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가슴이 작은 인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
아니면 아예 없는 남자로 태어나거나요
어깨는 좁고 상체 골격은 약한데 성장기부터 가슴이 크다보니 어릴때는 부끄러워서 움츠리고 숙이고 살았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등도 어깨도 굽고
자세도 구부정하고
어깨 통증은 평생 고질병이에요
옷을 한두치수 크게 입어야 하는건 기본이구요
옷 맵시도 안예쁘고 둔해 보이구요
가슴을 손으로 받히고 어깨를 펴보면 얼마나 어깨가 가벼운지 몰라요
75f 나 80e컵 입어야해서 맞는 사이즈 찾기도 힘들고 맞는거 있어도 엄청 비싸요
디자인 예쁘고 그런거 못입고 무조건 맞는거 가슴 작아보이고 어깨 편한거 입어야하구요
애 낳고 모유수유 하고나니 처지기까지 해서 나이드니 첩첩산중이네요 골격은 더 약해지고 어깨는 점점 더 아프고...
정말 납작가슴으로 날렵하게 달리기도 맘대로 해보고 옷도 어깨에 맞춰서 맵시있게 입어보고 싶어요
정말 평생 부러운 분들이 가슴 없는 분들이에요
지인은 50넘어서 이 고통 때문에 축소술 했는데 하더라도 많이는 못줄인다하더니 별로 큰 차이도 모르겠더라구요 축소술은 위험도도 있고 비싸구요.
살빠져도 남들은 가슴부터 빠진다는데
저는 가슴살은 빠지지도 않아요
얼굴이랑 목만 살빠져서 쭈글거리구요
지금이야 큰컵 브라도 돈만주면 살수 있지만
옛날에는 구하기도 어려웠어요
가슴골에 땀 차서 땀띠나고 어깨에는 항상 브래지어 라인으로 빨간 자국에 가방이라도 오래 메면 눌려서 끈라인으로 멍도 들어있어요
겨울에는 스포츠브라입고 두꺼운옷으로 커버라도하지
여름에는 옷도 얇아 스포츠브라도 못입고 벌써부터 한숨만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