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들으면 대단한 자격증 절대 아니에요.
하지만 저희 아이한테는 매우 도전적인 자격증이었고
발표가 오늘 났고 마침 오늘 친정모임이 있었어요.
예전같으면 막 자랑했을건데 사는게 다 아롱이 다롱이라
의도치 않게 이런 사소한(?) 자격증 합격소식도
상처가 될 수 있겠다 싶어 말하지 않았어요.
저 사실은 너무 기쁘고 자랑하고 싶은데
오프라인에선 자랑할데가 없고 남편이랑만
기쁨 나누고 이곳에서 자랑 좀 할게요.
학창시절 공부로 제 속을 무던히도 썩히고
시험 당일 아침에도 딴짓하다가 걸리곤 하던 아인인데
너무 대견하네요.
작은거지만 이렇게 본인 커리어를 하나씩 쌓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 아곳에선 자랑해도 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