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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결혼 -삶의 목표가 틀려요.

지나다 조회수 : 3,345
작성일 : 2026-02-04 12:42:21

여기에 상향혼 했다 하향혼 했다 하는데 저 하향 결혼했는데

너무 행복해요. 직장맘인데 심심해서 한자 적어요.

 

여기에 자식들이 하향혼 하고 승부욕이 없다고 속상해하는데 

왜 자식들이 하향혼을 선택하는지 알려드릴께요.

 

울 엄마가 신데렐라 케이스

미모와 키가 있어서 콕 찍어서 울 할머니가 엄마 선택해서 정말 몸만 왔어요.

그래서 늘 5분 대기조로 시댁에 휘둘려 살고 시댁에서 보내준 일하는 아이 2명과

100평 넘는 큰 주택을 관리하며 살았는데 솔직히 어릴때 전 별로 그 큰 집이 좋지 않았어요.

동네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했지만 크고 넓고 일하는 언니들밖에 없어서

밖에 잘 나가 놀지도 못했던 갇힌 아이였어요.

 

게다가 부모 나이 40까지 무조건 시부모님이 화내면 무릎 꿇고 죄송하다고 

시부모님이 부르면 5분 대기조로 늘 시부모님 위주로 사는 삶이 행복하지 않았어요.

일주일에 3-4번이면 할아버지댁 가서 저녁 먹고 밤늦게 집에 돌아왔어요.

우리 가족만의 삶이 없이 그냥 할아버지 할머니 합가만 안했지 거의 같이 살았어요.

 

특히 상향혼 하니 더 심해서 엄마의 어떤 의견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더라고요.

모든 집안 대소사 재테크는 시부모님과 아버지의 결정이더라고요.

 

승부욕이 없는게 아니라 그냥 전 제가 느끼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하고 살고 싶어요.

명품도 자꾸 사면 실은 아무 느낌없이 타인들이 부러워 하는 것에 만족할뿐

집도 크면 남들만 부러워하지 썰렁하고 무섭게 느낄떄가 많고요

집안에 일하는 사람들 많으면 가족들끼리 단란함 없이 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야해요.

엄마 역시 쌓아놓은 명품에 대해 그런 애착이 없더라고요.

명품 살때만 그렇게 애를 쓰고 사고 싶어하다 막상 사놓으면 다른 명품에

꽂히고 명품 산다는 것은 시집살이에 대한 보상처럼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전 명품에 대해서도 그리 갖고 싶다 애착이 없어요.

엄마가 준다고 해도 무겁고 낡아보여서 

울엄마 나이가 드시니 요즘 휴대폰 하나만 들고 다녀요. ㅎㅎㅎ

 

집도 그냥 살 수 있으면 돼요.

둘이 성실하면 어디든 집 하나 정도는 마련할 수 있어요.

어디서 사는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와 사는가가 더 중요해요.

 

대신 남편 선택할때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평생 대화가 될 수 있는 남자요.

돈은 서로 벌 수 있으면 된다 싶었어요.

남편이랑 모든 문제 다 의논해요. 같이 다 이야기하고 서로가 위해서 먼저 생각하고

회사 다니고 있다보니 친구 만날 시간이 없는데 늘 재밌어요.

나 스스로 남편 사랑하다보니 남편 위해서 뭘 해주고 싶어요.

남편 역시 자기 기준에서 최선을 다해 절 생각해주는 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

(내가 한 모든 것들을 좋게 봐요. 제가 엄청 연약하고 착하고 그런줄 알아요 -.-;;;;

제가 아무 생각없이 한 것을 사 온다거나 어디 가고 싶다 한 것 기억했다

꼭 그 곳을 지나서 간다든가 뭐 그런 거 등등....)

 

근데 울 부모님 평생 서로를 원망했어요.

서로 늘  싸웠고 엄마는 늘 아빠를 원망했고 미워했고 이혼을 꿈꿨어요.

늘 시댁에 아빠에게 무조건 굽신거리는게 그렇게 싫었어요.

명품은 휘감고 백화점 vip로 사는 엄마가 결코 행복하지 않았어요.

 

내가 남편과 반대되는 어떤 주장을 하고 우겨도 일단은 무시하거나

자기주장을 더 내세우기 보다 같이 생각해보자고 서로 의견을 내자는 남편이

너무 좋아요. 하향 결혼이 아니라 제게는 이게 상향 결혼이예요.

각자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틀려요.

자식들이 하향 결혼을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자식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틀리다라고

생각해주세요.

 

 

 

 

IP : 119.203.xxx.70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4 12:45 PM (211.51.xxx.3) - 삭제된댓글

    모든 것이 계산되는 세상 피곤하네요. 가족이야말로 계산없는 공동체인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가장 피튀기게 계산하나봐요

  • 2. 남편
    '26.2.4 12:48 PM (211.114.xxx.77)

    중요하죠.. 하향 결혼이란게 재산의 많고 적음을 말씀 하시는것 같은데 막상 돈이 없어 하고 싶은걸 못한다면 그런 자괴감이 또 없더라구요.. 그리고 내가 그렇게 살지 않았는데 그렇게 살려하니 약간은 그런 마음도 들고.. 물론 남편이 잘해 준다면 그런 힘듬도 넘어갈수 있겠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죠.. 어떤 결론을 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돈 많으면 좋잖아요..

  • 3. 원글
    '26.2.4 12:50 PM (119.203.xxx.70)

    상향 결혼한 자매들이 적은 것처럼 정말 상향혼 사람들은 자기주장이 없어야 해요.
    그냥 무조건 맞춰주고 네네 하고 전 자식인 입장에서 보니 더 정확하게
    그 권력 구도를 보게 되죠.

  • 4.
    '26.2.4 12:50 PM (118.235.xxx.120)

    경제적으로 하향인 결혼이 잘 지속되려면 친정이 쭉 잘 살아서 힘이 있어야 해요 소수 제외하면..

  • 5.
    '26.2.4 12:52 PM (118.235.xxx.120)

    그리고 원글님 같은 경우는 아닌거 같지만 대개 친정 자금이 간접적으로 시부모 노후 생활 돌보는 데 흘러가요 그거야 넉넉하니 나눠준다 쳐도 별로 남자가 고마워하지 않아요 받을 건 받으면서 자격 지심 쌓아둬요

  • 6. 동감이요
    '26.2.4 12:53 PM (45.148.xxx.111)

    예전처럼 상향혼 해서 재벌집 가면 우러러 보는 세상도 아니고,
    아파트에서 살고 밥 세끼 먹는 건 똑같은 세상이라...
    무엇보다 상향혼 하면 을의 포지션에서 갑질 당하면서 사는 거라...

    요즘에는 여자가 능력 있어서 본인이 갑이 되어서
    외모 마음에 들고 대화 통하고 잘 맞춰주는 남자랑
    사는 게 최고인 거 같아요.
    자기보다 능력 살짝 떨어지고 성격 좋은 남자가 최고....
    그래서 김은희 작가나 김연아가 결혼 잘한 거 같고 편안해 보여요.

  • 7. 원글
    '26.2.4 12:53 PM (119.203.xxx.70)

    211님

    그런 사람들은 자기 성격을 모르는 거죠.
    돈 많으면 좋지만 절대 공돈은 없어요.

    차라리 내가 번 돈이 오히려 떳떳하고 편해요.
    아마 독한 시부모님 두신 분들은 제 말이 어떤 말인지 아실겁니다.

  • 8.
    '26.2.4 12:54 PM (223.38.xxx.143)

    상향혼이어도 시부모가 평범하고 남자가 자수성가 엄청난 능력남인경우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 9.
    '26.2.4 12:55 PM (125.129.xxx.201)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없을땐 돈이 제일 중요하죠
    (영혼이라도 팔수 있을만큼)
    하지만 잃을게 많음 고민하게되죠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걸 아니까
    돈이 채워지는 순간 자유롭고 싶어지죠

    각자 그릇만큼 사느거에요
    자신의 선택에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게 뭐가 됬던지요 ㅎㅎ

  • 10. ---
    '26.2.4 12:55 PM (211.215.xxx.235)

    상향혼해도 하고 싶은 말 하고 원하는데 사는 경우도 많아요. 이게 진정한 상향혼.
    내가 원하는 삶을 살겠다고 나보다 못한 사람이랑 결혼은 왜 하나요?
    친정어머니는 경제적 능력이 없고, 옛날에는 그게 시집 잘 가는거였겠죠.

  • 11.
    '26.2.4 12:55 PM (121.168.xxx.134)

    절대공감
    상향도 하향도 아니었지만
    결혼할 때 머리 안 굴렸어요
    그냥 같이 있을 때 편하고
    좋은 사람 밥벌이는 하겠지 싶은~ㅎ
    지금 까지 잘 살고 있어요

  • 12. 원래
    '26.2.4 12:56 PM (45.141.xxx.227) - 삭제된댓글

    여자가 자아가 강하고 능력 있는 스타일이면 상향혼이 안 맞아요.
    자기 추앙해 주는 남자 만나서 자기가 갑질하면서 사는 게 차라리 맞죠.
    여기서 더 나가면 결혼 안 하고 미혼이 제일 잘 맞고요.

  • 13. 원래
    '26.2.4 12:57 PM (185.220.xxx.15)

    여자가 자아가 강하고 능력 있는 스타일이면 상향혼이 안 맞아요.
    자기 추앙해 주는 남자 만나서 자기가 갑질하면서 사는 게 차라리 맞죠.
    여기서 더 나가면 결혼 안 하고 미혼이 제일 잘 맞고요.

  • 14. 원글
    '26.2.4 12:58 PM (119.203.xxx.70)

    자수성가한 시댁은 눈에 쌍심지 켜고 친정에 돈 흘러 들어가는지 지켜봐요

    저 어릴때 할아버지 할머니가 외갓댁 가는 거 까지 저희한테 물어서 체크해댔어요.
    그리고 그렇게 고생해서 재산 물려받아서 그런지
    재산 움켜쥐고 장남만 챙기고 있어요.

    근데 받을건받으면서 자격지심 쌓으란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 15. ㅇㅇ
    '26.2.4 1:00 PM (185.243.xxx.230)

    상향혼해도 하고 싶은 말 하고 원하는데 사는 경우도 많아요. 이게 진정한 상향혼.

    ------------
    이건 아주 소수케이스라...
    여자 미모가 아주 뛰어나거나, 남자 인품이 아주 훌륭하거나 할때..
    대부분의 남자는 서열 동물이라 자기가 갑이면 반드시 갑질하죠.
    남자는 갑질 안 해도 시집이 갑질할 수 있고요.

  • 16. 원글
    '26.2.4 1:03 PM (119.203.xxx.70)

    상향혼 해도 할 말 하는 사람은 여자가 시댁에서 인정할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이 있든지 능력을 증명해야 해요.

  • 17. ㅇㅇ
    '26.2.4 1:03 PM (220.73.xxx.71)

    동감이요
    시대가 어느시댄데 상향혼 부러워하는지

    저는 동질혼했는데
    내멋대로 살아 너무 행복해요
    각자부모 각자효도 부부도 티키타카
    대화가 잘되니 심심하지 않아요
    둘다 잘벌고요

  • 18. 아니
    '26.2.4 1:04 PM (211.186.xxx.7)

    상향혼이 꼭 시댁이 잘났다는 뜻이 아니라니까요..
    남자가 월등한 경우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요

  • 19. 시어머님 말씀이
    '26.2.4 1:04 PM (118.218.xxx.85)

    며느리는 낮춰 데려와야한다고 늘 말씀하시던데 그래서인가 미안해하지도 않으시고 평생 식모살이를 한 기분입니다

  • 20. ....
    '26.2.4 1:04 PM (125.143.xxx.60)

    저는 하향은 아니고 양가 비슷한 집인데,..
    친정이 좀 살고 귀하게 대해주셔서 (미리 현금 증여/ 지금도 용돈 주심)
    아주 편하게 삽니다.

  • 21. ...
    '26.2.4 1:08 PM (223.38.xxx.181)

    틀려요 아니고 달라요

  • 22. ...
    '26.2.4 1:09 PM (49.1.xxx.164)

    저도 하향혼 남편이 성실하고 착하고 재밌고 힘세요 나이드니 저질체력인 제 수빌을 너무 잘 열심히 들고 있네요. 상향혼이면 어쩐지 내가 수발들어야할거같아서 결혼은 다른 조건 안보고 인성만 봤어요. 젊어서 경제적으로는 늘 아껴쓰는 삶이었지만 불만 없었고 나이든 지금은 뭐 믿음직한 돌쇠 거느리고 사니 팔자가 마나님이네요.

  • 23. ....
    '26.2.4 1:09 PM (58.78.xxx.169)

    님 어머님은 시댁부모의 재력에 기대는 상향혼인데, 그분들의 갑질 인성을 만나 고달파진 케이스네요.
    시부모 말고 남편이 능력자인 상향혼이면서 (아들을 트로피로 삼지 않는)인성 괜찮은 시부모 조합이라면 달라졌을 거예요.
    전자와 후자에 각각 해당되는 지인들이 있는데 삶이 딴판이예요.

  • 24. ㅇㅇ
    '26.2.4 1:11 PM (211.234.xxx.140)

    고현정만 봐도 상향혼하니 기운 하나도 없던데
    어떻게 가진것 없이 시댁에 당당하겠어요
    그런 경우는 진짜 희귀케이스고
    보통 순종적으로 따라야하죠

  • 25. 원글
    '26.2.4 1:12 PM (119.203.xxx.70)

    211님

    남자가 월등하면 남편 시집살이가 있죠.ㅠㅠㅠ
    솔직히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 거거든요.
    남편이 특별히 자수성가해서 잘맞아서 맞춰 주면 님의 행복이예요.

  • 26. ㅇㅇㅇ
    '26.2.4 1:12 PM (210.96.xxx.191)

    저도 공감해요. 상향결혼했다가 옛날에 뛰쳐나온분도 본적 있고요.
    그분은 이혼할 맘으로 애 데리고 먼 해외로 도망갔는데. 아주아주 먼나라에요. 남편이 찾아와서 식당하며 살았어요. 시가와ㅜ인연 끊었는데 나중에 재산은 주셨다고.
    저도 하양결혼했어요. 못배운 시가 인데 돈에 위력은 무시 못핮니다. 저도 편히 살아요. 남편 똑똑하고.

  • 27. ㅇㅇ
    '26.2.4 1:12 PM (211.234.xxx.140)

    남편이 능력자 의사면 남편 갑질이 장난 아니던데요
    요즘은 생활비도 카드로 주고 문자 가게 하더라고요
    생활비 받아쓰는 이상 남편이 갑이죠

  • 28. 원글
    '26.2.4 1:15 PM (119.203.xxx.70)

    58님

    남편만 잘난 상향혼이 쉽지 않아요. 남편 시집살이가 있을 수가 있고요.
    남편이 잘나면 결국 상대편도 그런 철인적인 스케쥴을 요구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렇지 않다면 님의 복이예요.

    우리 다 알잖아요. 시집살이는 남편의 묵인하에서 시킨다는 거요.

  • 29. .....
    '26.2.4 1:17 PM (37.114.xxx.18) - 삭제된댓글

    옛날에는 남자들만 고등교육 시키고 좋은 직업가지니까
    여자가 잘 살려면 상향혼을 할 수 밖에 없었죠.
    요즘엔 여자도 똑같이 교육시키니 본인이 잘난 게 최고에요.
    요즘 의대에 여학생 비율이 절반이래요.
    나는 전문직 남자 만나서 사는데 갑질 안 당한다고 주장하는
    여자들은 운이 좋은 거고.. 사람 심리가 안 그렇거든요.
    아무리 인격자도 자기가 갑이면 갑처럼 굴게 되어 있어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왜 나왔는데요.

  • 30. .....
    '26.2.4 1:17 PM (37.114.xxx.18)

    옛날에는 남자들만 고등교육 시키고 좋은 직업가지니까
    여자가 잘 살려면 상향혼을 할 수 밖에 없었죠.
    요즘엔 여자도 똑같이 교육시키니 본인이 잘난 게 최고에요.
    요즘 의대에 여학생 비율이 절반이래요.
    나는 능력있는 남편 만나서 사는데 갑질 안 당한다고 주장하는
    여자들은 운이 좋은 거고.. 사람 심리가 안 그렇거든요.
    아무리 인격자도 자기가 갑이면 갑처럼 굴게 되어 있어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왜 나왔는데요.

  • 31. 원글
    '26.2.4 1:21 PM (119.203.xxx.70)

    제가 글 적은 이유는 자식들이 뭔가 승부욕이 없어서 자꾸 하향혼 한다고
    속상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적었어요.

    자식들이 원하는 것은 강남에 사는 것도 아니고 명품 사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내 자신이 행복해지고 싶어서 그런거예요.

    명품사는 것이 강남에 사는 것이 행복이면 상향혼 해야 겠지만
    굳이 내 자신을 굽혀가며 사고 나면 그냥 한낱 물건이 되는 명품에
    강남에 사는 것에 대해 아무생각이 없는 자식들은
    자기 행복한 삶이 가장 주요하니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라는 거에요.

  • 32. 어이구
    '26.2.4 1:24 PM (211.235.xxx.152) - 삭제된댓글

    세상ㅇ 모 아니면 도.
    이렇게 둘로 니뉘어 지는게 아니어요.
    상향혼 해도 인격 훌륭한 시부모에 친정에 돈 줘도 괜찮다며 능력있고 게다가 아내와 자식밖에 남편과 결혼한 여자들도 많답니다.
    여기서는 그 남자 부모에 빙의해서 여자를 죽일ㄴ 만들지만요.
    하향혼이란건 상대방의 마음을 보고 결혼하는건데 마음이라는게 실체가 잡히는것도 아니고 언제까지나 변치 않을지 분명치도 않고요.
    중년 넘어가면서 서서히 개저씨 본능 나오면서 변해가는 남자들이 한트럭이라 그제서야 능력이나 재산이라도 볼걸 후회하는 여자들도 한트럭.
    냉정하게 원글맘은 상향혼 아니죠. 솔직히 마누라 자리에 앉힌 부속물취급

  • 33. 어이구
    '26.2.4 1:25 PM (211.235.xxx.152) - 삭제된댓글

    세상 모 아니면 도.
    이렇게 둘로 딱 나뉘어 지는게 아니어요.
    상향혼 해도 인격 훌륭한 시부모에 친정에 돈 줘도 괜찮다며 능력있고 게다가 아내와 자식밖에 모르는 남편과 결혼한 여자들도 많답니다. 여기서는 그 남자 부모에 빙의해서 여자를 죽일ㄴ 만들죠.
    하향혼이란건 상대방의 마음을 보고 결혼하는건데 마음이라는게 실체가 잡히는것도 아니고 언제까지나 변치 않을지 분명치도 않고요.
    중년 넘어가면서 서서히 개저씨 본능 나오면서 변해가는 남자들이 한트럭이라 그제서야 능력이나 재산이라도 볼걸 후회하는 여자들도 한트럭.
    냉정하게 원글맘은 상향혼 아니죠. 솔직히 마누라 자리에 앉힌 부속물취급

  • 34. ..
    '26.2.4 1:28 PM (27.125.xxx.215)

    원글님 말씀이 일리있어요.
    누구나 본인이 젤 원하는것이 무엇인가 나는 어떨때 제일 행복한가 이런 생각을 평소에 한다면 결혼할때 더 옳은 선택을 하겠죠.
    그런 생각을 잘 하고 판단 잘 내리고 남편 보는 눈 좋았던 원글님 행복하세요~

  • 35. 원글님 글을
    '26.2.4 1:30 PM (211.234.xxx.43)

    읽다보니 그냥 바로 서동주가 생각나더라구요. 서정희의 삶을 보고자란 서동주가 아마도 원글과 같은 생각을 갖고있어서 그래서 서동주도 완전 하향혼 결혼을 선택하고 만족해하며 살고 있잖아요

  • 36. ㅡㅡ
    '26.2.4 1:33 PM (118.235.xxx.235)

    남편분 아주 좋아 보이는데,
    원글님은 경제적인 면에서 하향혼 하셨다는건가요?
    어머니 경우는 경제적으로 상향혼이었어도
    그냥 종처럼 사셨네요.
    그런 결혼은 당연히 불행하죠.
    그런거 감수하고 물질적 풍요에만 촛점을 두고
    산다면 그건 성공적인 상향혼일 수도 있겠고.
    원글님처럼 사는게 이상적이죠.
    행복하세요.

  • 37. 원글
    '26.2.4 1:35 PM (119.203.xxx.70)

    211님

    ㅠㅠㅠ 모아니면 도지만 자기가 상향혼했지만 훌륭한 시부모에 친정에 돈 줘도 괜찮고
    아내와 자식밖에 모르는 남편을 가진 사람 많다고요? ㅠㅠㅠㅠㅠ
    님이 그런 삶을 살면 복 받으신 거고요.

    개저씨같은 본능이 아직도 안나온 남자들이 많아서요.
    자기 스스로 도덕심이 강한 남자들을 선택한 사람들이며 만약 개저씨 본능을 발휘할떄
    당장 이혼할 것 같은 아내 둔 사람들은 자제한다고요.

    절대 세상은 공짜가 없어요.

  • 38. 원글
    '26.2.4 1:38 PM (119.203.xxx.70)

    27님

    ㅎㅎㅎ 전 남편 보는 눈이 좋고 잘 판단했다고 남들은 아깝다고 생각하는게
    지금도 조금 웃겨요.
    결혼은 자기가 가장 원하는게 뭔지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강남 살고 물욕이 많은 사람들은 제 남편 같은 사람이랑 살면 불행하죠.
    재테크는 늘 제몫이니까요 ㅎㅎㅎ

  • 39. 인간이란게
    '26.2.4 1:39 PM (1.250.xxx.136)

    철저히 어느쪽이 더 권력을 쥐고있는가에
    따라서 대우받고 싶어하더라구요
    상향혼은 받은 만큼 해줄 용의가 있으면 해도돼요
    세상에 공짜는 없는법

  • 40.
    '26.2.4 1:41 PM (211.235.xxx.227) - 삭제된댓글

    자기 스스로 도덕심이 강한 남자들을 선택한 사람들이며 만약 개저씨 본능을 발휘할떄
    당장 이혼할 것 같은 아내 둔 사람들은 자제한다고요.

    제가 이타심 있고 인류애도 있고 무엇보다 저를 너무 사랑해주는 능력남이랑 결혼했어요.
    극단의 힘듬으로 가면 개저씨 본능 나와요. 그때마다 남편이 돈 잘버는 능력남이라 참아져요.
    물론 저는 처음부터 속물녀였고 지금은 개줌마입니다

  • 41. ㅇㅇ
    '26.2.4 1:41 PM (61.254.xxx.88)

    결혼잘하셨네요 ㅎ

  • 42. ㅎㅎㅎ
    '26.2.4 1:55 PM (211.245.xxx.14)

    원글님은 인생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엄마를 통해 배워서 결혼을 잘하신 것 같습니다. 나이 60 넘어가 모임에 나가보면 재산자랑 따위는 별 의미도 없다고 합니다. 젊었을 때나 돈 많았으면 좋겠고, 시댁 갑질 있어도 재산 물려받으면 되니까 참고 살면 된다고 생각하고 그렇지, 이제는그저 어디 아픈데 없이 잘 살고 있는지만 궁금하다고 주변 어른들이 그러더군요.

  • 43. 원글
    '26.2.4 1:55 PM (119.203.xxx.70)

    211님

    극단의 힘듬으로 가면 본성이 나온다고 하는데 자기 스스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그 선택을 다른 것으로 풀어요. 그 개저씨 본능이 나올 때 절대 내 생활에 변화가 없다는
    생각이 들 때 사람이 그런 선택을 해요

    바람 많이 피웠던 아빠떄문에 전 남편 바람 피면 바로 이혼이라고 누누히 말했어요.
    같은 회사 다니고 있어 남편 바람 피는지 안피는지 다 손바닥 안에 알고 있고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 조심해야 하는 것은
    남편이 다른 여자 만나면 아마 바로 제게 먼저 이혼할 타입인데 다행히
    다른 여자에게 꽂히는 경우는 없네요. 아직까지는.....

  • 44. 원글
    '26.2.4 1:55 PM (119.203.xxx.70)

    61님

    네... 나이들수록 결혼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ㅎㅎㅎ

  • 45. 덧붙여
    '26.2.4 1:56 PM (211.245.xxx.14)

    그걸 빨리 깨달은 원글님이 현명하신 거고요, 나를 가장 잘 이해해주고 존중하는 남편과 친구처럼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하죠.

  • 46. 원글
    '26.2.4 2:02 PM (119.203.xxx.70)

    남들은 제게 내가 뭘 그리 못 가져서 그렇게 우울하냐고 했는데
    행복한 가정을 못 가져서 유년시절이 블행했죠.... ㅠㅠ
    시부모에 휘달리는 엄마는 제게 늘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원했죠.

    결혼하고 정말 너무 행복해서 날아갈 것 같았어요.
    부모 부부싸움으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어서요.

    그래서 부부싸움 하지 않을 남자를 선택했는데 그게 정말 잘 한 거같아요.
    결혼은 정말 자기 성향을 잘 알아서 결혼해야 해요.

  • 47. ..
    '26.2.4 2:16 PM (1.235.xxx.154)

    지금 편안하시고 행복하시다니 다행입니다
    제친구도 본인의지대로 결혼했지만 이혼했어요
    부자여서 소위말하는 판사의사 변호사 이런 사위보길 원하는 엄마를 이기고 했지만..
    처가돈 노리는 나쁜놈이었어요
    친정에서 사 준 집에 아이둘혼자키우고
    지금도 일해요
    60인데
    남편한테 돈받아서 살림만 하고싶대요
    이제와서

  • 48. 원글
    '26.2.4 2:24 PM (119.203.xxx.70)

    저 역시 의사랑 선보고 제가 ok만 하면 결혼할 케이스였지만 ㅠㅠ
    전 싫었어요. 지금도 그래서 엄마나 남편 진짜 싫어해요 ㅎㅎㅎ

    처가돈 노리는 남자였으면 결혼 안했죠.
    너무 어렵게 유산 받아서 함부로 저에게 돈 줄 부모도 아니고요.
    가끔 부모에게 너무 억눌려서 다정하기만 한 남자 선택해서 결혼 실패하는 분
    있는데 안타깝긴 해요.
    그러니 자기 성향을 잘 알고 결혼해야 한다고 적었고요.

    전 바른생활맨 남자를 선택했어요.
    저나 자기자신한테 바른생활맨인 남자요.
    그래서 남편 별명이 선비나 도사예요 ㅋㅋㅋ 해탈한 거 같다고...

    다 선택에는 댓가가 있어요.
    전 아직 제가 일하고 있고 재테크가 제몫인 거 만족해요.
    돈 관리 제가 하는 거 너무 만족해요.
    (젊을 때 경매 하려고 했는데 남편이 남의 피눈물 나는 거 하지 말라고...말리는.
    그런 도덕주의자 ㅋㅋㅋ 지금은 후회하더라고요. 그떄 안 한 거
    집 사는 거나 주식하는 거는 거의 제몫이죠.)

  • 49. ㅇㅇ
    '26.2.4 2:25 PM (106.101.xxx.18)

    하향결혼해서 행복하다라..
    동등한 결혼도 아니고
    그냥 정신승리같아요..
    상향혼한 여자들은 뭘몰라서 하나요
    못해서 안달인데요 요즘?
    집안좋고 직업좋고 잘난남자들 여유있고 인품 좋은사람 많아요.. 그런 남자가 선택한 아내 가족들.. 얼마나 끔찍하겠어요

  • 50. ....
    '26.2.4 2:26 PM (180.229.xxx.39)

    남편이 능력자고 잘해줘서 잘살아도
    남편 결정에 따라 이혼하면
    계층 쭉 내려가는거죠.
    결정권이 나한테 없는거죠.
    그래서 그런 여자들이 남편 가스라이팅 많이
    하더라고요.

  • 51. 원글
    '26.2.4 2:27 PM (119.203.xxx.70) - 삭제된댓글

    저 역시 의사랑 선보고 제가 ok만 하면 결혼할 케이스였지만 ㅠㅠ
    전 싫었어요. 일을 그만두고 내조하길 원하더라고요.
    전 절대 내일 그만두고 싶지 않았거든요.
    지금도 그래서 엄마가 남편 진짜 싫어해요 ㅎㅎㅎ

    처가 돈 노리는 남자였으면 결혼 안했죠.
    너무 어렵게 유산 받아서 함부로 저에게 돈 줄 부모도 아니고요.
    가끔 부모에게 너무 억눌려서 다정하기만 한 남자 선택해서 결혼 실패하는 분
    있는데 안타깝긴 해요.
    그러니 자기 성향을 잘 알고 결혼해야 한다고 적었고요.

    전 바른생활맨 남자를 선택했어요.
    저나 자기자신한테 바른생활맨인 남자요.
    그래서 남편 별명이 선비나 도사예요 ㅋㅋㅋ 해탈한 거 같다고...

    다 선택에는 댓가가 있어요.
    전 아직 제가 일하고 있고 재테크가 제몫인 거 만족해요.
    돈 관리 제가 하는 거 너무 만족해요.
    (젊을 때 경매 하려고 했는데 남편이 남의 피눈물 나는 거 하지 말라고...말리는.
    그런 도덕주의자 ㅋㅋㅋ 지금은 후회하더라고요. 그떄 안 한 거
    집 사는 거나 주식하는 거는 거의 제몫이죠.)

  • 52. 원글
    '26.2.4 2:32 PM (119.203.xxx.70)

    하향 결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부모들이라니까요.
    전 제가 상향 결혼했다고 생각하죠.

    돈만 없을 뿐인데. 위에 적었듯이 돈은 저와 남편이 벌고
    명품 관심없고 강남에 사는 거 관심없어요.
    정신승리라고 생각해도 돼요.
    제가 행복하니까요.

    위에도 적었듯이 이 글 적는 이유는 자식들이 하향혼 한다고
    너무 속상해하는 분들이 종종 있어서 왜 그런지 설명해 드린 거에요.
    울엄마도 내가 의사랑 결혼 안해서 밤잠을 못잔다고 ㅋㅋㅋ
    그렇게 시집살이 해놓고도 제가 직장 그만두고 내조하면서 살기를
    그게 행복인줄 아는 분들이 계셔서..... 적었어요.

    집안좋고 직업좋고 잘난데다 인품까지 좋은 남자 만날 능력은 안되어서
    그냥 인품 하나만 좋은 남자에 올인 했어요.

    다른 능력 있는 분들은 다 챙겨 사시면 돼죠.
    인품 하나만 좋은 남자에도 이리 만족하는데 다른 것 까지 좋은 남자 선택한
    분들은 전생에 나라 구하신 거예요.

    우리 부모보고 워낙 데여서 제복은 이정도로 만족해요 ㅎㅎㅎ

  • 53. ...
    '26.2.4 2:49 PM (114.204.xxx.203)

    그래도 시가는 마냥 편하지 않아요
    때마다 가야하고 돈 대야하고
    차라리 싱향이 낫지

  • 54. ...
    '26.2.4 3:00 PM (211.219.xxx.68)

    님이 현명하시네요
    그런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결국 알면서도
    돈때문에 똑같은 선택을 하던데

  • 55. 원글
    '26.2.4 3:03 PM (119.203.xxx.70)

    양가 모두 용돈 드리는데 시댁이랑 친정이랑 별 차이가 안나요.

    근데 재밌는 건 시댁은 그 돈에도 너무 고마워하시고 오히려 못사시면서
    아이들 용돈으로 내어 주시려고 하고 친정은 용돈 작다는 타박만 하세요 ㅎㅎㅎ

    우리 친정같은 상향 하시면 정말 ㅠㅠ 답 없다는 거요.
    상향 한다고 해서 무조건 돈 많이 드는 상향이 있는가 하면 나 죽고 나면
    다 줄게 하는 그런 속 답답한 상향도 꽤 많아요.
    그래서 제가 내 능력 있으면 좋다는게 그거예요.

    그리고 가장 속 답답한 상향은 카드만 덜렁 주는 거요.
    대부분 아내 카드 주고 맘대로 사라고 하는데 이거 아내 바보 만드는 거거든요.
    현금을 줘야 재테크나 투자나 하는데 카드만 주는 것은
    그건 아내를 얌전히 살림만 하고 쓰기만 해야 하는
    완전히 바보 만드는 거 거든요.

  • 56. 원글
    '26.2.4 3:06 PM (119.203.xxx.70)

    시가도 시가 나름인데 내가 돈 쓰는 재미가 있는 시가가 있어요.

    뭘 해줘도 고마워하고 아까워하고 최대한 제가 좋아하는 반찬 만들어주려고 하고
    저 기관지 약하다고 환절기떄 기침 많이 한다고 직접 밤새도록
    도라지 조청 만들어서 저 울뻔 했잖아요.
    평생 못 잊어요.

  • 57. 그래서
    '26.2.4 3:11 PM (222.113.xxx.251)

    자기의 결핍을 알아야해요
    자기자신을 잘 알면 세상 잣대에 휘둘리지 않죠

    근데 이걸 왜 하향결혼이라고 생각하는걸까요

  • 58. 원글
    '26.2.4 3:13 PM (119.203.xxx.70)

    211님

    ㅠㅠㅠ 제가 현명하다기보다 가족들에게 너무 시달려서요.

    할아버지 할머니는 늘 절 이쁘다 하시면서 엄마 욕하고
    엄마는 할아버지 할머니 원망하고 이혼을 꿈꾸고
    아빠와 엄마는 늘 싸우고 ㅠㅠㅠ

    명품이 뭐가 필요하고 큰 집이 뭐가 좋겠어요?
    근데 참 웃긴게 그렇게 당해놓고 울 엄마가
    할아버지 할머니와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는 거요.ㅠㅠㅠㅠ

  • 59. 원글
    '26.2.4 3:19 PM (119.203.xxx.70)

    222님

    전 상향이라고 하는데 친정쪽 친척들은 다 하향이라고 생각해서요.
    그때 의사랑 결혼 안한 것에 50이 넘어서도 사위 미워해요 ㅋㅋㅋ

    여기도 보면 자기 자식들이 하향 결혼 해서 강남에 안 살고
    승부욕도 없다고 사위 직업도 별로라고
    이라고 하소연 하는 글 종종 나와서 적었어요.

    저 자신은 결혼 하나는 잘했고 상향이라고 생각해요. ㅎㅎㅎ

  • 60. 맞아요
    '26.2.4 3:50 PM (118.235.xxx.124)

    눈치보는 풍요한 을로 사느니 눈치안보고 내힘으로 사는 갑이 좋죠.

  • 61. 원글
    '26.2.4 4:02 PM (119.203.xxx.70)

    넵..... 내힘으로 갑으로 사는게 가장 좋으니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상향혼 하지 않더라도 속상해하거나 분해하지 마세요.
    자식들도 그들의 인생이라서 최선을 다해서 행복하려고 노력해요.

  • 62. ----
    '26.2.4 4:17 PM (112.169.xxx.139)

    근데 상향혼 하향혼의 문제라기 보다 상대와 그 집안 가족들의 성격, 인품문제 아닌가요?
    집안 학벌좋은 후배가 하향혼했는데 주변에서 다들 남편성격 능력 별루고. 시아버지 무직, 돈없음. 단 남편과 대화는 잘된다고 하나 싸울때 살벌하게 싸움. 후배도 성격 특이하긴 해도 괜찮은 사람이고, 주변에 다들 지팔지꼰이라고 해요. 그냥 운명? 팔자려니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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