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나요? 순자산 1프로 관련

[2026년 어서와!]

제가 뭐든 겪어보고 먹어봐야 아는 둔한 사람이여서 그런지..전 자산이 상위 1프로면 부자축에 들것 같았고 뭔가 삶도 더 윤택해질꺼라 막연히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 2024년 12월 기준 가구당(1인기준이 이닌) 순자산 33억선이 상위 1프로더라구요.  올해는 아마 조금 더 올랐겠지만요.

 

제가 여쭤보고 싶은건 자산이 이만큼이여서 많다 적다 혹은 돈자랑이나 돈푸념이 아니라 이 시점에 제가 가지는 궁금증과 약간의 혼란입니다. 이게 맞나?그런 느낌인데 정말 그런지 여쭤보고 싶어서요.  자산이 상위 1프로가 되면 뭔가 어느정도 돈걱정이 없어지고 삶이 조금 반들해질 줄 알았고든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전혀 아닌 것 같아서요. 먼저 겪어보신 분들이나 혜안이 있으신 분들이 여기 많아서 여쭤보고 상담받고 싶었어요. 

 

 

저희 얘기를 조금 나누자면 2000년대초 결혼하면서 각각 5천만원씩 가져와서 그때부터 차곡차곡 저희 둘만의 힘으로 ㅡ남편은 내내 월급쟁이 저는 10년 좀 넘게 작은 사업해서 돈을 벌어서ㅡ 돈을 불렸어요.  현재 저는 수익이 더이상 나지않아 사업은 접은지 몇년되어서 50대 전후 외벌이 부부이고 아이둘 있어요.  올해말 순자산 계산해보니 세금제하고 순자산으로 30억이 좀 넘고 부채포함 자산은 40억 중반대더라구요. 자산구성은 70프로가 부동산 2채이고, 남편연금 20프로 나머지 10프로가 현금과 주식입니다. 

 

여쭤보고 싶고 상담받고 싶은 부분은 여기서부터입니다. 처음으로? 자산이 30억대로 계산이 나오는데 저희 삶은 별로 달라진 게 없고 왠지 이보다 약간 더 자산이 늘더라도 일상이 인생이 별로 달라지지 않겠구나 생각이 들어서요. 이게 맞나요?  아마도 70ㅡ80억대 자산(상위 0.1프로)이 되면 좀 일상이 달라지고 마음가짐도 달라지려나 싶습니다. 

 

현재 외벌이 남편월급 900만원으로 이자내고 세금내고 아이학원비내고 한달생활비가 모자라서 매달 허덕거리고 살아요. 저는 생활비로 남편에게 220만원 받아서 모자라서 제 비상금 100만원 더해서 씁니다.남편 월급은 들어오는대로 모두 이자에 세금에 아이학원비등등으로 나가고 그나마 남는게 제게 줄 생활비 200여만원인거 뻔히 알아서 남편에게 생활비 더 달라고 못하겠어요. 너무 평범한? 중산층의 모습인 것 같아요. 이게 맞나 싶어서요. 아니면 저희 자산 구성의 문제인걸까요. 5년후면 두 아이의 교육이 최종 끝나고 남편도 은퇴시점에 가깝거나 이미 했을듯한데 5년 후쯤까지 요 자산을 잘 들고가서 그때는 캐쉬 플로우를 좀 더 개선해서 조금 생활비에서 숨통 틔이고 사는게 5년후 목표입니다. 이게... 맞나요? 저희 상황에게 제가 간과하지 못하는 부분이나 개선사항이 보이시면 혜안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오늘이 2025년 마지막 날이에요.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되시길 바라겠습니다. Happy New Year!

 

 

[..]

당장쓸 생활비가 월200이면 당연한거 아닌가요
혼자서도 200쓰는데 ...

[…]

저도 원글님 글 읽으면서 부동산이 자산의 70프로나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한국 가정 대부분의 문제 아닐까요? 자산은 많아 1프로 이내지만 현금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거요.
거기다 부동산에 따른 세금이 뭐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는 괜찮다 하지만 현금이 별로 없는 가정에겐 부담일 수 밖에요.
현재 집 한채 거주 하시는거에선 당연 수입이 안 나올테고 나머지 부동산에서 월세를 받고 계시나요?
1가구 2주택이라 세금이 좀 클거고 대출 받아 장만하신거면 이자가 나갈테니 오히려 마이너스 수입의 원인일 테고요.
빛 좋은 개살구지만 그 70프로나 되는 자산이 빛을 발하려면 부동산가가 계속 오르고 자식대에서 좋겠지요.
다만 미리미리 증여 하셔서 거의 50프로에 육박하는 상속세 피하시고요. 그때쯤이면 상속세 개정 되겠지만요.
노후에 부동산을 활용하시려나요? 연금과 배당금 비율을 늘려 현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ㅇㅇ]

살다살다 받지도 않은 연금까지 자산에 넣는사람 첨봄

그리고 윗분은 대체 어디서 뭘 잘못봤는지 몰라도 죄다 꼬였음
순자산이랑 현금자산은 같은게 아님
부동산제외 현금성 자산 10억이란건 부자를 가르는 기준이고 고로 상위 10프로가 아님
개인도 아니고 가구당임
맞는게 하나도 없네

[..]

대출이 많으신가봐요
220받으면 당연히 쪼들리죠. 그것 말고도 자산규모에 비해 월소득이 적어요
긴축해서 대출갚고 부동산 한채 더있는거 현금흐름이 나올수 있으면 그때는 좀 낫겠지요. 부동산 팔게 아니라면 최대한 버텨야죠

[..]

생활비가 220만원이면 적으니까 힘들죠.
남편월급 900만원.
대출액 10억이라고 가정하고 대출이자 350만원 잡을게요.
550만원 남는데 애들 교육비가 300만원 나가나요?
생활비를 더 늘려야 원글님 입장에서 여유가 생기겠죠.
집을 팔고 더 싼 집으로 옮겨서 대출이자를 줄이거나
애들 사교육비 줄이셔야겠죠...

[ᆢ]

개인연금은 자산에 넣는거 맞지요
퇴직연금 국민연금 얘기하신거 아닐거같은데요

[..]

자산구성, 빚이 많아서 대출이자도 많고, 사교육빅도 넉넉히 쓰시고 등등이겠지요.

[....]

자산이 아무리 많아도 대부분 부동산이고
원글님이 4인가족 살림에 쓸수 있는 돈은 매달 320이니 자산에 비해 여유로운 느낌이 없겠죠
아이들에게 남들보다 더 줄수는 있겠네요
여유로움은 묶여있는 부동산이 아닌 내가 매달 자유롭게 쓸수 있는 현금이 얼마냐에 달라지는듯

[월소득]

자산구성은 70프로가 부동산 2채이고, 남편연금 20프로 나머지 10프로가 현금과 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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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의 70%를 차지하는 부동산 2채로부터 한달 얼마의 소득이 발생하나요?
이게 관건인것 같은데요.

[.....]

금융자산 10억 이상 48만명…유망 투자처 1위 '주식' 꼽아
https://v.daum.net/v/20251214104200857


금융자산은 현금이죠
기사내용중 일부
한국 부자 1인당 평균 금융자산은 64억4천만원으로, 전년보다 3억1천만원 늘었다.

[2026년 어서와!]

네 연금 7억은 개인연금입니다. 퇴직후 대략 국민연금과 직장연금등으로는 부부합산 총250ㅡ350만원정도 나올 것 같아요. 실거주 외 나머지 한채는 전세낀 아파트인데아마 내년 여름부터는 반월세로 돌려 월 40만원정도 들어올 수 있을 것 같아요. 현금흐름 나아지려면 전세낀 아파트 처분하거나 실거주중인 집을 아이들 출가하는 5년후쯤 집 사이즈와 위치를 줄이고 그 돈으로 남퍈과 둘이 살 작은 집과 아이들 독립자금으로 나눌까 생각해봅니다. 전세낀 아파트는 계속 보증금을 낮춰서 월세가 조금 더 나오는 구조로 중장기플랜으로 만들어보고 싶구요. 아이들과 함께 사는 앞으로 3ㅡ5년정도가 현금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

총자산 40대중반이고 부동산비중이 70%라면 부동산가치는 대략 30억이란건데 현금으로 30억이 수중에 있는게 아니잖아요.
부동산은 현금성자산이 아니란 뜻입니다.
거기다 부채가 10억이나 되니까 매달 이자만 대락 5%로 치면 400만원이 넘게 나가므로 쪼들리는게 당연하죠.

[ㅡㅡ]

5프로 아니라도 이자가 너무 나가네요
부채를 줄이셔야죠
220 은 쪼들려요
320도 모자라지않나요 ㅜ

[..]

윗분들 의견처럼 70프로 부동산이고
대출도 많으니 실제 느끼는 상황은 심하게 쪼들려보여요
나이는 비승한데 부채 10억에 놀라고갑니다
우리집의 경우 대출없이 총 재산의 30프로가 부동산이고
나머지는 다 금융자산입니다
가을에 온식구가 지원금 못받았어요
부동산도 월세 220받고. 전세로 나와 살고 있어요
남편이 집에 큰돈 쓰고 싶지 않다고 해서 부동산이
작지만 현금흐름이 좋으니 이래도 되나? 싶게
잘 쓰고 잘 먹고 삽니다

[....]

ㄴ 허걱 온식구가 지원금 못받을 정도이면 현금 자산이 엄청 많으신가봐요 부럽습니다 건강한 자산가이시네요 부채도 없으시다니........

[…]

그렇군요.
자산이 아무리 40억대 중반이라도 전세낀 부동산은 아직 마이너스 원인일 뿐이 부담이 크죠.
이자와 세듬 때문에…
소득이 900이고 자산이 40억이면 뭐하나요. 왜 그 자산을 가지도 쪼들려야 하냐고 의문을 가지시는게 이상할 정도로 답은 뻔하네요.
저희집은 부동산은 집 12억, 땅 5억(이거야말로 팔려야 시세라 공시지가로 계산)이고 달러 등 현금은 6억, 주식은 12억, 개인연금은 어찌 계산할지 모르겠지만 부부합산 국민연금 제외하고 300만원 나오게 셋팅했어요. 국민연금까지 하면 550 좀 넘네요.
외벌이 남편 월급 실수령 월 1200 좀 넘고 연 인센티브 세금 제하고 3000 정도고요.
자산은 님보다 적지만 그렇다고 쪼들리지는 않아요.
물론 부동산이 상승폭이 크고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으니 수년 후에는 님이 저희 가정보다 훨씬 여유롭게 사시겠죠. 아이들도 받을게 많을거고요.
저희는 부동산을 잘못하는 바람에 모으기만 했지만 적어도 지금은 쪼들리지 않고 노후에도 어느정도는 해놔서(배당금까지 연 1억) 현금흐름을 중시하고 살고 있어요.
양가 부모님이 비싼 부동산 깔고 사셔도 현금 흐름 때문에 여유롭게 못 사시는걸 보고 그리 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참고가 되시길요. 재산 얘기는 지인이랑 더 못하니까요.

[월소득]

부동산 2채,
1채는 자가, 나머지 1채는 전세낀 아파트신데,
전세보증금도 부채에요.
순자산 30억에서 전세보증금도 빼셔야 돼요.

[2026년 어서와]

네 상황 덧붙이자면 부동산 두채는 부채포함 대략 35ㅡ37억선이고 이자만 230만원 나갑니다. 주식에 약 2억, 현금이 5천만원, 사적연금 7억 등입니다....

[.....]

원글님 제생각에 부채를 없애시는게 관건인거 같아요

[ㅇㅇ]

부채 10억이 원인.
소득이 나오는 부동산이 아니고 투자용이라 나중엔 좋겠네요.

[사춘기]

그래서 딜레마입니다. 부동산은 가지고 있어야겠고 생활비는 쪼들리고... 내년에는 내가 마트나 오피스 코디네이터 등으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해서(전공으로 더는 돈 못벌 곳이 없어요ㅜㅜ) 한달 100ㅡ200만원 벌러 나가봐야겠나 조금 마음이 찹찹합니다...물론 주어진 일상과 상황과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이 훨씬 큽니다만 이런 상황이 좀 혼란스러워요

[ㅇㅇ]

자산이 30억이래도
거기서 매달 월세던 배당이던 이자던 들어와야
삶이 윤택해지죠
부동산 대출때문에 이자가 나가고 있으면 꽝

[뭐..]

모든 중산층이 그런게 아니라요.
부동산에 자산이 몰빵된 사람들 많이들 그렇게 삽니다.
지금보다 20년전에도 100억 건물주인데도 폐지줍는 사람도 있었어요. 건물은 고액이고 월세 받아도 집에 일하는 사람이 없으니 현금이 없어서요.
부동산도 결국 투자구요. 무려 레버리지를 10억이나 일으켜서 투자중인 상태이면서 왜 내 현금 흐름은 이렇지 하는거 너무 이상해요. 그런 계산도 안되시는건지..
다른 금이나 은이나 주식에 10억 대출해서 투자중이라고 생각해보면 안이상할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