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은퇴를 앞두고 있어요. 아직 젊어서 게속 다른곳에서 일하면 좋겠지만 쉬고싶다고 해서 그러라 했어요. 머 있는거 이리저리 굴리면서 살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남편이 퇴직 몇년전부터 재무설게사? 하는 친구를 만나더니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꾸 투자한답시고 돈을 까먹어요. 그동안은 제가 관리했고 전 좀 뭍어두는 편인데 홀딩하라는 주식들 홀라당 팔아버려서 몇억 손해보고 그 이후로 자기는 투자는 안맞는거 같다고 해서 안심했거든요. 친구가 소개하는 펀드들에 가입해도 수수료는 아깝지만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 친구따라 관련된 직업으로 공부를 한대요
투자관련된 공부면 오케이인데 직업으로?는 반대고 솔직히 연구만 하던 사람이라 자기분야는 탁월해도 투자는 관심도 재능도 없거든요. 촐싹거리고 팔고사고. 사도 이유가 없고 팔고도 이유가 없고 팔아놓고 오르면 또산다고 하고 아주 속이 터져요 증여세때문에 제 앞으로 돌리지도 못하고 있네요. 남편명의로 투자하면서 전 사고팔고를 잘 안하고 그냥 가끔 리밸런싱 하고 두는편인데 이게 자기명의로 되어있으니 건드려보고 싶나봐요. 지금같은 정신없는장에서 그러길래 그럼 너 반 나반하자 해서 나눠줬더니 제것까지 홀라당 다 펀드에 넣어놓고 전문가에게 맡겼다고 통지 후 큰소리예요.
그냥 노는게 나을것 같은데 남편이 제 노후에 리스크가 될까봐 두렵습니다. 고집은 엄청세고 남의 말 안듣거든요. 어쩌면 좋을까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