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왜 남자가 딩크나 비혼을 원하는지 이제 알았어요.

그냥 조회수 : 3,155
작성일 : 2026-03-08 17:18:14

밑에 남자가 딩크를 원하는 것을 약았다고 하기에

전 오히려 반대 의견이라서 적어봐요.

 

제가 최근에 운동을 오래 하려고

도파민 자극적인 중세 사극 중국드라마를  많이 보게 되었는데

하나같이 똑똑한 여자들이 부모나 집안의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나쁜 놈과 결혼해서 첩과 남편에게 지참금 빼앗기고

자식까지 빼앗기고 죽다가 뭐 환생해서 멋지게 복수한다

뭐 그렇고 그런 이야기들이 많더라고요.

 

가만 생각해보면 정말 그때 태어났으면 억장이 무너질 것 같이

오로지 남자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는

속 답답한 세대가 엄연히 존재했다는 것요.

 

중국만 그렇냐

우리한국도 마찬가지였죠.

그럼 한국만 그렇냐 전 세계가 그랬죠.

 

가만 생각해보면 남자들이 제대로 자기 자식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법적 제재가 생기기 시작한 때가 얼마 안돼요.

아이 생기면 그냥 도망가거나 나몰라라...

결혼은 하더라도 첩을 들이거나( 조선시대.... 등등)

아니면 아예 집에 안들어가나.

몰래 두집 살림을 하거나

제대로 정신 박힌 대부분의 남자들 말고 정신 안박혀도 책임 져야 한다는 세뇌가

서서히 박히게 된거죠

 

그러니 그 부양의 책임에 대해서 제대로 느끼기 시작하니까

이제는 도망가거나 내 애가 아니라고 부인하거나 너 혼자 키우라는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니까 딩크나 비혼을 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원래 자기가 직접 임신과 출산을 하지않아 모성애를 덜 느끼는 존재이기도 하고.

 

낳고 나몰라라 하는 것 보다

깔끔하게 딩크나 비혼을 원하는 것이

결혼에 대해 제대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서 

전 오히려 좋게 보여요.

 

절대 결혼하면 안될 사람이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보다

자기 스스로를 잘 판단해 부모가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판단하면

그렇게 사는게 오히려 나을 것 같아요.

더 책임 있는 선택 처럼 느껴져요.

 

IP : 14.50.xxx.20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mm
    '26.3.8 5:59 PM (119.149.xxx.5) - 삭제된댓글

    음 어떤 것부터 애기해줘야할지
    님 소변마려운데 화장실못가본적 있어요?
    그상황이 주기적으로 찾아와요
    내 아를 낳아죠 프로포즈 문구가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애도 안낳을거 왜 결혼을 해요 그것도 가임기 제한없는 남자가

  • 2.
    '26.3.8 6:02 PM (118.235.xxx.88)

    순진하시다.... 그런 남자도 있기야 있겠지만요

  • 3. 책임지기
    '26.3.8 6:02 PM (118.235.xxx.125)

    싫은거맞죠
    애낳아놓으면 뭐해요 그애한테 돈들어가는걸 싫어하는데

  • 4. .......
    '26.3.8 6:05 PM (211.234.xxx.26)

    딩크냐 아니냐의 문제라기 보다는 모든 남자가 요즘 다 그래요. 저는 오히려 딩크 남자가 와이프 끔찍히 아끼는 경우 주변에서 여럿 봤어요.

  • 5. ㅇㅇ
    '26.3.8 6:13 PM (73.109.xxx.54)

    뭘 그렇게 과거 역사까지 안봐도
    단순히, 아이를 키우는 자체가 인생이 달라질만큼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건데, 그 부담이 딩크를 하고 싶게 할 수 있죠
    아이가 없는 만큼 모든 면에 여유가 생기니까요

  • 6. ..
    '26.3.8 6:17 PM (211.235.xxx.96) - 삭제된댓글

    결혼자체가 회의적.요즘같이 벌어먹기 힘든 세상에 입 함부로 늘려서 왜 고통받겠어요 ..마누라던 자식이던 사고방식이 이젠 내가 먼저인 세상이라 책임벅차고 싫죠

  • 7. 원글
    '26.3.8 6:44 PM (14.50.xxx.208)

    제가 글을 제대로 못 쓴 건지 글 자체를 이해를 못하시는 듯 한데

    예전에는 애를 낳든 안낳든 그건 애 키우는 것은 여자의 몫이라는
    생각이 다분 했다고요.
    근데
    애를 키운다는 것이 이제는 자신(남자)의 일이라는 자각이 되니
    (도망가면 법적 제재가 따르니)
    자식 키우는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딩크를 선택하게 된다고요.

    이기적이고 얄팍한거 보다 오히려 육아라는 것 자체를
    자신의 일이라는 것으로 받아들여서 그런 결정을 하게 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 8. 자신의
    '26.3.8 7:24 PM (118.235.xxx.125)

    일로 받아들이면 그걸 감당해야죠
    그동안 여자들은 안그랬나요

  • 9. ....
    '26.3.8 8:26 PM (115.138.xxx.183) - 삭제된댓글

    제 남편 책임감이 너무 크대요. 그런 사람이 오히려 못 낳기도 하나 봐요. 자기 그릇에 저 하나만으로도 벅찬. 거기다 본인 하고 싶은 일 하며 살고 싶고. 아버지와의 관계 안 좋고. 그래서 애 안 낳게 되었어요. 결혼 전 합의한 게 아니라, 살다가 무자녀 주장해서. 전 많이 속상해요.

    주변에서는 알지도 못 하면서 애 없으면 여자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거나 불임이라고 생각하죠. 남자가 애 없는 것보다 여자가 애 없는 게 불리한 점이 많아요. 우리나라에선. 뭐 비혼도 많아지긴 하고. 자식한테 못 물어보는 거 AI에 물어볼 수 있는 세상이 오긴 합니다만.

  • 10. ㅇㅇㅇㅇ
    '26.3.8 9:09 PM (221.147.xxx.20)

    제가 아는 딩크 부부는 남편이 딩크 원했는데
    강남에서 어릴 때부터 과도한 부모 통제 아래 대학 가고 직장도 잘 갔는데
    부모에 대한 증오가 어마어마했어요
    아들을 자기 부속품처럼 자기 기대를 이뤄줘야 할 부하직원처럼 대했더라구요
    이 고통스런 세상에 자식을 태어나게 할 수 없다고 딩크 강력히 주장!
    우리나라에서 부모와 사회의 과도한 기대속에 살았던 사람이라면
    여기가 지옥이란 걸 아니까 자식을 위해 태어나지 않게 하는거에요

  • 11. Rossy
    '26.3.8 11:39 PM (112.159.xxx.46)

    제가 딩크 커뮤니티 운영을 해봤는데 딩크지향 남자와 딩크지향 여자는 배경과 성향이 아예 다릅니다. 솔직히 딩크 지향 여자들은 그냥 비혼을 하는 편이 나아요. 남성의 경우 경제적으로 자신없거나 본인 경제력 대비 심하게 취미부자거나 해서 소개해주기 꺼려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성공지향적인 사람들은 아니었고요.
    여성들은 커리어 단절이나 임신출산의 공포 때문에 딩크가 되는 경우가 다수이고요. 경제적 능력은 오히려 우수한 분들이 많았어요.

  • 12. 원글
    '26.3.8 11:45 PM (14.50.xxx.208)

    제가 생각하기에 1/3 정도의 제대로 된 남자들이 진짜 육아를 받아들였고
    (아니면 그보다 적을지도)
    1/3은 그냥 내가 돈 벌어주면 여자가 알아서 하겠지
    그냥 난 가장이니까 내가 돈만 벌어다 주면 된다는 식
    나머지 1/3은 애를 낳든 말든 내 일 아니니 도망을 가든
    내 자유대로 살든 내 맘대로 살겠다 정도....

    근데 이제 남녀평등부터 부모의 역할
    자신이 살아보니 부모의 중요성을 점점 꺠닫게 되니까요
    221님처럼 부모의 통제아래 성공했지만
    성공한 자신은 행복하지 않다는 게 함정.
    부모의 역할을 잘 해서 통제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을 잘
    키울 자신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느껴버리는 거죠.
    근데 예전에는 그걸 여자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거라는 생각이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328 명언 - 수십 년 동안 쌓은 신뢰 3 ♧♧♧ 00:42:18 901
1801327 낼 주식 분위기 좋아지고 있음! 5 ... 00:40:19 3,658
1801326 전세계약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 임대인이 집 내놓음. 9 크로아상 00:35:16 1,872
1801325 겨드랑이도 살이 찌나봐요 12 ... 00:33:18 1,556
1801324 코감기가 엄청 오래 가네요 4 코맹맹 00:19:19 745
1801323 검찰개혁의지가 있다면 정성호부터 잘랐어야지요 17 답답 00:19:07 895
1801322 핸드폰 번호 유지하며 통신사 이동 가능한가요? 6 궁금 00:12:29 670
1801321 남편이랑 둘이밥먹기싫다고 2 짜라 2026/03/09 2,769
1801320 검찰개혁▪︎내란척결 이 두가지도 제대로 못해주나? 33 답답하네요 2026/03/09 1,274
1801319 박달홍게 먹을만 한가요? 8 ... 2026/03/09 932
1801318 김태리 예능 보신 분~ 4 .. 2026/03/09 3,988
1801317 검찰개혁과 관련해 '충격적인' 단독 취재 결과(ft.장인수 기자.. 12 내일 2026/03/09 2,225
1801316 이케아 레스토랑 메뉴 14 .. 2026/03/09 2,842
1801315 50인데 14 .. 2026/03/09 3,426
1801314 우울증으로 계속 잔적잇는분 10 2026/03/09 3,081
1801313 그거 다 선거용이었냐? 9 최경영tv 2026/03/09 1,414
1801312 투잡선택 조언 10 인생쓴맛 2026/03/09 866
1801311 아까 야구 이정후 반클리프 알함브라 목걸이 보셨어요? 26 ........ 2026/03/09 5,986
1801310 WBC 야구 호주한테 7대3으로 이겼다면 어떻게 되는거예요? 15 축하 2026/03/09 3,221
1801309 그럼 오세훈은 다시 나오는 거죠? 4 .. 2026/03/09 2,337
1801308 강북모텔 살인 용의자 도벽으로 부터 시작된 심리분석 2026/03/09 2,588
1801307 벌거벗은 세계사, 애정하던 프로인데. 10 돌리도ㅠㅠ 2026/03/09 3,369
1801306 서울 공기 너무 탁하네요 1 2026/03/09 1,069
1801305 우리나라도 유럽처럼 개인룸 (원룸)형식의 요양원 8 요양원 2026/03/09 2,221
1801304 강북구 모텔 살인녀 얼굴사진 신상 공개됐어요 6 .. 2026/03/09 3,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