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니는 딸 너무 덜렁대고
산만하고 잃어 버리는거도 많아
매일 조마조마합니다
독립해서 따로 살지만
집이 멀지 않아서 자주 집에 오는데
왔다가면 집이 다 뒤집어지고
뭐 놓고가고 출장가면 호텔서 중요한거 놓고오고
잃어버리는거도 많고 너무 심하네요ㅠ
오늘은 아침일찍 급히 전화와서 회사 중요한거
우리집에 놓고와서 아무것도 못하고 펑크냈다네요
중요한거 자기집 책상이나 가방에 놓고오던가
그걸 저희집 오면서 가방에 그대로 가져오고
여기서 빼놓고 전혀 기억 못하고 어제 자기집 가서도 모르고
오늘 회사가서 알고는 이도저도 못하고 손쓸시간도 없이
펑크내고 울어요
이따 집에 다시와서 가져간다고
저번은 출장가서 호텔에 그비싼 카메라 놓고오고
호텔서는 모른척 없다하구요 도대체 왜이러는지
지금도 얘 방은 폭탄이에요
피아노 위에는 더이상 물건 올릴틈도 없고
화장대 서랍도 옛날 5년전에 넣어둔 쓰레기들된
잡다구니들
그럼 치워야지 더이상 놓을때 없으니 바닥에 놓음
지폐들도 여기저기 방안에흩어져있어서
제가 쓰레긴줄 알고 치우다 기겁해요
이 버릇 못고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