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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 졸업 모두 가세요?

조회수 : 717
작성일 : 2026-01-02 02:31:33

막내 아들을 제 나이 40에 보았어요.

그땐 나이가 숫자인지 알았는데

50중반이 되면서 내가 아이에게 미안해지는 부분이 생겼었어요.

초등학교때 다른 친구들 엄마와 아빠는 젊고 이쁜데 울집 부부는 나이가 들어보여서요.

그래도 아무말 없던 아들이 중학교 졸업식때

엄마아빠 안오면 안되겠냐고 이야기가 나왔어요.

조금 괘씸했지만 요즘 한창 사춘기라 아들눈에

스스로 부모가 늙고 조금 그랬겠지요 ㅜ.

졸업식때 들고갈 꽃을 맞춰야하는데 가서 아는척도 못하고 조용히만 있다가 집에 오면 꽃을 못줄수도 있겠다 싶어 하면서도 꽃집 검색하고 있네요.

졸업식 갔는데 피할거 같은 이기분 

아시는분이나 경험담 있으실까요.?

 

 

IP : 211.234.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2 2:34 AM (223.39.xxx.13)

    음... 위로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요. 중딩 남아들 엄마가 자기 20대에 낳았든 30대에 낳았든 오지 않길 바라는 애들 엄청 많아요. 그 너이대 남자애들 미친 고질병이 부모 부끄러워하기이거든요. 그냥 그럴 때입니다. 아이가 오지 않길 바라면 가지 마세요. 부모가 늙어서 그런 게 아니라 부모 자체가 부끄러운 시기가 오더라고요 남자애들은.

  • 2. 저라면
    '26.1.2 2:37 AM (124.56.xxx.72)

    그래도 갔겠지만 마음 쓰이시면 다시 물어 보세요.그래도 안오길 바라면 안가야죠 뭐

  • 3. 저라면
    '26.1.2 2:42 AM (203.213.xxx.98)

    안와도 된다고 했으면 가지마세요
    꽃도 남자아이 면 그냥 치킨이나 먹는.걸로 쏘시구여

  • 4. 저도
    '26.1.2 3:01 AM (175.115.xxx.131)

    둘째 늦게 낳았는데,오진 말란 얘기는 안하더라구요.
    저희부부도 젊은 분위기 아니에요.
    꽃 사가지고 조용히 갔다가 이이가 쓸쓸해 보이면 살짝 나타나면 어떨까요,막상 아무도 안가면 외롭지 않을까요..

  • 5. ㅇㅇ
    '26.1.2 3:03 AM (182.54.xxx.194)

    제가 어릴때 우리 엄마가 노안이고 노산이고 해서 학교 오는게 너무 싫었었어요
    하물며 친구가 너거 할머니냐고 물어 볼 정도 였어요

    근데 자식한테는 가도 섭섭 안가도 섭섭입니다
    답은 알아서 구하세요

  • 6. . . .
    '26.1.2 3:04 AM (175.119.xxx.68)

    초등졸업식땐 교실이 꽉 찰 정도로 거의 다 온거 같지만
    중학교 졸업식땐 부모님들 조금밖에 안 오셨어요. 집 근처여서 그런지 복장도 마실 나온 듯한 옷들 입었구요

  • 7. 아이가
    '26.1.2 4:25 AM (220.78.xxx.213)

    원하는대로요
    제 아들 시크한 성격인데
    엄마 갈까? 했더니
    꽃다발 노노 하길래
    아 오란얘기구나 ㅎㅎ
    당연히 꽃다발은 안가져갔고
    끝나자마자 사진 한장 찍고 카드 주고 먼저 왔습니다
    그걸 원한거죠 짜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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