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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콘서트 처음으로 봤는데요

저도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26-03-22 21:41:37

넷플로 고딩아이랑 봤는데요. 한국인 없는 해외에 살아서 계속 사람들이 어느 멤버를 좋아하냐 무슨 곡을 좋아하냐 묻는데 대답할 수가 없어서 이번에 공부 차원에서 봤는데요.

 

콘서트 깔끔하게 잘 한 것 같은데 왜 욕을 먹는건지 저도 궁금했고요.

아리랑은 오프닝으로 한복입은 아주머니 다섯명이 부른 게 전부라 좀 의아하긴 했고요.

광화문 무대 셋팅과 조명이 정말 세계적인 수준이라 계속 감탄했고요.

계속 울고 같이 노래부르는 아미들 얼굴이 잡혀서 열기는 느껴졌지만 질서정연한 느낌이 전 좋았어요. 다른 콘서트 장면 보면 저러다 누구 하나 넘어지기라도 할까봐 조마 불안한 엄마 마음이라 그런가봐요. 저렇게 큰 행사를 서울의 중심지에서 깔끔하게 치뤄내는 우리나라의 국력? 국민성? 그런 걸 전세계에 생중계로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하기도 했고요. 더군다가 행사장이 빛의 혁명의 그 장소였다는 것도 의미가 크게 느껴졌고요.

 

음악은 솔직히 제 취향이 아니라 잘 모르겠어요. 다이나마이트같이 귀에 쏙 들어오고 따라부르기 신나는 곡은 이번 신곡중엔 없지 않나. 근데 계속 들으면 스윔도 좋고 바디투 바디도 좋다고 하니 더 들어보려고요.

이걸 보려고 외국에서 온 팬들도 많다는데 1시간으로 줄인 건 상당히 아쉬웠고요.

또하나 특이했던 건, 생각보다 춤을 안 추더라고요. 원래 방탄 그런 그룹인가봐요. 전 남자 아이돌 그룹이니 당연히 격렬하고 현란한 춤이 이어질 거라고 기대했는데 그냥 걸어다니거나 심지어 앉아서 부르는 노래도 있어서 신기했어요. 제 아들은 혹시 시차땜에 피곤해서 저러는 거 아니냐고 하던데요.

 

그리고 중간중간 멤버 한 명씩 돌아가며 하는 말들이 너무 길고 중복이 많다고 느껴졌어요. 방탄은 아미들과의 소통을 특별히 중요시 하는 그룹이라니 오랜만에 만나서 멀리서 찾아온 팬들에게 인사말 전하고 감동의 뜻을 표현하고 많은 사랑 부탁하는 건 다 좋은데요. 한곡 부를 때마다 비슷한 멘트를 7명이 반복하니 좀 분위기가 늘어진다는 느낌이요. 아마 멤버 한명한명 좋아하는 팬들에겐 각별한 의미가 있어서 그랬나봐요. 누가 누군지도 모르는 제가 볼 땐 자꾸 똑같은 말 반복하느니 그 시간에 노래 한곡이라도 찐하게 더 불러줬으면 싶더라고요.

 

아무튼 그만하면 깔끔하고 세련되게 좀 성숙한 느낌도 주면서 복귀 콘서트 잘 치른 것 같고 컨서트는 물론 새 앨범에 대한 평도 해외에서 좋던데요. 뭐가 문제인지요. 저는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만 했네요. 멤버들 이름도 외우고요, 특히 그 비슷하게 생긴 두명.   

IP : 74.75.xxx.1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3.22 9:46 PM (211.193.xxx.122)

    우리나라에 산다고 전부 애국자도 아니고
    매국노도 있습니다

  • 2. ㅇㅇ
    '26.3.22 9:48 PM (211.193.xxx.122)

    외국에 많이 나가보거나
    외국에 살면 잘 아실겁니다

    우리나라를 빛내는 사람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 3. 자랑스러운bts
    '26.3.22 9:50 PM (58.120.xxx.143)

    https://youtube.com/shorts/fkdM36JFvp0?si=ogkioS-XcWsr7ztR

    그들의 선한 영향력

  • 4. 어제는컴백
    '26.3.22 9:52 PM (183.106.xxx.209)

    투어콘서트는 어제와는다릅니다 어제는신곡위주로공연이었습니다

  • 5. ....
    '26.3.22 10:47 PM (223.38.xxx.175)

    어제는 콘서트라기보다는 쇼케이스죠

  • 6. ...
    '26.3.22 10:56 PM (211.109.xxx.240)

    아이가 영국살 때 한국인이라고 하면 방탄물어봤다고 했어요 정작 애는 케이팝안좋아해서 더 모르고 호응도 못했데요 팬들은 행복할 요소가 있어서 좀더 사는게 즐겁겠죠

  • 7. 그냥
    '26.3.22 11:12 PM (58.29.xxx.213)

    이유없이 싫어하는 거라는 사럼들 많더라구요
    다 개취인게 싫으면 싫은 거죠.
    근데 가수를 가수로 안까고
    국뽕 채우는 역할이 미흡허다나 뭐라나
    그런걸로 까는 사람도 많더군요
    그런 사람들까지 다 신경쓰면 못살거 같아요
    무시가 답 아닐까요.

  • 8. karel
    '26.3.22 11:31 PM (121.135.xxx.118)

    1. Body to Body
    2. Hooligan
    3. 2.0
    4. Butter
    5. MIC Drop
    6. Aliens
    7. FYA
    8. SWIM**
    9. Like Animals
    10. NORMAL
    11. 다마 Dynamite
    12. 소우주 Mikrokosmos
    1시간 동안 12곡 불렀어요
    대부분 안무 있었고 백프로 라이브라 한사람이 멘트할 동안 물도 마시고 쉬어야해서 멘트도 하고 소통으로 하기도해요
    안무 없는 발라드도 연달아 12곡은 못불러요
    저렇게 안무하며 생 라이브하기 힘들어요
    뭐 늙어서 춤을 대충 춘다 하는분들이 있는데 어렸을땐 단체로 빡센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각자의 연륜으로 개성있게 춰서 저는 좋네요
    그걸 더 좋아하는 분들도 있고 이번에 앉아서 부른 like animals 저는
    너무 좋았어요
    원래 이게 방탄스타일의 노래라 오랜 팬들은 좋아하는데 다이너마이트 같은 노래를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실망일것 같기는 해요
    관심있게 편견 버리고 들어보시면 들을 수록
    좋으실 수도 있어요 원래 방탄곡이 엥? 하다가 빠져드는 구석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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