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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마음이 멀어져요

ㄱㄱ 조회수 : 5,077
작성일 : 2026-03-23 11:35:48

80대 중반 친정엄마 아버지랑 두 분 살고 계세요. 연세드시고 여기저기 아프시고 아버지 식사 챙기느라 힘들어 하세요.

형제 중 제가 가까이 사는 딸이라 일주일에 한 두번 외식도 시켜드리고 포장해서 음식도 사다 드려요.

 바깥 음식도 지겨우실 거 같아 김밥 속재료  조리해서 갖다 드렸더만 재료가 넘 많아서 처리하느라 힘들었다. 조금만 해오지

그러시네요

 또 쪽파가 있어서 갖다 드렸더니 전을 해서 먹었더니 넘 맛있어서 많이 먹어 배탈이 낫다네요.

 정말 시간과 노력 들여 해 드렸더니 보람이 없네요.  딸에게 고마워하는 느낌이 일도 없어요. 그냥  하지 말 걸 이런 생각이 드네요.

IP : 61.83.xxx.7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6.3.23 11:38 AM (211.234.xxx.32)

    저는 양가다 돈으로 줍니다.
    원하는게 각자 다르니까요.

    불평불만 끝도 없죠.

  • 2. 원래
    '26.3.23 11:38 AM (220.72.xxx.2)

    원래 그런가봐요
    전 99가지 하면 못해준 한가지로 절 원망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마음은 동생에게.....
    저도 마음이 멀어지고 있어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위해 그냥 내가 할수 있는것까지만 하려고요

  • 3.
    '26.3.23 11:39 AM (221.138.xxx.92)

    나이들어서 입단속을 못해서 그래요...
    점점 더 그럴겁니다.
    그게 싫고 힘들면 적당히 하세요.

  • 4. 저는 간병을
    '26.3.23 11:41 AM (211.234.xxx.32)

    (부모님 수술이나 입원때)
    형제중 제가 가장 많이 했는데 기억도 못하세요. ㅎㅎ

    제가 여행 모시고 간건 기억도 없고
    예뻐하는 동생과 간것만 20년째 말하고 계심.

    그냥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 5. ..
    '26.3.23 11:44 AM (117.111.xxx.67)

    잘해주면 고마운줄 모르고
    더 바라기만 해요
    뭐든 적당히가 맞더라구요

  • 6. 어머나
    '26.3.23 11:54 AM (61.74.xxx.56)

    똑같네요.

    저는 그래서 마음의 상처 두어번 입고 이제 아무것도 안해다 드려요.

    그랬더니 이제 자식들이 당신에게 살갑게 안하고 그런다며 돈주고 (용돈가끔 드리는거 ) 그러는것보다 살갑게 엄마 엄마 하는게 좋다고 하심

  • 7. ㅇㅇ
    '26.3.23 11:57 AM (89.124.xxx.10) - 삭제된댓글

    나이 들면 입단속 못한다.......
    이거 공감합니다..
    나중에 돌아가신 후에나 아니면 치매 진행되었을 때 떠올라요.
    분명 같은 사람이고 기분 나쁜 말 안했던 사람은 아니라 그냥 성격탓인줄 알았는데
    이제와서 돌아가시고(아니면 치매) 생각해보니 갈수록 더 사람 화 돋우던 게
    그게 노화탓이었구나.

    근데 사람 가슴 후벼파는 말, 말 한마디를 해도 기분 나쁜 말, 에너지 갉아먹는말 .
    한마디로 내 자존감을 깎아버리니까 (안그래도 나도 내면은 기댈 곳없이 약한 사람인데)
    그걸 그 당시엔 제대로 진단하기 힘들더라고요. 처음 겪는 노인(?)이기도 했고.....

    사랑하고 좋은 기억 준 부모였다면 좀 더 인내하시는 걸 추천드림.....
    부모한테 정 없으면 하지마시구요.

  • 8. ㅇㄴ
    '26.3.23 11:59 AM (211.114.xxx.120)

    배탈이 났다. 양이 많다 이런 말은 고맙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고마운것과는 별개로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왜곡해서 생각하지 마세요.
    만약 님의 자녀가 "엄마 파전 맛있는데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났어" 그러면
    이 자식이 고마운 줄도 모르고,, 다시는 안 해줘야지 이렇게 생각 안 할거 아니예요.

  • 9. 50대
    '26.3.23 12:01 PM (14.44.xxx.219) - 삭제된댓글

    이왕 해가는 거 모친 취향대로
    그리고 해가는 양은 최소한으로
    주기는 비정기적으로
    할 수 있으면 발길을 뚝 끊어보세요

  • 10. ㅇㄴ
    '26.3.23 12:05 PM (211.114.xxx.120)

    위에 입단속 못 한다고 하시는데, 노인이 되면 유치원, 초등 아이들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애들보고 입단속 못 한다고 안 하잖아요. 딱 그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하심 마음 편하실거예요. 우리도 다 그렇게 될거구요.

  • 11. ...
    '26.3.23 12:07 PM (219.255.xxx.153)

    헌신하면 헌신짝

  • 12. kk 11
    '26.3.23 12:07 PM (114.204.xxx.203)

    맛있었다 로 끝내야지 ..
    그러면 맘이 식죠

  • 13. 가족사이도
    '26.3.23 12:11 PM (211.234.xxx.49)

    호의를 베풀면
    호구가 되는 세상

  • 14. 부정적인 반응만
    '26.3.23 12:11 PM (118.235.xxx.65) - 삭제된댓글

    보이시니 원글님은 얼마나 허탈하실까요

    딸에게 고마워하는 마음이 일도 없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고마워하기는 커녕 부정적인 얘기만 하시는데...
    저라도 더해드리기 싫을것 같네요ㅜㅜ

  • 15. 부정적인 반응만
    '26.3.23 12:14 PM (118.235.xxx.29)

    보이니 너무 허탈하겠어요

    딸에게 고마워하는 느낌이 일도 없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딸에게 고마워하긴 커령
    저렇게 부정적인 말만 쏟아내는데...
    저라도 더이상 해드릴 맘 없어지겠네요ㅜㅜ

  • 16. ...
    '26.3.23 12:21 PM (223.38.xxx.74)

    저랑 비슷한 분들 많네요.
    좋은 일은 전부 동생이 한거로 기억하더라구요. 제가 한 것들은 아무 공도 없는거였다는게 참.. 거기서 정이 다 떨어졌어요. 아무것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안들어요.

  • 17. 그러려니
    '26.3.23 12:31 PM (222.236.xxx.171)

    옛 말에 말 타면 종 부리고 싶다고 사람 마음이 그런 겁니다.
    대소사부터 병원 동행을 수속부터 결과까지 모시고 다녔는데 사정이 있어 다음 날은 못한다고 하니 올케 왈, 여지껏 잘하다 왜 그래~ 하고 엄만 네가 안 오면 어쩌냐고 하는 당연함에 마음이 돌아섰습니다.
    그 하루를 배려치 못하고 전담 시키는 언행에 그럼 여지껏 안한 네가 해 봐라 하고 삼진아웃 했습니다.
    상대에 대한 배려와 양보, 염치를 구별 못하는 이에겐 그 당연함을 제 자리로 돌려 놓는 게 맞습니다.

  • 18. 원글
    '26.3.23 12:32 PM (61.83.xxx.73)

    지나치지 않고 답글 달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마음 돌보면서 부모님도 요령껏 모셔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와 주셔서 기운이 나네요

  • 19. 솔직하게
    '26.3.23 1:0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엄마...나처럼 하는 자식 있어요? 고마운건 고맙다고 하면 되는거고 상대가 들어서 서운할 말은 자식이어도 하면 안되는 거에요.
    해다 준거 원망하나 싶어서 나 좀 속상할라고 하네.
    안먹겠거나 못먹는건 바로 말해줘요. 서로 오해없게.

    그냥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세요.
    이런 감정들도 시간 지나고 돌아가시고나면 후회되거든요.
    그리고 하실 거라면 생색 내세요.
    억지로라도 고맙다 소리 하게 하세요.
    그래야 그나마 아시기라도 해요.

  • 20. ㄱㄴㄷ
    '26.3.23 1:17 PM (125.189.xxx.41) - 삭제된댓글

    부정적인건 넘 맘에 두지마시고요.
    좋은말만 해야는데
    그 현상에대해 다 말씀하시고 표현
    하셔서 그래요..
    결론이 나빴다 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저히 엄마가 그러셨는데
    저도 그러고있네요..님 글보고 뜨끔합니다..ㅎㅎ
    그렇더라도 님도 표현하시고
    저런말 들어도 속상하지 않을정도만 하셔요..
    (예ㅡ낙지를 사서 보냈는데 넘 맛있다..
    근데 왜이리 크기가 작냐 등등 ㅋ 내식구는
    그 뒷 마음 쓰임 생각안하시고 막 뱉으셨어요.
    전 늘 들어오고 비교적 같이그러니 아무렇지도
    않고 내동생은 상처받더라고요..)

  • 21. ㄱㄴㄷ
    '26.3.23 1:18 PM (125.189.xxx.41)

    부정적인건 넘 맘에 두지마시고요.
    좋은말만 해야는데
    그 현상에대해 다 말씀하시고 표현
    하셔서 그래요..
    결론이 나빴다 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저히 엄마가 그러셨는데
    저도 그러고있네요..님 글보고 뜨끔합니다..ㅎㅎ
    그렇더라도 님도 표현하시고
    저런말 들어도 속상하지 않을정도만 하셔요..
    (예ㅡ낙지를 사서 보냈는데 넘 맛있다..
    근데 왜이리 크기가 작냐 등등 ㅋ 내식구는
    그 뒷 마음 쓰임 생각안하시고 막 뱉으셨어요.
    남한테는 안그러셔요..사실 지나고보니 그게 속상..
    전 늘 들어왔고 비교적 같이그러니 아무렇지도
    않고 내동생은 상처받더라고요..)

  • 22. 이해돼요
    '26.3.23 1:25 PM (118.221.xxx.110)

    친정엄마 매번은 아닌데 가끔씩 그런식으로 말하셔서
    좀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 23. ㅣㄴㅂㅇ
    '26.3.23 1:30 PM (121.162.xxx.158)

    딸이 해주는건 고마운게 아니라 당연해서 그래요
    그래서 전 국민이 딸딸딸을 외치는 겁니다
    아들 임신이면 다들 서운해한대요

  • 24. 가까이
    '26.3.23 1:44 PM (58.234.xxx.182)

    가까이 있는 자녀가 챙기는게 당연한 거고 음식 청소 병원 약국 홈쇼핑 가전as
    건전지교체 등
    이 모든 수발을 드는게 당연한거고
    빠드리면 난리남.종으로 여김.
    멀리사는 자녀는 바쁜 자녀로 인식되있
    어서 어쩌다 전화한번 용돈 한번 입금해도
    엄청 감사하다며 납작 엎드리심.

  • 25. 가까이 있는 자녀
    '26.3.23 2:36 PM (223.39.xxx.139)

    가 챙기는게 당연한거고
    멀리 사는 자녀는 바쁜 자녀로 인식되어있어서...
    2222222222

    보통은 가까이 사는 자녀가 더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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