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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머니 요양원 보낸 후 몸무게 늘어요

음.. 조회수 : 2,449
작성일 : 2026-03-28 08:25:42

나르시시스트 치매 어머니 돌보면서 갱년기인데도 12kg가 빠졌었어요.

그 전에 과체중이라서 정형외과 의사샘이 살빼라고 했을 정도였는데요. 지금은 정상체중이에요.

어머니를 주간보호센터에 보내기 시작한 후에 체중 감소가 멈췄고, 요양원에 보낸 후에는 살이 슬금슬금 2kg 쪘어요. 운동 꾸준히 하는데도요. 

조금 먹고 운동하는데 왜 찔까?

음...체중 관리 더 들어가야겠네요.

 

요양원에 보냈다고 끝은 아니에요.

직원 시켜서 저에게 전화 해 화 내고,

면회를 가면 자신을 좋아하는 젊은 남자가 드라이브를 시켜줬다, 나를 가끔 찾아오는데 내가 여기 살고 있으니 만나주지 않았다, 그러니 너에게 갔을 것이다 하면서 저에게 남자를 하사한 듯이 말하는데, 역겨워서 듣고 있을 수가 없어요. 80대 중반에 아직도 젊은 남자에게 자신이 매력적인 존재라 여기다니...

남들이 들으면 주책이다, 제정신이 아니다 정도겠지만, 저는 어린 시절 기억과 연결되어서 힘들어요.

제 정신과 마음 관리 차원에서 면회를 자주 안가려 해요. 전화를 받거나 면회 다녀온 후에는 그 후유증이 며칠을 가더라고요. 살쪄도 마음이 편하고 싶어요.

IP : 112.154.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0에도
    '26.3.28 8:39 AM (221.149.xxx.157)

    본인이 성적으로 매력있는 사람이라 여겨서는 아니고
    뇌가 고장나서 도덕성이 무너져서 그럴겁니다.
    저희엄마도 치매셨는데 살아오는동안 온갖 교양을 유지하셨는데
    치매에 걸리더니 온갖 성적으로 문란한 행동에
    물건을 훔쳐서 경찰서에 가고 합의금까지 냈고
    제정신일때는 실수로도 한번도 안하셨던 욕을
    쉬지않고 랩으로 쏟아내시더라구요.
    엄마가 내엄마가 아닌 다른 인격으로 변하셨죠.
    아파서 그런거다 하고 받아들여야 마음이 편할거예요.
    전 25kg뺐어요. 엄마 덕분에..

  • 2. 그냥
    '26.3.28 8:43 AM (122.34.xxx.60)

    처음에 적응 기간 두 달은 가지 마세요 이후에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면회가세요. 급한 일 있으면 문자만 남겨달라고 하시고 통화도 하지 마세요

    나이 50 넘으면 본인 치매 걱정해야할 때입니다.

    모친과 어렸을 때의 기억과 한맺힘으로 계속 과거를 반추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문제가 생기고, 그런 식으로 반추하는 습관이 치매가 됐을 때도 계속적으로 반복된다고 생각해보세요.
    치매가 왔을 때는 상담을 받을 수도 없고 반추의 고리를 끊지도 못해서 계속 고통속에서 살게 되는 겁니다.

    원글님 마음 건강이 우선입니다.
    하루 두 시간씩 근육운동과 유산소 운동 하시고,

    시간 여유 될 때마다 공공도서관을 가든 박물관을 가든 숲길 산책을 하든 자꾸 돌아다니세요

    밤마다 그동안 못봤던 무수한 영화들 보세요. 역사 영화나 에스에프 종류 좋습니다
    가족영화 그런 거 보지 마세요

    생활이 촘촘하게 되도록 자꾸 움직이시고 머리를 다른 생각으로 채우세요

  • 3. ㅇㅇ
    '26.3.28 8:54 AM (112.154.xxx.18)

    221님, 얼마나 충격이 크셨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전 젊었을 때 어머니 모습이 치매 후 다시 극심해져서 과거 기억이 자꾸 소환되는 경우예요. 낯선 모습은 아니에요. 어릴 때 상처가 되살아날 뿐이죠.
    그런데, 221님의 어머니는 아예 다른 인격체가 된 경우이니 예전 모습에 대한 그리움이 크셨겠어요. 점잖았던 남자 어르신이 요양보호사 성희롱하는 걸 딸이 보고는 놀라서 다시는 발걸음 안하더란 얘기를 요양보호사 자격증 딸 때 들은 적이 있어요.
    어머니에 대한 애정은 남아있는데 눈으로 보이는 모습은 다른 사람이라 더 힘드셨을 듯.

  • 4. ㅇㅇ
    '26.3.28 8:59 AM (112.154.xxx.18)

    122님 조언 감사해요.
    어머니 기억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절 정확히 보고 계시네요.
    자꾸 글을 올리는 것도 쏟아내고 기억하지 않으려 함인데, 이게 잘 안돼요.
    전화 수신 거부에 대해선 요양원 측에 얘기했어요.
    지금은 뭘 새롭게 배우며 자격증 도전해보고 있어요. 좋아하던 분야라서 도전이 곧 휴식이에요.
    산책, 영화 보기도 자주 하며 마음 추스리겠습니다. 감사해요~

  • 5. ...
    '26.3.28 9:02 AM (221.140.xxx.68)

    부모님 요양원 보낸 후 나의 삶 돌아보기~
    댓글이 좋네요.
    참고합니다.
    과거 반추하지 않기!

  • 6. 치매는 병이고
    '26.3.28 9:02 AM (119.71.xxx.160)

    어머니는 환자일 뿐이예요. 환자라서 그런거죠

    치매에 걸려 중기를 넘어서면 사람 자체가 변합니다. 그러려니 해야죠

    어쩌겠어요

  • 7. 직원
    '26.3.28 9:32 AM (118.235.xxx.244)

    응급아니면 잔화하지 말라 하세요
    한번만 전화 더 하면 전화 끊어버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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