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오빠라 필요해 보여서 애플 사주고
딸은 사달라고 계속 찡찡대도 나이 어린 동생이라 그마저도 돈 적게드는 삼성으로 사줬다..
저희 엄마 생각나더라구요.
차별과 편애는 결국 돈으로 판가름 나더라구요.
저는 심지어 누나인데, 동생 노트북 사주고 알바 안 시키면서 대학 다닐 때 전 집에서 쓰던 데스크탑 이고 지고 다니며 4년 내내 알바하면서 학교 다녔어요. 그것도 집에서 새 컴퓨터 바꾼다고 해서 제가 그 낡은 컴퓨터쓸 수 있었던 거.
동생은 수능 치고 바로 집에서 지원해줘서 운전면허학원 등록해줬는데 전 서른 넘어서야 남편돈으로 면허 딸 수 있었구요.
그 당시엔 바보같이 그게 차별인지도 몰랐어요.
나중에 시간 흘러서야 알았지요.
지금은 다행히 정신차려서 연락 안하고 지내는데 항상 생각할 수록 서러워요.
친 딸 맞는데, 나 그렇게 못한 것도 없는데 왜 날 그렇게 편애했을까..
간병은 나만 시키고, 아껴야 되는건 나한테만 시키고, 퍼주는건 아들에게만...왜 그랬을까..
이호선 상담소 그 딸도 그냥 지금처럼 꿋꿋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괜히 맘 약해져서 그 엄마한테 다시 연락하는 일 없이.
그 엄마, 뭐 잘못했는지 아직도 모르는 거 같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