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시작한지는 20여년이 지났지만 본격적인 투자는 22년경부터였다.
우연한 기회에 한 기업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영업이익이 매출액의 40%가 항상 넘었고 오너가 지분이 많은데다 한번도 매도하는 일도 없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대표가 연구원 출신인데 항상 영업의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는거였다. 대표가 한눈팔지 않고 회사를 성장시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장기동행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했다.
23년에 가장 비중이 큰 종목이 되었는데 수익이 70%가 났어도 더 큰 성장을 믿었기에 하나도 안팔고 보유했다.
그런데 기대했던 매출이 나오지않자 주가는 곤두박질치기 시작해서 약1년만에 수익 70%가 날라가고 오히려 마이너스 50%가 되어버렸다.
주가를 보면 속은 쓰리지만 다시 올라올거란 믿음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그동안 퇴직하면서 받은 퇴직금이랑 조금씩 생기는 자금을 몽땅 물타기해서 아이들 계좌까지 이 기업에 몰빵하고 기다렸다.
작년 봄에 원금회복하고 현재는 200%이상 수익이 났지만 여전히 한주도 팔지 않고 있다. 회사는 아직도 성장중이고 포트폴리오가 요즘 트렌드에 안성맞춤이라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본투자는 매도없이 몇년을 가져가고 있지만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반도체소부장들을 소소하게 매매해서 포모가 오지 않을만큼은 수익을 내서 결혼한지 30년만에 가전제품도 여러개 새로 마련했다.
.좋은 기업을 발굴해서 장기로 동행하면서 동고동락을 해보면 투자수익이 더욱 의미있음을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