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재테크를 못하고 관심도 없어서
50대 중반이 되어서야 겨우 구축 아파트를 사게 되었는데
남편에게서 잼있는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전세 살때는 집구석에 관심이 1도 없던 양반이
요즘은 ㅋ
하... 생각만해도 웃기네요....
퇴근하고 와서 밥 먹고 매일 매일 집안 구석 구석 보수를 합니다.
주말이면 큰 보수 평일은 소 보수
인테리어가 살짝 되어 있긴 한 상태에서 매수했지만
오래된 구축이라 여기저기 손볼곳이 많이 발견되긴 하더라구요
처음 한두달 그러고 말겠지 했는데
아직도 수선 할 거리를 찾아서? 수시로 수선을 합니다
문짝 틀어짐 고치고
문소리 심하게 나는거 조용하게 만들고
마룻바닥 심하게 찍혀서 티나는곳 쿠팡에서 뭔가 사다가 보수하고
결로 심한곳 보수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예전에는 이거 좀 고쳐줘 하면
시큰둥 하던 양반이
다 고쳐줍디다 ㅋ
그래서 제가 집 안샀으면 어쩔뻔 했어? 하면
시끄러워.... 합니다 ㅋ
50대 중반 애들 다 독립하고 둘이서 재미난거 하나도 없던 차에
이양반이 이재미로 사나 싶기도 하고 ㅋ
시골로 이사가도 이것 저것 잘할거 같네요
집돌이 집구석만 좋아하는 양반이고
극 iiiiiii 인 성향인 사람이라 좀 웃기긴 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