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150억 유산 내놔 40년 전 자매 버린 엄마, 동생 죽자 나타났다

... 조회수 : 4,776
작성일 : 2026-03-19 17:31:49

어린 자매를 두고 떠났던 친모가 40년 만에 나타나 숨진 딸이 남긴 150억원대 재산을 요구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1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최근 여동생을 잃은 50대 여성 A씨 고민이 소개됐다.

A씨는 10살 때 어머니가 집을 나간 뒤 40년간 동생과 서로 의지하며 살았다. 어머니는 재혼하고 한 번도 두 딸을 찾지 않았다. A씨 자매는 학비와 생활비,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새벽 아르바이트부터 공장 노동, 마트 계산원까지 각종 일을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바쉘 루즈 다운 패딩 자켓 3color
AD
posty.kr
 
 

그러다 몇 년 전 A씨 자매가 함께 만든 수제 디저트 브랜드가 SNS(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다. 두 사람은 300억원을 받고 대기업에 회사를 매각했고, 각자 150억원씩 나눠 가졌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한 달 전 동생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갑작스럽게 숨졌다. 결혼하지 않아 남편과 아이도 없었으며 유언도 남기지 못했다.

그런데 장례를 치르고 마음을 추스르던 A씨에게 친모가 불쑥 찾아왔다. 친모는 "내가 법적으로 1순위 상속인이니 재산을 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40년 동안 어머니 생사조차 몰랐다"며 "동생은 제 목숨과도 같은 존재였다. 평생 동생 곁을 지키면서 힘들게 회사를 키우고 150억원을 함께 일궜다"고 토로했다.

 
오스템 임플란트 단 30만원이면 됩니다
AD
고르다치과의원
 
 

이어 "저희를 버린 어머니가 이제 와서 나타나 그 돈을 모두 가져가겠다고 한다"며 "법적으로 40년간 연락 한번 없던 어머니가 동생 재산을 전부 상속받는 게 맞는지 알고 싶다"고 물었다.

정은영 변호사(법무법인 신세계로)는 "상속은 고인이 사망하는 순간 시작된다. 유언이 없다면 상속인들이 합의해 재산을 나누는 게 원칙"이라며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법원에 상속재산 분할 심판을 청구해 판결에 따라 나눈다"고 설명했다.

민법상 상속 순위는 △1순위 직계비속(자녀) △2순위 직계존속(부모) △3순위 형제자매 △4순위 4촌 이내 방계혈족 순이다.

 
[부산 혜택] 비절개 모발이식 신청자 모집 중
AD
부산이벤트
 
 

정 변호사는 "배우자는 직계비속이나 직계존속인 상속인과 공동으로 최우선 순위를 가진다"며 "A씨 동생은 배우자도, 자녀도 없으므로 부모가 1순위 상속인이 된다. 형제자매인 A씨는 후순위 상속인이라 법적으로는 친모가 단독 상속인"이라고 했다.

다만 올해 1월 이른바 '구하라법'(민법 제1004조의2)이 시행되면서 가정법원의 '상속권 상실 선고' 제도가 도입된 상태다. 이 법은 미성년 자녀에 대한 양육 의무를 저버리거나 학대·범죄를 저지른 부모의 경우 자녀 사망 시 상속권을 제한한다.

정 변호사는 "구하라법에 따라 부양 의무를 저버린 부모의 상속권을 박탈할 수 있다"면서도 "단순히 연락이 없었다는 사정만으로는 부족하다. 장기간 고의적이고 중대한 부양 의무 위반이 있어야 한다. 또 자동으로 상속권이 상실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가정법원에 '상속권 상실'을 청구해야 한다. A씨는 송금 내역 부존재, 가족관계 기록, 주변인 진술 등을 통해 친모가 40년간 양육비와 생활비를 전혀 부담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머니투데이 사회 뉴스 더보기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IP : 59.20.xxx.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19 5:41 PM (182.226.xxx.232)

    와 미친엄마네요...

  • 2. 구하라법
    '26.3.19 6:01 PM (223.38.xxx.85) - 삭제된댓글

    적용은 안되나봐요?ㅜㅜ

  • 3. 구하라법
    '26.3.19 6:02 PM (223.38.xxx.180)

    적용도 쉬운게 아닌가봐요?ㅜ

  • 4. ㅇㅇㅇ
    '26.3.19 6:23 PM (223.38.xxx.99)

    구하라법이 적용되어 저 모친이라는 인간에게 단돈 십 원도 안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엄마 없이 어린 자매가 살아간다는 게 상상이 되는지…
    저 모친은 사람 이하예요. 짐승입니다.

  • 5. ㅇㅇ
    '26.3.19 6:31 PM (121.147.xxx.130)

    구하라법 적용되겠죠 꼭 그렇게 되기를

  • 6. 화난다
    '26.3.19 6:31 PM (183.101.xxx.30)

    송금내역 부존재,가족관계 기록,주변인 진술을 통해 친모가 40년간 양육비와 생활비를 전혀 부담하지 않았다는 사실 입증을 왜 A씨가 해야 합니까.
    저 빌어먹을 친모라는 여자가 해야지요.
    동생 보내고 정신 없을텐데 아픈 과거를 다시 헤집으면서 증거까지 모아서 제출해야 해요?
    키우지도 않은 자식 목숨값 받겠다고 나선 저 여자가 해야지요

  • 7. ..
    '26.3.19 8:18 PM (178.90.xxx.74)

    그니까요.
    지금 상황만으로도 억울한데
    사실입증을 왜 자녀가 해야하죠.
    울 나라 법은 피해자보다 가해자
    편인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671 핸드폰케이스, 맥세이프기능있는거 첨써봐요.자석 괜찮을까요? 4 바닐라 2026/03/19 786
1803670 딸이 해 준 버터떡 먹었는데 맛있네요.  2 .. 2026/03/19 2,218
1803669 10시 장인수기자님 저널리스트 방송 12 저널리스트 2026/03/19 1,216
1803668 문센다니면서 생긴문제 21 마상 2026/03/19 3,519
1803667 요즘같은때 주식은 신재생에너지 추천합니다 5 :: 2026/03/19 2,294
1803666 한국문화의 저력?장점이 뭘까요 10 ㅁㄴㅇㅇ 2026/03/19 1,191
1803665 이재명때문에 방탄 컴백 욕먹네요 43 ㅇㅇ 2026/03/19 5,786
1803664 이재명 분당아파트 아직 안판거예요? 40 ㅇㅇㅇ 2026/03/19 3,293
1803663 대상포진 5 ,,,,, 2026/03/19 1,012
1803662 이란 외 나머지 중동국가와 이스라엘의 관계는 어때요? 1 그럼 2026/03/19 686
1803661 제가 제일 충격먹은 표절 음악은 21 ㅇㅇ 2026/03/19 5,510
1803660 파코가 한국에 왔네요 15 .. 2026/03/19 4,221
1803659 신명 나왔어요 2 넥플 2026/03/19 1,762
1803658 AI 무료로 쓸수있는 종류 부탁드립니다 6 AI 2026/03/19 881
1803657 러시아 코로나 백신 투사였던 송영길 7 ㅇㅇ 2026/03/19 1,093
1803656 헬마라이브 글 왜 지우셨어요-강추하러 제가 글써요 12 ㅇㅇ 2026/03/19 1,507
1803655 이재명대통령 팩 가격듣고 놀라는거 넘 귀엽네요 15 .... 2026/03/19 2,151
1803654 장항준 감독 집안이 금수저인가요 8 ㅇㅇ 2026/03/19 5,049
1803653 서울 영등포 저희 아파트 신고가 찍었어요 19 ㅇㅇ 2026/03/19 3,328
1803652 손석희의 질문들에 홍상수 김민희 9 2026/03/19 3,984
1803651 수술비특약 있는데 치조골이식수술 수술비 보장되나요 5 봄날 2026/03/19 566
1803650 동생이 너무 가여워요. 8 노라 2026/03/19 4,231
1803649 복귀한 방송인 과거 영상을 봤는데 4 심하네 2026/03/19 1,764
1803648 검찰개혁 관련해서 궁금한거 3 .. 2026/03/19 286
1803647 뉴이재명들이 코로나로 문재인정부 죽이기 시작 10 2026/03/19 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