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동물병원에서 치아 스케일링을 받고 나서
마취때문에 낮동안은 기운 없이 있었어요.
저녁에 밥도 잘먹고, 간단한 산책도 잘 다녀왔어요.
스케일링 후에 먹는 약을 며칠분 받아왔어요.
약을 먹고 1-2시간 후부터 강아지가 평소 안하던 행동을 해요.
제자리를 빙빙 돌기도 하고, 왔다갔다 하다가 멍하게 서있기도 하고
침대위에서 한바퀴 돌고 내려가고 등등 계속 서성거려요.
이런 모습 처음이라 걱정 되요.
동물병원은 업무가 끝나서 문의는 못했어요.
걱정되서 잠이 안옵니다.
왜이런걸까요?
챗GPT에 문의해 보세요
저는 냥이 집사인데
꽤 도움이 된답니다
네 감사합니다^^
저희강아지도 가끔 저렇게 불안한 증상을 보일때가 있긴해요
늦은시간이기는 하지만 집앞이라도 산책을 나가 보세요
응가가 마려워서 그럴 수도 있어요
보통 그럴때는 응가가 좀 질은 경우가 많더라구요
스케일링 하고 와서 컨디션이 안좋아 그럴 수도 있을꺼같아요
수의사는 아니지만 저도 동물을 오래 키워서, 대략 알 것 같아서 말씀드려 봅니다.
우선 스케일링 이후에 먹는 약이라는 게 따로 있다는 걸 들어본 적이 없구요.
아마 마취가 깨어나도록 각성제 같은 걸 처방해 준 것 같아요.
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데 아마 더 잘 깨어나라고…?
식욕촉진제로 주기도 하는, 그런 약 종류인 것 같은데요.
그런 약을 먹으면 애기들이(동물들이) 과흥분해서 잠을 못 자고 빙빙 돌고 뛰어다니거나 힘들어하기도 해요.
약이 필요해서 처방 받은 경우에도 그런 반응을 보이면 더 먹일 필요가 없는데
이 아가는 잘 깨어났고 기운 차렸으니까 더더욱 약을 줄 필요가 없어 보여요.
약 때문에 그런 것 같으니
1. 이제 약을 먹이지 마시고
2. 약이 몸에서 대사되어 빨리 나가는 게 좋으니, 물과 먹을 것을 넉넉히 주세요.
제 예상대로라면 내일 정도까지 기다려 보면(물 마시고 쉬하고를 잘 하고)
약 기운이 빠져서 괜찮아질 것 같아요.
그리고, 괜찮아지든 아니든 내일 날 밝으면 바로 처방해 준 병원에 문의는 하세요.
의사가 책임지고 설명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