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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아이였을때 함부로...

.... 조회수 : 2,545
작성일 : 2026-02-27 01:16:34

자식이 아이였을 때 함부로 기분대로 때리고 감정 배설하다가 

그 어린 아이가 성인이 되어 이 모든 걸 기억하면 당혹스러울까요?

 

엄마가 제가 어릴 때는 젊어서 기세등등하다가 지금은 기운빠져서 자주 보고 싶어하세요 

저희 엄마는 제가 아무것도 기억못할 걸로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3-4살 저를 화장실 앞에서 때리던 날의 온도까지 기억나거든요.

저도 옷 팬티 벗겨서 내쫒은 적 있고요.

 

엄마가 두꺼운 백과사전을 던져서 모서리에 맞은 적도 있고 자로 때리고 손으로 머리채 잡고 흔든 적도 있고요. 식칼로 죽겠다고 협박한 적 있고요.

결혼지참금 주면서 아깝다고 한 적 있고요. 

 

한 살 위 형제가 엄마랑 사이가 너무 안좋아 저는 그냥 좋은 척하고 지내는데 저도 그런 기억들때문에 엄마를 볼 때마다 양가감정으로 힘드네요.

다 끄집어 내면 저도 엄마 안봐야하거든요.

 

솔직히 이 사람이 내 엄마가 아니었으면 나는 절대 가까이 안 지냈을 것 같네요. 또래 였다면 절대 친구도 안됐을 것 같아요.

IP : 59.16.xxx.2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6.2.27 1:20 AM (118.235.xxx.128)

    없던 일로 하면 자긴 편해지니까 있던 기억도 지우는 거죠

  • 2. 신기
    '26.2.27 1:22 AM (222.234.xxx.210)

    신기하네요 그 감정을 한번도 표현 안하셨나요? 속마음 보이는 모녀관계가 아닌가봐요.

  • 3. ㅎㅎ
    '26.2.27 1:23 AM (118.235.xxx.128)

    전 아이가 없어서 모르지만
    내가 키우기 힘들고 예민한 애였던 탓이 큰가, 엄마가 이상했던 탓이 큰가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자기 아이 키워봤으면 그때 나 키우기 진짜 힘들어서 그랬나보다 이런 생각이라도 할텐데 아직은 친구들 애들만 잠깐 봐서 그런건지 애한테 왜 그랬지 싶어요

  • 4. .....
    '26.2.27 1:24 AM (59.16.xxx.239)

    저는 아이키울수록 아기를 그렇게 팰 이유가 도대체 뭐가 있었나 싶어요. 금쪽이도 아니었는데..

  • 5. ㅎㅎ
    '26.2.27 1:27 AM (118.235.xxx.150)

    근데 양가감정 들고 힘들면 보는 횟수를 줄이세요
    애한테 모질게 한 사람도 있는데 노인은 몸은 다시 애로 돌아가도 나머지는 성인이잖아요

    저희 엄만 동생한테는 덜 그랬기 때문에
    동생은 제가 연 끊은거 이핼 잘 못하는 상황이라... 외롭고 억울해요.

  • 6. 왜 그랬냐고
    '26.2.27 1:28 AM (211.241.xxx.107)

    물어보고 화도 내고 그래서 내 마음이 이렇고
    난 이런걸 원한다고 다 말 하세요.
    왜 아무말 없이 살아온거죠
    어렸을때는 부모에게 의지해야하는 입장이라 어쩔수 없었다해도 성인이 되었으면 과거를 묻어두지 말고
    다 이야기하고 부모에게 휘둘리지 말고 독립적인 인간으로 살아가세요

  • 7. ..
    '26.2.27 1:34 AM (61.254.xxx.115)

    맘먹고 서온하고 당했던거 다 토해내세요 상담사가 저에게 했던 얘기에요 말안하면 기억도 못하늗줄 알더군요 다 기억한다고 그때 어떤 감정이었다고 다 토해내야해요 전화나 만남은 줄이시고요 나를 보호해야됩니다.

  • 8. 엄마도 이유가
    '26.2.27 1:37 AM (49.164.xxx.115)

    있었을 수도 있으니까

    정말 원하신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효과 있더라고요.
    서로 마음 속에 있는 말을 끄집어 내게 하고 서로에 대해서 가족이니까 하고
    덮고 지나가고 넘어갔던 일에 대해서 내가 왜 그런 행동과 말을 했는지를
    햇빛 아래 끄집어 내서 보여주니까
    결과적으로는 인간적인 차원에서 서로를 좀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무엇보다 묵은 감정이 해소되기도 하더라고요.

  • 9. dd
    '26.2.27 2:06 AM (118.223.xxx.29)

    학폭과 비슷한거죠
    만날수록 원글님만 당할수밖에 없으니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상태 유지하시면서 원글님 인생 사시길요.

  • 10. 본인은
    '26.2.27 2:18 AM (211.206.xxx.180)

    기억 못하는 거죠.
    그리고 자식한테 그럴 수도 있다는 관념의 분.
    성인 돼서 부모가 노년이 되기 전에 말을 했어야 함.
    어른이 돼서 생각해봐도 이러이러한 납득 못할 양육으로 상처가 있으니
    일정한 거리 이상의 관계는 바라지 마시라,
    부모가 선을 넘으면 자녀도 선을 넘는다.

  • 11. ㅇㅇ
    '26.2.27 2:19 AM (118.44.xxx.127)

    원글님보다 더 심한 학대 당하고 자랐는데
    저는 제 인생이 잘 안 풀리는 것으로 복수하고 있어요.
    제가 왜 이렇게 사는지 저도 몰랐었는데, 마음 공부 해보니 제 깊은 무의식에서 제가 잘되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주는 것을 두려워 하고 원하지 않더라고요.
    어릴 적 트라우마가 평생 영향을 끼치니 다 자업자득이죠.

  • 12.
    '26.2.27 3:15 AM (211.36.xxx.2)

    그냥 연을 끊으세요.
    가해자는 기억도 못할 거고
    얘기해봤자 너만 유독 유별나다..
    넌 언제까지 그런 맘 품고 살거냐..
    너 참 되바라졌다.
    다 이유가 있어서 팼다.
    등등 소리지르며 원글님께 2차가해할 확률
    1200%에요.
    인연 끊으면 곱씹을 필요도 없고
    너무 홀가분 할 겁니다.

  • 13.
    '26.2.27 3:16 AM (211.36.xxx.2)

    그리고 잘 안되는 걸로 복수하려고 하지마세요.
    잘 되고도 본인들을 안 돌보는 걸 몇 배로 분해하고
    못견뎌해요.
    나르시시스트거든요.

  • 14. ...
    '26.2.27 4:19 AM (89.246.xxx.229)

    저는 제 인생이 잘 안 풀리는 것으로 복수하고 있어요.

    이거 어리석어요. 복수가 아님. 무의식에서조차 조종당하는거죠
    결국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하고 나의 기쁨이 되도록 해야지. 부모 안보는 게 리얼 복수지

  • 15. ㅇㅇ
    '26.2.27 4:27 AM (106.101.xxx.193) - 삭제된댓글

    그런식으로 학생 대하는 선생들 많았죠
    지금같았으면 어림도 없을 텐데
    옛날 선생들 팔자 진짜 좋았다

  • 16. ㅇㅇ
    '26.2.27 4:27 AM (106.101.xxx.76) - 삭제된댓글

    그런식으로 학생 대하는 선생들도 많았죠
    지금같았으면 어림도 없을 텐데
    옛날 선생들 시대 참 잘 타고 태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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