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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경제학자 에마누엘 뫼흔은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할 때, 미국에 금을 보관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주장하며 금을 본국으로 가져올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의 전략적 독립을 강화하기 위해 금 회수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주장은 최근 독일 내에서 점점 더 많은 정치인과 경제학자들에 의해 지지받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독일 세금납부자협회 회장인 마이클 예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이 예측 불가능하고, 그가 모든 방법을 동원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에서 독일 금이 미국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예거는 그린란드 인수 문제 등과 관련하여 금 회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독일이 금을 회수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금 회수 논의는 처음에는 독일의 극우 정치세력인 대안당(AfD)에서 시작되었으나, 최근에는 주류 정치인들까지 이 논의에 동참하고 있다.
독일 연방의회 녹색당의 재정 담당 대변인인 카타리나 벡은 "금은 독일과 유럽의 경제적 안정성의 중요한 축이며, 이를 지리적, 정치적 분쟁에 이용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금 회수에 찬성했다.
독일의 금 보유는 약 4500억 유로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분데스방크에 보관되고 있다. 나머지 금은 뉴욕의 연방준비은행과 런던의 은행에 보관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