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을 두 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 채는 서울 서북권에 있는 주택으로 시세는 약 11억 정도이고,
현재 세입자가 거주 중이라
매도하더라도 전액을 바로 회수하기는 어려워
약 5억 정도는 당장 받기 힘든 상황입니다.
다른 한 채는 서울 서북권 역세권 재개발 사업에 포함된 주택인데,
현재 재개발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라 일정이 많이 불확실합니다.
원래는 4월쯤 마무리될 거라 예상했는데 계속 지지부진한 상태이고,
상대 측에서는 최대한 낮은 금액으로 정리하려고 하면서 “5천 받고 나가라”는 제안을 해온 상황입니다.
다만 계속 버틴다면 30평대 아파트를 받을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원래 계획은 두 채를 모두 정리해서 목동 쪽으로 빠르게 매수하는 것이었는데,
재개발 소송이 길어지면서 계획이 꼬였습니다.
여기에 정부에서 다주택자나 비거주 1주택자를 잡는다는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다 보니
떻게든 정리를 해야 하나 고민이 커진 상태입니다.
현재 고민 중인 선택지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서울 서북권에 있는 주택을 먼저 매도하고,
재개발 주택은 그대로 보유하면서 상황을 지켜보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 다주택 리스크는 일부 줄일 수 있지만,
세입자 문제로 현금 유입이 제한적이라 당장 목동 매수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재개발은 언젠가는 되겠죠.. 어짜피 늦어지면 아이들이 갖게 될테니 묵혀두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재개발 주택을 아이들에게 증여하는 방법인데,
증여세가 1억 이상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그 세금을 낼 현금이 없는 상태입니다.
무엇보다 저희 부부도 아직 노후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증여까지 하는 것이 과연 맞는 선택인지 고민이 됩니다.
아이들이 둘이다 보니
나중에 분쟁이 생길 가능성도 걱정되고,
자산을 잘 지킬 수 있을지도 확신이 없습니다.
단순히 세금 문제 때문에 증여를 선택하는 건 위험하다는 생각이 더 큽니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1안을 더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데,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신 분들이나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