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모성애가 부족한 가 봅니다

저는 조회수 : 2,129
작성일 : 2026-02-05 06:20:37

자식 넷있는 집 둘째로 부모님 사랑을 모르고 커서인지

그래도 무심한 부모님 보다 자식낳으면 

마음은 사랑주며 키우려 했지만  마음과 달리 지치고 너무 힘들더군요. 

애기가 안먹고 안자고 해서 

백일동안 한시간 자다 일어나길 반복하다보니 

육아 휴직기간동안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나봐요. 

그러다 백일의 기적이 일어나 애가 5-6시간은 통잠을 자서 그나마 회복이 되었지만 

그래도 아이가 좀 달랐어요. 

(제가 맞벌이로 나중에 직접 육아하지 못한 여러 사정이 있어요) 

 

그나마 아이 성정은 순했지만 외곩수같은 기질이 

있어서 하나만 아는 성격이었는데, 

어려서는 무난히 넘어갔는데 

사춘기에 집에서 별의별 언쟁등으로 별거도 아닌 것에

폭발하기 시작해서  

밖에서 정글같은  학교 생활을 하다보니 참아오던게 

집에서 안자고 안먹고 말투도 삐딱하고 

반면 학교에서는 모범생에 친구들도 인정해줘도 

아이의 외곩수 기질로 베프는 없던 시간들로 

아이는 속으로 더 염세?적 삐딱선을 반항기질이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선생님들을 만난데다 공부에 대해 푸쉬를 안하고 아이 자체로 인정해주시니 

학교에서는 여전히 모범생이지만

학원에서는 공부나 과제등으로 푸쉬하니 

애가 말로 내색은 안해도 학원샘들은 아이의 눈빛등으로기질을 아시더라구요. 

집에 오는 아이를 제가 웃으며 반겨줘도 그냥 있어도 

문 쾅닫고 들어가고,  밥도 겨우 반공기 먹을까말까

간식을 줘도 귀찮고 아예 안먹으려하고, 

저는 순했던 아이와 다른 사춘기 모습을 보며 

그리고 영특했음에도 더이상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반항하는 아이를 보며  

공부를 떠나 염세적인 태도와 안 먹고 안 자려해서 

그게 지치고 너무 힘들게 한데다 

신생아때부터 3년간의 관계가 

사춘기되니 부메랑으로 돌아 온 느낌이었어요. 

그러다보니 

남편보다도  자식이 늘 먼저였던  저의 세상도 깨지고

지치고  이젠 내려놓으려고요. 
아이 힘든 것도 있겠지만  제가 이젠 감당이 안되네요. 

너는 너, 나는 나 

나이 50에 이제야 내 인생 찾고 싶으나 

아직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118.235.xxx.1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5 6:38 AM (223.38.xxx.49)

    글을 읽는 제 느낌은 아이가 정상적으로 잘 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조금씩 놓아주다가 완전히 독립하는 거죠 너무 가까이 붙어있는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듯이 좀 거리를 두고 그래 니 인생이지 내 인생이냐 옆집 아이 보듯하는 시간도 필요하더라구요

  • 2. 네네
    '26.2.5 6:56 AM (118.235.xxx.156)

    맞습니다. 아이는 아이 속도대로 커가는데
    제 속도가 빨라서 아마도 간극이 컸나 봅니다.
    한번 아이종합심리 검사를 했는데 심리상담사 의견으로
    아이 외곬수 기질이 약간 자폐성향으로 판단 하시는 것 같았어요.
    그러면 아스퍼거 성향이란건지
    저도 심리상담사가 맞는건지
    그래서 다른 아이와 달랐던 건지
    지금은 아이를 그대로 인정하고 지지하려고해요

  • 3. ..
    '26.2.5 7:23 AM (1.235.xxx.154)

    아무말말고 그냥 지켜봐주세요
    그런 성격은 자존심강해서라도 공부합니다
    잘하고 싶은데 뭔가 잘 안되는지도 모르니
    힘든점 있으면 엄마가 힘껏 도와주겠다고 한번 말해두세요

  • 4. 또리방또리방
    '26.2.5 8:02 AM (211.235.xxx.229)

    외곩수->외골수

  • 5. 절대로
    '26.2.5 9:10 AM (223.62.xxx.84)

    놓지마시고
    끊임없는 사랑을 표현해주셔야합니다
    그래야 성하게 커요
    아스퍼거는 밖에서는 몰라도
    나중에 결혼생활이 불행해요
    깊어지지않도록 세심하게 돌봐주세요
    공부 잘한다고 마음 놓지만
    인생을 불우합니다

  • 6. 네네
    '26.2.5 9:20 AM (118.235.xxx.51)

    저도 그래서 어려서부터 생활 센스를 가르치려고 하다보니
    하나만 아는 외골수 기질 아이랑 마찰이 더 생기고
    아이도 제 잔소리라 여기니 서로 힘드네요.
    생활머리 없는 아이는 사소한 것도 어렵고 귀찮나봅니다.
    그게 이해가 안되니 저도 참다참다 화도 나고,
    서로 극하나봐요.
    그래서 이젠 애가 저를 필요로 할 때만 반응하려 하는데
    지치고 힘드네요.

  • 7. ...
    '26.2.5 9:31 AM (202.20.xxx.210)

    저도 모성애 없어요, 그래서 전 육아를 이모님 그리고 친정에 많이 도움을 받았고요. 그러니 아이와의 관계는 좋아요. 그냥 저녁에 숙제 체크 해주고 주말엔 남편이 데리고 다니고 놀고.. 저는 사람마다 모성애라는 좀 차이가 있다고 받아들였어요. 그냥 내가 못하는 부분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좀 포기했어요. 그러니 되려 아이도 아.. 이 부분은 엄마가 해줄 수 없는 거다 라고 인정하고 서로 이해하는 거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2821 서울대 명예교수 "부동산 기득권층 맞서는 이재명, '사.. 1 ... 09:45:21 981
1792820 주식 할게 못되네요 15 ㅇㅇ 09:42:18 2,831
1792819 나이들어 남편이 진정 의지가 될까요? 17 노후 09:41:41 1,041
1792818 압구정현대가 128억 실거래에서 92억9천 호가 8 ... 09:35:49 1,724
1792817 기막힌 우인성 판결.jpg 1 존속폭행 09:31:52 537
1792816 마운자로 갑상선 수술이력 괜찮나요 10 2월 09:31:21 448
1792815 차전자피 물린듯요 9 Umm 09:30:46 1,116
1792814 치질 병원에 왔는데 수술 하라고 해요 5 치질 09:30:20 548
1792813 티비장 또는 거치대 1 르플 09:26:57 221
1792812 카뱅..본전 왔어요. 더 갖고 있어야 하나요? 6 헐.. 09:22:06 780
1792811 전재수 사건, 왜 매듭 안 짓나 오마이뉴스 09:20:17 306
1792810 바나나 얼렸다 녹혀먹으면 그대로인가요? 6 바나나 09:09:45 792
1792809 트림을 많이 하는거 노화인가요? 6 부자되다 09:03:00 1,042
1792808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가압류…가세연·김세의에 빚 5 ... 09:02:26 1,526
1792807 2월 중순 교토 패딩 어떤게 좋을까요 6 여행 09:02:08 430
1792806 항공 마일리지 카드 뭐 쓰시나요? 3 슝슝 08:57:06 460
1792805 이재용 회장님 요즘 표정이 아주 좋네요 13 신수가훤하다.. 08:53:58 1,831
1792804 저는 두쫀쿠보다 초코파이가 나아요 21 주토 08:47:59 1,638
1792803 채용건강검진은 나라에 통보 안되는거죠? 1 .. 08:46:35 421
1792802 지거국과 인서울 삼여대 29 08:40:00 1,645
1792801 생리전 붓기라고 하는 체중증가 있으세요? 15 생리전 08:32:46 720
1792800 부동산 대출이나 주식 신용이나 뭐 3 ... 08:30:36 459
1792799 쉬즈ㅇㅇ. 브랜드 옷 사이즈 이상하네요ㅠㅠ 14 . . 08:28:36 2,318
1792798 마운자로 10일차 2킬로 빠짐 3 마운자로 08:23:43 853
1792797 시집 친척들 지방에 놀러가시나요? 4 지방 08:22:48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