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매와 절연. 부모의 회유 어떻게 하세요?

조회수 : 1,799
작성일 : 2025-12-29 15:14:22

대문글에 올라온 최악의 사람에 해당되는 게 제 동생이에요.

언젠가 여기에 글 올린 적도 있는 거 같은데 암튼 지금 차단 중인지 반년 됐고 명절에도

보기 싫어서 친정에 안갔어요.

친정 부모님도 아무 연관이 없진 않죠.

어릴 때부터 악다구니 쓰고 성질대로 발광하는 걸 쟤는 원래 성격이 저러니까 하면서 속앓이 하면서 지나친 적이 거의 전부이고 성격이 비슷한 엄마와 막장 드라마같이 막말하고 싸우기도 여러 번이구요.

아버지는 그냥 무시....이게 기본 스탠스였다가 동생 결혼 즈음 크게 폭발해서 일방적으로 두들겨 팬 적이 있습니다. 동생은 부모고 언니고 뭐고 없고 지 성질나면 지 하고 싶은 얘긴 다 쏟아 내면서 남이 그 100만분의 1이라도 쓴소리 할라치면 미친 가시 돋힌 반응이 나와요. 안봐도 비디오죠 뭐.

두들겨 패기 전에 얼마나 패악질을 했겠어요. 

저는 진작 결혼해서 나와 살았으니 현장엔 없었고 전부 전해 들은 얘긴데 어찌됐든 저걸 십 수년째 울궈 먹으면서 자기 때렸다는 걸로 엄청 피해자 코스프레하고 크면서 자기 딴에 받았던 상처니 뭐니 지 기분 날때마다 들먹거리면서 쌉소리 하고 산 게 결혼 이후 십 오년이 다 됐어요. 

저는 일부러 거리두기 하는 편이고 동생을 인간으로 안 보니까 사소한 안부 전화나 문자도 진짜 기계적으로 여지껏 했어요.

명절이나 생일 때 어쩔 수 없이 보긴 했지요.

그러다가 얼마 전에 지 혼자 또 남의 말 곡해하고 폭주하고 쌉소리 하길래 다 집어치우라고 너 같은 거 안 보고 살아야 내가 직성이 풀린다고 하고 전부 다 차단시켰어요.

부모님은 그냥 제가 항상 그러려니 참고 지냈음 했겠죠.

걔 특징이 지가 열 받을 땐 들이 받고 지 혼자 풀리고 아쉬우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친정에 연락하거든요.

항상 그렇게 살아왔고 최근엔 엄마와도 발광하며 싸운 건 없는 거 같아요.

그간 싸우면서 엄마가 됐건 동생이 됐건 저한테 연락해서 관심도 없는 자기네 싸운 얘기 지겹도록 들어야했구요. 저러다가 둘이 히히덕거리며 다시 붙어먹을 걸 알아서 저는 반응을 최소로 하거나 엄마한테는 

헛짓거리 그만하라고 쓴소리도 많이 했어요. 

폭력 남편이나 내놓은 자식들이 항상 발광 모드가 아니잖아요.

정상인처럼 행동할 때가 있는데 부모야 그걸 보고 위안 삼으며 이전 일 까먹고 또 당하고 하더라도

저는 이제 옆에서 그런 거 목격도 하기 싫거든요. 

꼴랑 3~4개월 안 보고 사는 거 가지고 벌써부터 제 눈치 보면서 부모 죽으면 형제 밖에 없는데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되도 않는 회유를 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엄마도 저는 이해 불가인 면이 너무 많아요.

동생 거지같은 성정이 어디서 왔겠나요.

어릴 때부터 즉흥적인 막말 이상한 가스라이팅 온갖 거에 시달려서 저는 엄마한테도 별로 정이 없지만

그냥 제 할 도리만 하고 살 생각만 있어요. 

얼마 전에도 엄마와 통화하면서 같은 말 반복하길래 택도 없으니까 끊으라고 해버렸어요.

자매나 형제끼리 절연하신 분들은 부모님하고는 어떻게 지내는지 명절엔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IP : 220.118.xxx.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ndy92
    '25.12.29 3:26 PM (61.79.xxx.95)

    제 여동생도 저런 성격인데, 아예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부모를 자기 편으로 만들어서 자기가 잘못된거, 인생이
    잘 안풀리는걸 제 탓하면서 살더라구요 같이 대화한걸
    자기 관점에서 왜곡하구요 제 엄마도 자기 탓을 하기
    싫으니까 제 탓으로 만들어버리구요

    너무 건강하지 않고 관점이 왜곡되어서
    엄마와도 필수적인 커뮤니케이션 외에는
    연락안하고 여동생과도 연락안해요

  • 2. ..
    '25.12.29 3:29 PM (70.106.xxx.210)

    님은 둘 다 없는 사람이라고 치고 님 스케줄에 맞게 방문하거나 연락하면 됩니다.

    자녀들 우애는 부모 하기 나름인데 솔까 이미 늦었죠. 부모 욕심대로 지껄이는 겁니다.

  • 3. ..
    '25.12.29 3:33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삼십대 자식들이 있는 부모예요.
    부모들은 왜 자식들 우애가 그리 중요할까요?
    어차피 각자 독립해서 자기 인생 잘 살고 있는데요
    그것도 내 욕심이지 싶어요

  • 4.
    '25.12.29 3:47 PM (220.118.xxx.65)

    겉으로 보여지는 화목한 가족 이미지에 넘 집착해요.
    막상 만나면 할 얘기도 없고 굳은 표정으로 사위에 손주들까지 합세해야 되는데 그렇게 밥 한 번 먹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기본 스탠스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자식들이 저러는 걸 보고 살아야 되냐, 좋은 게 좋은 거 아니냐 이거에요.

  • 5. ㅎㅈ
    '25.12.29 4:00 PM (182.212.xxx.75)

    전 그래서 부모와도 절연했어요.

  • 6. ..
    '25.12.29 4:12 PM (121.130.xxx.149)

    부모님도 자기욕심만 강요하시네요.포기할때까지는 좀 거리두는수밖에요.

  • 7. ...
    '25.12.29 4:55 PM (223.38.xxx.55)

    저도 너무 짜증나요. 친정식구들 아무도 안 보고 싶구요.
    그냥 나 하나, 내 가족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했어요.

  • 8. ㅇㅇㅇ
    '25.12.29 5:16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자기맘 편할려고 화해 어쩌구 하는데
    두고보세요 도로묵 입니다
    그냥 엄마도 당해야 되고
    님 동생도 그성질 안받아줘야 더이상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529 북어채 국산이 있긴한가요? 8 .. 2025/12/30 1,508
1778528 잡곡햇반 젤 작은거 130g 한끼 되나요 6 밥순이 2025/12/30 1,099
1778527 외동이 성격 안 좋아요. 53 ㅇㅇ 2025/12/30 5,621
1778526 샤워건 사용하는데 수도꼭지 계속 열어놓으면 수도요금 나오는건가요.. 3 저기 2025/12/30 938
1778525 제미나이로 ai동영상을 만들어봤어요. 12 .. 2025/12/30 1,938
1778524 李대통령, 이혜훈 기용 논란에 "잡탕 아니다. 대통령은.. 44 ㅇㅇ 2025/12/30 3,229
1778523 진학사 칸수 봐주세요 6 정시 2025/12/30 1,021
1778522 피부 트러블의 소방수역할을 하는 연고 2 소복이 2025/12/30 1,226
1778521 광교나 용인쪽 은퇴후 아파트추천 24 부탁드립니다.. 2025/12/30 2,703
1778520 송언석"통일교 특검 성역 없어야..신천지 포함은 국힘 .. 10 2025/12/30 1,271
1778519 자식이 뭔지 … 5 ㅡㅡ 2025/12/30 3,330
1778518 Etf도 여러가지던데 어떤거 들어가야 1억에 50정도 배당금이 .. 6 2025/12/30 2,971
1778517 노후 준비 3 2025/12/30 2,208
1778516 상대방 말에 기분이 나빠요. 9 dd 2025/12/30 2,386
1778515 상생페이백쓰려고 하는데 11 이웃집통통녀.. 2025/12/30 1,905
1778514 내시경 검사 후 공단 지원으로 바꿔달라고 하면 2 99 2025/12/30 773
1778513 조경태 해수부장관설과 30여명 8 .. 2025/12/30 1,717
1778512 오늘 하락장에 사 놓으면 좋을 종목 한 가지만 알려주세요. 6 ㅇㄴ 2025/12/30 2,432
1778511 성형녀들 얼굴 유부주머니같아요 15 ... 2025/12/30 4,257
1778510 어제 저녁에 비타민주문하고 30분만에 취소했는데 1 .. 2025/12/30 1,318
1778509 영통 원룸 6 체리 2025/12/30 853
1778508 14층 남자가 나를 좋아하게 된데는 이유가 있소 146 나요나 2025/12/30 23,848
1778507 李대통령 '통일교 정교유착' 특별수사본부 검토 지시 2 ........ 2025/12/30 1,316
1778506 주인이 돈안들이려고 1 .. 2025/12/30 1,350
1778505 쿠팡의 배상 행태가 진짜 양아치네요 11 탈팡 2025/12/30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