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검정 레깅스 입고 조문 온 사람이 있네요

ㅇㄴ 조회수 : 3,656
작성일 : 2026-04-19 16:48:17

오늘 남편과 스타필드에서 쇼핑하던 중

남편의 가까운 거래처 부고를 받았어요.

꼭 가봐야 할 자리인데 캐주얼하게 밝은 옷을 입고 나온터라

바로 아무데나 들어가서 블랙 반팔 셔츠 사 입혀서

장례식장에 같이 왔어요.

 

전 모르는 사람이라 조문은 안 하고

장례식장 로비에 앉아서 남편 기다리는 중인데

조문하러 온 너댓명의 가족 중 40대 정도 되는 여자분이

엉덩이 반쯤 가리는 검정 반팔 티셔츠에

검정 레깅스 입고 온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신발은 검정 크록스 ㅜㅜ

 

온 가족이 검은 옷 입고 온 것 보니 

경황이 없어서 바로 뛰어온 것 같진 않은데

정말 검은색만 입으면 된다고 생각하는건가.

기본 예의에 대해 좀 더 고민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IP : 106.101.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6.4.19 4:56 PM (39.124.xxx.50)

    저는 엄마 장례식 때 큰고모가 맨발로 돌아다니는 걸 보고 고모를 마음에서 지워버렸어요.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빨간 패디큐어가 선명했던 그 발이...

  • 2. ooo
    '26.4.19 5:07 PM (106.101.xxx.89)

    친정 아버지 장례를 여름에 치뤘는데
    조문 와주신 여자분들 대부분이 샌들 신고 오셨어도
    빈소에 들어서기 전에 따로 챙겨온
    검정 덧버선이나 히든 삭스 신고 와주시더라구요.
    그 사소한 배려에서도 고인에게 예의를 갖추려는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 3. ..
    '26.4.19 5:14 PM (211.234.xxx.224)

    웬만하면 남의집 큰일에 의상좀 갖췄으면ㅜ
    저도 장례식장에서 붉은 등산복에 빨강 매니큐어를 한 60대 여자분을 보고 경악했었지요ㅠ

  • 4. 레깅스
    '26.4.19 5:23 PM (59.1.xxx.109)

    웃고 말아야죠
    요즘 하도 이상한 사람 많으니

  • 5. ...
    '26.4.19 5:28 PM (124.60.xxx.9)

    오죽형편이 어려우면..
    하고 생가하세요.
    본인들도 엄청 창피할것같은데

  • 6. ..
    '26.4.19 5:44 PM (211.234.xxx.72)

    형편이 어렵다라고 볼수만은 없죠
    인사를 건네며 이런저런 말을 시켜보니 비싼등산복이라고 자랑하더군요ㅠ
    창피함따위는 이미 강건너였어요
    뇌가 없는건가 싶었네요ㅜ

  • 7. 저는
    '26.4.19 5:57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엄마 장례식에 작은엄마 등이 희희낙낙
    웃고 떠드는 모습에 상처 받았어요

  • 8. 약올림
    '26.4.19 6:06 PM (211.246.xxx.152) - 삭제된댓글

    부친 장례식장에 와서
    내 힘든상황.. 간병, 장례 지켜보면서
    비웃는 친척도 있었어요..

    그 친척은 본인집에는 영원히 초상과 환자가
    없을줄 알았나봐요?

    나보다 나이도 많은데 , 초상치르는 사람 어찌나
    약올리던지..

    사람 다시봤고, 다시는 안봅니다.

  • 9. ㅇㅇ
    '26.4.19 8:07 PM (118.235.xxx.20) - 삭제된댓글

    상견례에
    고리레깅스에 맨발로 온 여자도 있었음요
    다른 이유로 결혼 전 깨졌습니다

  • 10.
    '26.4.20 10:42 AM (112.216.xxx.18)

    의상을 갖춰 입는게 좋긴 하지만.
    붉은 옷을 입든, 뭐 형광옷을 입든 와서 조문 하고 위로하려는 게 그렇게 나쁜가 싶고
    검정 레깅스를 입고 왔어도 저는 감사 할 거 같은데.

  • 11. ..
    '26.4.20 12:14 PM (211.234.xxx.19)


    빨강 등산복에 빨강 메니큐어를 하고 이거 비싼옷이라고 자랑하는 사람을 조문온 사람이라고 할수있을까요?
    사회적으로 갖추고 좀 살아야지요
    나이는 헛먹는걸까요ㅠ
    장례식장입니다
    기본의 마음가짐과 생각은 갖고 가야지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962 청정원 베트남국수 소스 드시는 분 계신가요? 1 혹시 2026/04/22 996
1803961 뷰티디바이스 추천좀 해주세요 ㅇㅇ 2026/04/22 596
1803960 jpt는 최소 몇점 정도 되면 이력서 기재할만 할까요? .. 2026/04/22 759
1803959 소규모로 회사배구 할건데, 응원 어떻게해야해요? 회사 2026/04/22 480
1803958 기안84 폐지줍는 어르신들에게 1억 기부했네요 18 2026/04/22 5,422
1803957 내 마지막집은 어디인가 2 방금 2026/04/22 2,218
1803956 무안공항 지금 유해 찾는 거 너무 놀란 게 뭐냐면요 15 ... 2026/04/22 5,596
1803955 짜장면에 단무지 안먹는 아들.. 40 .. 2026/04/22 5,553
1803954 근데 작은집들도 필요하지 않나요 3 ㅁㄴㅇㄹ 2026/04/22 2,469
1803953 검찰, 박형준 딸 홍대 응시 확인"...지원도 안 했다.. 5 ㄱㄴㄷ 2026/04/22 3,283
1803952 왜 전월세 오르는지 알려주세요 20 아파트 2026/04/22 2,453
1803951 급)티비로 티빙 드라마 자막 나오는지 봐주실수 있나요? 10 후리 2026/04/22 1,354
1803950 [PD수첩] "1980 사북" 방송했네요.. 2 1980년 .. 2026/04/22 1,827
1803949 jpt 공부 안하고 봐서 420점인데 4 .. 2026/04/22 1,547
1803948 대책.. 3 노후 2026/04/22 1,025
1803947 나혼산 박경혜 정말 유쾌해요 5 루비 2026/04/22 3,973
1803946 ‘월급 2배 달라’는 삼성 인도공장 노동자, 고용세습도 요구 8 ㅇㅇ 2026/04/22 4,527
1803945 캠핑용 테이블 구입하려는데 혹시 쓸만한거 아시는분 계실까요? 5 ㅇㅇ 2026/04/22 838
1803944 디스패치기사..임우재는 이혼때 받은 돈 다 쓴거예요? 34 궁금 2026/04/22 19,414
1803943 삼성 근로자들1인당 5억 내놔라 는데 넘 심한거아닌가요 13 2026/04/22 3,404
1803942 시판고추장 시댁 고추장 섞어도 되나요? 7 꼬꼬 2026/04/22 1,408
1803941 삼전 하닉 2배 etf 들어가실??? 11 ........ 2026/04/22 4,693
1803940 고관절 아픈데 이렇게 계속 살아야 하는지.. 27 .... 2026/04/22 4,564
1803939 무슨말을 하면 사람들이 빵 터지는거 7 2026/04/22 2,578
1803938 영화 란 12.3 19 추천 2026/04/22 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