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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기차역에서 들었는데 어떤 시어머니 자기 며느리가 애 키운걸 이제까지 놀았다고...

... 조회수 : 4,106
작성일 : 2026-01-08 10:54:20

며칠전에 기차역에서 기차 기다리다 들었어요.

어떤 60~대로 보이는 여성분, 강릉인가 가시는 길이시던 시어머니. 주변에 기차 기다리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아마 며느리가 육아하느라 몇년간 일을 안하다가 이제 아이가 좀 크고 나니까 다시 취업한 모양이더라구요.

 

원래 맞벌이였다가, 며느리가 애 본다고 이제까지 놀았는데, 자기 아들 혼자 일하고.

이제 애가 좀 크니깐 며느리도 일 다시 시작했다고...

그래서 본인이 아이 봐주느라 올라가신다고 하더라구요.

 

아 그럼 할머님도 놀러가시는군요? 하려다가 말았어요. 

애 보면서 실컷 잘 놀다 오시겠죠.

 

며느리분이랑 아들이랑 둘다 병원에서 일했다고 재취업도 병원으로 하셨다던데

그정도면 능력자인데 미취학 자녀 돌보느라 집에 있던 기간을 '놀았다'고 표현하는 할머니라니

그 며느리분 고생 많겠다 싶더군요.

 

 

 

 

IP : 61.73.xxx.8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8 11:06 AM (211.218.xxx.194)

    며느리일하러 간다고 애봐주러 가는 할머니...지금 놀러간다고 생각할까요?

    애 봐주러 타지방까지 가는 옛날 사람이...취직안한거를 놀았다고 표현하는거를
    제 3자가 굳이 고깝게 생각하고, 며느리분이 고생많았겠다고 비약할거야.

    그럴거면 능력자가 시터쓰지 뭐하러 시어머니를 강릉까지 불러들일까요.
    그 며느리는 친정어머니는 안봐주는데 시어머니가 봐주러 와주는 만도 고마울거에요.

  • 2.
    '26.1.8 11:07 AM (220.127.xxx.162)

    앗~ 한 마디 해주시지
    기승전 고구마네요

  • 3.
    '26.1.8 11:08 AM (61.73.xxx.87)

    211.218.xxx.194님. 옛날 사람이라 입밖에 꺼내지는 않았어요.
    며느리 분 고생 많았겠다는 거는 눈에 훤히 보이는 어림짐작이었지 비약은 아닌 듯 하네요.

  • 4.
    '26.1.8 11:09 AM (61.73.xxx.87)

    옛날사람이라는 게 무슨 방패도 아니고, 옛날사람이라 해도 아닌 건 아닌거죠.
    할배들 옛날사람이라 간호사한테 "어이 아가씨" 이래도 그러려니 하나요? 아니죠.

  • 5. 에혀
    '26.1.8 11:15 AM (58.235.xxx.21)

    육휴 쓰고 복직하는거 같은데 놀았다고..ㅠ
    어른들 생각을 뭐 뜯어고칠 수가 있겠나요 그나마 멀리서도 손주 봐주러 와주시는게 다행이네요ㅠ

  • 6. ....
    '26.1.8 11:19 AM (39.115.xxx.236)

    저는 만삭때 산부인과 가려고 택시탔는데 택시기사가 요샌 애를 낳고 조리원 가서 누워있는다고 기가 막히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어머니땐 다 애낳고 밭에 나가 일했다고.
    그래서 따님도 애낳고 밭에 나가 일해서 나이들면 꼬부랑 할머니되어도 좋으시겠어요? 했더니 입 다물더라구요. 그렇게 애 낳고 고생하니 다들 허리 꼬부라져서 지팡이 짚고 다닌거예요 했어요.
    무식한 사람들은 편협해요.

  • 7. ....
    '26.1.8 11:36 AM (211.218.xxx.194)

    강릉사는 며느리가 시어머니한테 뭐 대단히 당하겠습니까.
    그런 억울함이 있으면
    간호사 며느리는 절대 시어머니 애보라고 굳이 불러서 합가 안할거란 생각입니다..

    며느리 일하러 나가는게 좋아서 떠드는거 같은 여자로서 왠지 고까울수는 있겠지만
    지금가면 그할머니가 부억데기 될 확률이 더높음.

  • 8. ..
    '26.1.8 11:47 AM (211.208.xxx.199)

    60대면 보통 며느리가 육아 하느라 휴직하고 집에 있는걸
    논다고 생각 안하는데
    참 나이에 안어울리게 구닥다리네요.

  • 9. ㅇㅇ
    '26.1.8 12:07 PM (211.251.xxx.199)

    저정도면 아들이 놀아도 돼는데..
    만약 아들이 놀라고 하면 그 어머니 화를 내실텐데

  • 10. ....
    '26.1.8 12:12 PM (59.15.xxx.225)

    아이 어릴때는 나가서 일하는 것보다 애보는게 더 힘들텐데

  • 11. 찰떡같이
    '26.1.8 12:25 PM (14.55.xxx.159)

    놀았다 ~~~~>>>>돈 안벌었다 직장 안나갔다

  • 12. ㅎㅎㅎ
    '26.1.8 12:35 PM (61.73.xxx.87)

    일을 안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기 아들은 일했고 며느리는 놀았다고 몇번을 강조하셨어요 ㅎㅎㅎㅎ

  • 13. ...
    '26.1.8 2:21 PM (39.7.xxx.62)

    제 친구들중에 시어머니가 아이 봐준 친구들은...
    다 회사에서 퇴근하면 집으로 출근하는 것 같다고..
    그래서 저는 후배들한테 시어머니한테 맡기느니 어린이집보내고
    집안일은 외주하라고 합니다.

  • 14. ....
    '26.1.8 2:39 PM (211.218.xxx.194)

    내가 만일 간호산데 시어머니한테 갑질당했으면
    내 애봐주라고 서울서 강릉까지 불러서 합가 안함.

    애가 장애가 있으면 또 다른 문제지만.

  • 15. ㅋㅋㅋ
    '26.1.8 5:55 PM (220.78.xxx.94)

    그럼 할머님은 평생 노시고 또 지금 놀러가시나봐요? 라고 했을듯.

  • 16. ㅎㅎ
    '26.1.8 8:05 PM (61.73.xxx.87)

    며느리가 애들 좀 크고 나니 이제는 다 놀았는가 다시 일 구하더란 얘기도 덧붙였어요.
    합가는 아니고 방학동안 본다는거 같던데
    어쩔 수 없이 와달라고 했겠지만 그런 분이라면 곧 헬이 열릴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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