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야기는 아니고
7,8년 전 쯤인 가 봐요
초등 아이랑 남편이 운전해서
부모님 모시고 부산에 1박으로 짧은 여행 간 적 있어요
태종대 가고 자갈치 들렸다가 국제시장 가고
이렇게 딱딱 스케줄 짜고
그 중에 하나가 중간에 잠깐 스벅 들려서
쉬었다가...가 있었거든요?
사람 다섯이니 음료랑 케잌까지
돈 꽤 나왔죠. 점심 먹고 입장한 거니
자리도 어렵게 잡았겠다,
그래도 최소 1시간 쯤은 쉬자 그러고 있는데
나온 음료 후루륵 드신 울 아버지
-다 마셨다. 나가자!
-엥, 앉은 지 몇 분도 안 되었어요
-뭐할라꼬. 여 앉아 있노
다들 그런다고, 그렬려고 여기 오는 거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다 마신 컵 앞에 두고 안 나가고 앉아 있는
사람들이 이해 안된다고
결국 혼자 바람 쐰다고 나가버리심
결국 20분도 못 있고 나왔네요.ㅎㅎ
그 후 다시는 부모님 모시고
카페갈 일은 없었는데요
이제 군대간 아이 키우는 저는
나이 먹어서 어떨까 궁금해집니다.
어디 커피 맛 좋더라라고
명절 같은 때는
집 대신 카페 순방 하고 싶은데
아차차 앞으로는 명절에는
서로 부르고 오고가고 할 일도 없으려나요.
밑에 카페 글 보고
댓글 달려다가 본문과는 다른 취지의 글이라
새로 써봅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