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요일
직장에서 연초라 일도 별로 없곤 하지만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다.
이 회사는 희안하게 자기 평가라는 걸 4월에 있는 정기 업무평가전에 꼭 하게 하는데 15년간 해온 자기 평가이지만 내가 작년에 2025년 목표라고 설정해놓은 것들을 보니 반도 이루지 못한것들이 태반이고 그렇다고 솔직히 자기 평가를 하자니 너무 무능한 직원이라 자기 고백을 하는것 같아서 거짓을 섞고 포장해서 자알 제출해야 하는데 이틀후면 56세의 나이에 그것도 하기 싫고 그냥 퇴사하고 집에서 볕이 잘 들어오는 거실에 커튼 치고 모닝커피 들고 넷플릭스만 보고 싶네.
점심시간만 기다려지는 이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