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시 6시전 기도부탁, 기도감사글썼고 그후 정시

.... 조회수 : 2,006
작성일 : 2026-02-02 18:04:27

안녕하세요.
수시 추합 마지막 날 6시 전에 전화 오기를 함께 기도 부탁드렸던 사람입니다. 비록 전화는 오지 않았지만 함께 마음 모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정시원서 잘 고민해서 쓰겠다는 글도 올렸었습니다. 그후 경과도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정시 발표 결과, 1·2지망 학교는 최초합, 3지망 학교는 예비번호를 받았습니다. 어느 학교에 등록할지 고민하는 날도 오네요.


사실 정시러인 아이가 수능에서는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등급과 점수를 받아 수능 당일밤부터 아이가 잠을 못 이룰 정도로 힘들어했어요. 그때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마음으로 수시 논술 지원한 어느 학교든 연락이 오기만을 간절히 바랐습니다. 이후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낯선 학교들로 정시 지원을 하면서 마음을 많이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어요.


감사하게도 정시에서 불러준 학교들 덕분에 아이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지만, 아이 표정은 마냥 밝지만은 않았습니다. 오늘은 담임 선생님 조언대로 선택을 위해 학교 캠퍼스들을 직접 둘러보고 왔고, 본인이 ‘이곳에서 공부하고 다니고 싶다’고 느낀 학교에 등록하려고 합니다.
저희 부부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재수를 권했지만, 아이는 “생재수는 어렵고 정시 합격하면 다니면서 반수를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이제 스무 살 성인이니, 아이의 뜻을 존중하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아이가 취업과 진로의 길로 나아가게 될지, 아니면 연말에 다시 정시 원서를 고민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이를 위해 언제나처럼 조용히 기도와

응원만 하려고 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함께 기도해주신 82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IP : 112.153.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2 6:08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 중에 있는 여러 일들 중 하나겠지요.
    아이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 2. ...
    '26.2.2 6:12 PM (180.70.xxx.141)

    아이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222222222

  • 3. ㅇㅇ
    '26.2.2 6:17 PM (58.122.xxx.24)

    ㅠㅠ 저도 이런글 쓰고 싶어요....부럽습니다. 축하합니다.

  • 4. ...
    '26.2.2 6:18 PM (121.156.xxx.211)

    잘 될꺼예요~~~

  • 5. 가람
    '26.2.2 7:20 PM (58.236.xxx.146)

    축하드립니다!!!
    응원할게요~

  • 6. ..
    '26.2.3 1:13 AM (103.43.xxx.124)

    지혜롭고 겸손하신 성품이 글에서 고스란히 읽히네요.
    어느쪽이든 더 좋은 길, 더 좋은 선택이 펼쳐지는 스무살의 나날이 되길 마음 깊이 빕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9191 넘 잘나서 힘들다 3 머리에꽃 2026/04/10 3,056
1799190 대학생 중간고사기간중 할머니 상을 당했을때 9 .. 2026/04/10 2,778
1799189 박상용 검사에 항의한 교도관 양심고백 6 ㅇㅇ 2026/04/10 3,016
1799188 치매나 질병없이 오래 살고 싶음 일하세요 23 ... 2026/04/10 7,199
1799187 신검 서류에 비인가 대안학교 중단서류도 사용할 수 있을까요 4 버드나무 2026/04/10 1,128
1799186 개를 진짜 자식처럼 여기는거예요? 21 ..... 2026/04/10 5,489
1799185 대학생 세입자가 미성년자라고 중도퇴실비를 안내려고할때요 1 2026/04/10 2,215
1799184 시가 갑질 너무 어이없죠 준것도 없고 받을 것도 없는데 6 2026/04/10 2,699
1799183 마늘장아찌 국물이 넘 탁해서 국물을 버렸는데 2 마늘장아찌 2026/04/10 1,460
1799182 개심사 통신원~ 2 내일은 사장.. 2026/04/10 1,730
1799181 제가 겪고 있는 알바생 유형 6 ... 2026/04/10 3,320
1799180 제사, 차례 지내는 거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16 무의미 2026/04/10 4,196
1799179 니트 무게는 섬유 조성에 따라 다른가요 잘 아시는 분 계세요? 4 ㄴㄱㄷ 2026/04/10 1,012
1799178 베를린필하모니 발트뷔네 콘서트 2 플로네 2026/04/10 1,270
1799177 어린이집 0세반 옷 얼룩 애벌빨래해서 보내주세요 47 A 2026/04/10 5,974
1799176 오늘 아들이 알바 면접가요 3 ㅇㅇ 2026/04/10 1,867
1799175 체력약한 중1아들.. 학원 빈시간에, 운동 어떤가요?? 4 냐옹이 2026/04/10 1,385
1799174 박상용, 120억 사건을 연어덮밥으로 회유? 17 ,, 2026/04/10 2,354
1799173 어린 시절 미숙한 행동을 성인이 되어서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 2026/04/10 1,411
1799172 이란전쟁에 국내 주식 10개 중 7개 녹았다 ........ 2026/04/10 2,626
1799171 고딩아들 급식양이 너무 적다는데 11 .. 2026/04/10 2,794
1799170 40대끼리 남녀가 서로 극혐하는 이유 6 ... 2026/04/10 3,655
1799169 정년퇴직 후를 생각해보며 6 퇴직 후 2026/04/10 3,192
1799168 식당 계란말이 속에 뭐 들어가나요? 9 ufg 2026/04/10 4,228
1799167 (소피후드) 뜨개질. 잘하시는 분, 실 고르는 방법 좀 도와주세.. 4 ㅇㅇ 2026/04/10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