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재료는 골고루 많이 들어갔고 영양적으로 좋아도 이상하게 한그릇음식 먹고나면 허해서 디저트 같은게 땡기거든요.
생각해보다가 저한테 해당되는 원인을 찾았어요.
저는 반찬 먹을때 무의식적으로 딱 순서를 정해가면서 먹거든요. 예를들어 밥 국 장조림 계란말이 김 김치 이런식으로 저도 모르게 순서를 세어가면서 먹더라고요. 절대 건너뛰거나 반복하지 않구요. 근데 이렇게 지금은 이거 다음은 저거 하면서 하나하나 먹다보면 뭔가 풍족한 만족감이 들어요.
반면 한그릇음식은 걍 정말 하나잖아요. (뭐 카레에도 반찬 많이 놓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게 통으로 먹고나면 뭔가 허전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