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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유증

마음이 조회수 : 4,998
작성일 : 2025-12-21 18:34:54

마음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오랜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온 뒤, 마치 제가 손절을 당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 여행을 갈 때 비교적 준비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일정은 물론이고, 간단한 인사말, 비상약, 먹거리, 우산 등 현지에서 꼭 필요할 것들을 미리 정리해 챙깁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경우에는 가능하면 사전 예약까지 해두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는 첫날부터 어긋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한 친구는 여행 첫날부터 쇼핑을 시작했고, 전날 이미 쇼핑 계획이 있다고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첫날부터 물건을 사서 하루 종일 들고 다녔습니다.

또 다른 친구는 미리 체크리스트에 우산을 챙겨 오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현지에서 사면 되지 않느냐며 왜 굳이 챙겨 오느냐고 말하더군요.
결국 그 친구의 우산을 사느라 일정이 꽤 지체되었습니다.

 

공동 경비를 걷으면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각자 현금은 한꺼번에 다 쓰지 말자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신용카드(트래블 월렛)로 결제할 수 있는 곳에서도 현금을 모두 사용해 버렸고,
그로 인해 결국 환전을 두 번이나 더 해야 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속상했던 것은, 여행이 끝난 뒤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었던 점입니다.
그보다 더 마음이 상한 것은, 오히려 저에게 “자기네들도 맞추기 힘들었다”,
“여행 내내 제 눈치를 봤다”는 말을 들었을 때였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그동안 제가 감수했던 불편함과 배려가 모두 부정당한 것 같아
서운함을 넘어 억울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IP : 211.57.xxx.114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지마세요
    '25.12.21 6:37 PM (117.111.xxx.254)

    원레 젊을 때 아니면 나이들어서 친구들하고는

    해외여행 가는 게 아닙니다.

    가족들하고도 맞추기 힘든 게 해외여행인데

    하물며 친구하고요??

    좋은 공부했다고 생각하시고

    다음부터는 혼자 다니세요.

  • 2. T의 비애
    '25.12.21 6:39 PM (217.149.xxx.214)

    P들은 그냥 P들끼리 여행가야 해요.

  • 3. 저도
    '25.12.21 6:40 PM (222.109.xxx.93)

    님과 같은 성격인데...
    지기를 더 안챙긴다고 어이없는 말을...
    그 뒤론 같이 여행 안다니고 그 분과는 손절했습니다

  • 4. ..
    '25.12.21 6:40 PM (1.235.xxx.154)

    같이 다니면 누구와도 내맘같지않아요
    맘 푸세요

  • 5. 서로다른거에요
    '25.12.21 6:41 PM (222.100.xxx.51)

    여행가면 그게 드러나죠
    저도 별 준비없이 가서 되는대로 돌아다니는 편이라
    옆에서 너무 달달거리면 너무 스트레스에요

  • 6. 준비없이
    '25.12.21 6:42 PM (211.57.xxx.114)

    여행을 준비없이 가려면 왜 가는거죠? 비행기, 호텔 값 지불하며??

  • 7. 지난 일이니
    '25.12.21 6:43 PM (58.78.xxx.169) - 삭제된댓글

    이번 일은 수업료 치렀다고 생각하시고 담부턴 같이 다니지 마세요.
    저런 사람들은 담번에 자기들 아쉬울 때 되면(님이 제일 준비성이 뛰어나니까) 언어,예매 등 편하게 시켜먹으려고 또 같이 가자고 매달릴 텐데 절대!! 들어주지 마세요. 너희들도 맞추느라 힘들었다며? 하고 여행스타일 다르니까 혼자 가련다 하세요.

  • 8. T의 비애
    '25.12.21 6:45 PM (217.149.xxx.214)

    원글님 P들은 그냥 그게 재밌어요.

  • 9. 서로다른거에요
    '25.12.21 6:45 PM (222.100.xxx.51)

    최소한만 준비해요.
    여행에 짐많은거 질색이고요.
    일상을 탈출하여 느슨하게 있고 싶어요.
    비오면 비 맞고, 옷 부족하면 현지 시장에서 대충 사입어요
    그래서 패키지도 안가고,
    그게 서로 허용되는 사람들과만 가니깐 걱정마세요.

  • 10. 원글님처럼
    '25.12.21 6:47 PM (59.6.xxx.211)

    계획 철저하게 세워서 계획대로 여행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유롭게 구속 받지 않고 내키는대로 여행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요.
    저 역시 대충 동선은 정하지만 속박받지 않고
    기분 내키는대로 자유롭게 여행하는 걸 좋아한답니다.

  • 11. 착착착
    '25.12.21 6:47 PM (175.123.xxx.226)

    계획을 촘촘히 세워서 차질없이 착착착 다녀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은 저같은 P는 숨막혀요. 호텔, 비행기값 지불하러 가냐고 반문하는거 보니 친구들이 눈치를 꽤 봤을 것 같고 상황이 그려져요. 과정을 즐기는 저같은 사람들은 목적지향주의가 아니거든요

  • 12. 같이안가는게
    '25.12.21 6:49 PM (222.100.xxx.51)

    상책이에요.
    친구들도 힘들었겠어요
    이제 알았으니깐 담엔 비슷한 사람과만 가세요

  • 13. ㅜㅜ
    '25.12.21 6:49 PM (223.39.xxx.163)

    원글님 P들은 그냥 그게 재밌어요.2222

    네... 그냥 그때 그때 상황 따라 움직여요. 우산도 한번도 안 챙겨봤어요. 그냥 여행지에서 사고요...

    박물관이나 미술관도 뭐... 시간 안 맞으면 패스해도 되고요.

  • 14. 속속들이
    '25.12.21 6:52 PM (110.15.xxx.45)

    다 아는 사이인 가족들도 다툼이 생기는게 여행이예요
    준비 안하는 사람들이 자유여행 가자고 해서는
    불평불만 가득하거나
    준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자신감으로 계획해서 가서는
    안 따라주는 구성원에게 서운해 하더라구요

    그냥 가지말거나 패키지 가셔야해요
    하긴 진짜 진상친구 하나는 패키지 가서도 민폐 끼쳐서 손절했습니다만.

  • 15. ..
    '25.12.21 6:55 PM (182.220.xxx.5)

    여행을 준비없이 가려면 왜 가는거죠?
    원글님은 이런 마인드면 혼자 다니시면 되요.
    타인과 함께 다닐 때는 타인의 의향과 컨디션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게 안되시면 혼자 다니시면 되요.

  • 16. 마음
    '25.12.21 6:57 PM (211.57.xxx.114)

    준비는 준비대로 하고 고맙다는 말은 커녕 원망만 들으니 기가 막히죠. 그래도 저도 할 말은 다 했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 17. 청이맘
    '25.12.21 6:57 PM (106.101.xxx.53)

    아~~
    저도 님같은 분과 같이 여행다니면 힘들것 같습니다.

  • 18. 저는
    '25.12.21 6:58 PM (211.117.xxx.16)

    준비 없이 가서 우연히 만나는 행운같은 순간들에 도파민이

    터져요…그냥 그렇다구요 f p 는 얽매이는게 싫어서…

  • 19. 다인
    '25.12.21 6:59 PM (210.97.xxx.183)

    원래 여행은 J 가 있어야 편한데 문제는 J 의 가치를 알아주고 필요로 하는 P 들이어야 한다는것..성향의 차이가 너무 커서 여행은 진짜 쉽지 않아요 이참에 얘들이랑은 여행은 가지 말아야겠다는거 깨달았으니 앞으론 가지 마세요

  • 20. 네네
    '25.12.21 6:59 PM (211.57.xxx.114)

    여행을 준비없이 가려면 왜 가는거죠? 라고 반문하시는 님. 그래서 앞으로는 혼자 가려고 합니다. 계획 한번도 안 짜보고 따라만 다니는 친구들이 그런 말을 하대요. 즉흥적이어도 재밌다고. 커피숍에서 다음 어딜갈까 짜도 된다고.

  • 21. 다름..
    '25.12.21 7:02 PM (218.235.xxx.73)

    성향이 많이 다르네요. 그들은 원글님과 다르게 우산샀다고 환전했다고 일정이 지체되었다고도 생각안해요. 큰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거죠.

    친구분들이 예약하고 일정짠 원글님에게 많이 고마워해야하는게 맞아요. 그리고 되도록 따라 주는게 맞구요.

    친구분들 눈치 봤다는거 보니 원글님도 티를 내신거 같네요.
    다음부터는 성향봐서 가시는걸로~

  • 22. .....
    '25.12.21 7:04 PM (211.49.xxx.118)

    여행 스타일이 안 맞는 거죠
    그 사람들은 대충 다니고 싶었는데 계획대로 다녀야 하니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저는 준비 없이 가서 이런 경험 저런 경험 하는게 여행이라 생각하는데...
    그냥 혼자 다니세요..
    세상 편해요

  • 23. ...
    '25.12.21 7:04 PM (219.255.xxx.39)

    어느 누구랑 가도 다 안맞아요.
    맞을 수가 없어요.

  • 24. ..
    '25.12.21 7:10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저는 극J 인데 그럼에도 원글님 좀 숨막혀요.
    우산을 사느라 좀 지체되면 어떻습니까?
    기록 경기도 아닌데요.
    환전 두번 더 하는 것도 큰 문제도 큰 손해도 아니잖아요.

  • 25. 지들은
    '25.12.21 7:13 PM (58.29.xxx.96)

    관광이고
    님은 가이드 마인드
    앞으로 그런거 하지 마세요
    이래서 각자의 입장에서만 보는게 인간인거랍니다.
    고생하셨어요

  • 26. 아아
    '25.12.21 7:14 PM (222.100.xxx.51)

    친구들이 비싼 돈 주고 가서 쿠사리 먹고 눈치보고 그랬겠네요

  • 27. ..
    '25.12.21 7:15 PM (211.176.xxx.21)

    우산 사는 것도 재미이고 경험이지 않나요? 우산가게 찾으러 가는 거 자체가 재미있어요. 기억에 남구요. 사람은 다 다릅니다.

  • 28. 저도 J
    '25.12.21 7:16 PM (220.78.xxx.213)

    하지만 원글님은 많이 심하네요
    그 친구들 다음 여행이 있다면 님 빼고 갈듯요
    가서 고생들은 하겠죠 우왕좌왕
    하지만 재밌게 다닐거예요 ㅎ

  • 29. ..
    '25.12.21 7:17 PM (182.220.xxx.5)

    그리고 고맙다는 기대하지 마세요.
    그냥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하시면 되요

  • 30. ㅠㅠ
    '25.12.21 7:19 PM (61.245.xxx.4)

    저도 님처럼 준비 많이하고 여행 다녀서 글 읽으면서 어떤게 힘들지는 알겠지만, 댓글 쓰시는것 보니 친구분들도 힘들었을것 같아요. 준비없이 여행다니는 사람들도 많고, 그사람들은 그걸 즐기는거에요. 에휴...본인과 다른것을 아예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 같네요.

  • 31. ㅜㅜ
    '25.12.21 7:21 PM (223.39.xxx.56)

    그런데 보통은 준비 총괄한 친구한테 다같이 저렇게 얘기는 안하던데...원글님도 어지간히 뭐라하셨나봐요.

  • 32. ㅇㅇㅇ
    '25.12.21 7:22 PM (175.199.xxx.97)

    커피숍에서 다음계획 잡아도
    대기줄에 기다려 봐야 정신 차리지

  • 33. 저도 여행고수
    '25.12.21 7:22 PM (124.49.xxx.188)

    지만.. 그냥 맞춰줘요.. 나이가 잇다보니 느린사람들한테 맞춰줘요ㅡ.
    닥달하면 나만 손해에요 욕먹고.. 느리게.하는걸로 해야해요. 그리고 내가한거 알아주거나 생색 내지 말아야해요ㅡ 공치사죠.. 그러려니.. 같이 가는걸로 만족해야함..

  • 34.
    '25.12.21 7:22 PM (211.218.xxx.115)

    원글말도 맞고, 친구들 말도 맞아요.
    남편이 원글님처럼 통제형인데 같이 여행갈때는 남편에게 맞춰주지만
    혼자 가면 하루전에 항공권예약하고 숙박예약 합니다. 여행은 저에게 즉흥성, 자유라서요.

  • 35. 저도
    '25.12.21 7:25 PM (116.34.xxx.24)

    최소한만 준비해요.
    여행에 짐많은거 질색이고요.
    일상을 탈출하여 느슨하게 있고 싶어요.2222

    한달가도 무계획으로 그날 컨디션따라 날씨따라 내 기분대로 발걸음 가는대로...
    그 친구분도 우산사는길 구경하고 싶은 가게 보고싶은 물건 안보고 보채는 원글로 스트레스 많았을거 같은데
    서로 다른걸 왜 그 친구들이 고마워해야 하나요
    원글이 좋아서 계획짜고 그런거....왜죠

  • 36. ....
    '25.12.21 7:25 PM (116.32.xxx.97)

    내 여행 스타일을 같이 가는 동행자들에게 맞추라고 요구할 수는 없어요.
    적당히 비슷하게 어우러져야 서로 즐거운 여행이 되니까요.
    내 뜻대로 하고 싶으면 혼여해야죠.

  • 37. 고수지만
    '25.12.21 7:26 PM (124.49.xxx.188)

    현지에서 네이버 블로그 검색해서 그때그때 가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다녀요. 기본적인 앱은 깔아도..힘들고 빡센여행은 노.. 몸이편해야 풍경도 편하죠..너무 빡빡하게 다니는거 안좋아함.

  • 38. ㅇㅇ
    '25.12.21 7:26 PM (211.193.xxx.122)

    준비없이 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우연도 즐기고

    저도 출발 전날 비행기표 구입해
    다음날 오전에 여행 간적 여러번됩니다

    확실히 정한 건 그나라 수도 공항에 도착하는것뿐이죠

    그 다음은 모릅니다

    한 번은 착륙후 공항에서 한시간 동안 갈 곳을 생각하다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시내로 들어갈 수도
    다른 소도시로 공항에서 이동도 가능했죠

    그냥 맘가는대로 가는 여행

    젊었을 때는 매일 꼼꼼히 계획을 세워 다닌적도
    있었죠
    이제는 그렇게 잘 안합니다

  • 39. ..
    '25.12.21 7:27 PM (106.102.xxx.167)

    며칠전에 이 똑같은 내용 상대친구 입장에서 올라왔었잖아요
    그땐 대부분 이 여행 준비한 친구(이글의 원글님) 편들었고요
    근데 오늘은 같은 내용으로 다른쪽 입장이 올라오고 이게 뭔가요? 댓글반응 보려고 양쪽입장으로 글 올리는건가요?

  • 40. ...
    '25.12.21 7:29 PM (106.101.xxx.16) - 삭제된댓글

    저는 여행 가기 전에는 원글님만큼 철저하게 계획하는데
    막상 여행지에서는 그 계획이 지켜지지 않아도 괜찮고 때로는 재밌기까지 해요.
    저보다 더 무계획을 즐기는 것같은 원글님 친구들은 원글님이 힘드셨던 것만큼 힘들었을 거예요.
    이제 서로 성향 다른 거 알게 되었으니 여행은 따로 가면 됩니다.

  • 41.
    '25.12.21 7:30 PM (223.39.xxx.52)

    일단 내가 맞고 너희는 틀렸다는 생각을 내려놓으시는게 우선.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다름을 인정하라고 하잖아요.
    우산 사러 돌아다니는것도 재미고 환전소 계속 오가는것도 재미예요.
    저는 여행가서 아파서 호텔방에 계속 누워만 있었는데 그것도 색다른 추억이었어요.
    제 친구는 제가 앓는동안 시원한 호텔방에서 게임을 실컷해서 나쁘지 않았대요.
    계획했던걸 못하고 길을 헤매고 가방을 잃어버리고 등등
    이런것들이 여행의 여러 요소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세상엔 많습니다.

  • 42. 2가지
    '25.12.21 7:34 PM (211.234.xxx.69)

    저희집엔 2종류로 다녀요
    1. 남편주도시 엑셀로 시간단위로 일정 짬
    모든 위치 주소 미리 다 파악.
    2. 큰애 주도시 대충 한두군데 정해서 가서 구글 지도 보고 찾아다니면서 호텔와서 쉬다 다시 나가기도 함.
    1번은 안전한 느낌이지만 재미는 떨어지고 만약 일정이 촉박하거아 한군데에서 지체시 스트레스 폭증
    2번은 살짝 느슨하고 많이는 못다니고 헤메기도 해서 체력적으로 조금 빡쎌때도 잇지만 대체적으로 편안하고 즐거움
    한 가족에서도 이렇게 극과 극인데....

  • 43. ㅇㅇ
    '25.12.21 7:35 PM (122.153.xxx.250)

    저도 가을에 지인들과 넷이서 처음 해외여행 갔다가,
    비슷한 상황이에요.
    그중 한명이 이후에 연락을 계속 회피하네요.
    저는 통역까지 했는데..ㅜㅜ

    그냥 동네에서 만나서 밥이나 먹고, 커피나 마시고
    애들 학원 얘기나 했었어야했는데..

    그나마 다행인건 나머지 두명은 또 가고 싶다고 하고는 있는데..
    제가 너무 지쳐서.ㅜㅜ

  • 44. ...
    '25.12.21 7:37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스타일이에요
    쇼핑을 먼저 하고 싶을수도 있고
    가뿐하게 가서 필요한건 돌아다니더라도 거기서 사고 싶을수도 있죠
    다음엔 맞는 사람과 가세요

  • 45. ...
    '25.12.21 7:40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스타일이에요
    쇼핑을 먼저 하고 싶을수도 있고
    가뿐하게 가서 필요한건 돌아다니더라도 거기서 사고 싶을수도 있죠
    다음엔 맞는 사람과 가세요
    다수가 가면 서로 맞추려고 하는게 필요하긴한데 그러니 피곤하고 불편 재미없어 가족하고만 가요

  • 46. ...
    '25.12.21 7:42 PM (1.237.xxx.38)

    스타일이에요
    쇼핑을 먼저 하고 싶을수도 있고
    가뿐하게 가서 필요한건 돌아다니더라도 거기서 사고 싶을수도 있죠
    다음엔 맞는 사람과 가세요
    다수가 가면 서로 맞추려고 하는게 필요하긴한데 그러니 피곤하고 불편 재미없어 가족하고만 가요
    집안을 나가도 편하고 맞는 사람이어야지 장소가 중요한거 아니잖아요

  • 47. 그냥 뭐
    '25.12.21 7:48 PM (1.237.xxx.181)

    저도 한마디로 총무?스타일인데요
    P임에도 불구하고 또 T가 강해서 그런가
    여행계획 짜고 예약하고 검색 또 검색해서
    다들 저한테 기대합니다

    원글 상황이 오면 속상한데요
    또 나름 말하자면
    외국가서 맘에 드는 거 보믄 바로 사는 게 낫더라구요
    다음엔 그 물건 없을 수도 있고 가격도 다를 수 있고요
    우산 사는데 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 1시간 이상
    걸리던가요? 그건 아닐듯 싶은데
    환전도 뭐 여행가서 할 수 있는 일이고요

    너무 작은 것까지 간섭하신거 같긴해요

    원글도 고생하셨지만 친구들도 지나치게 통제간섭받는다는 생각 들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봐요
    서로 기분 안 좋을 수 있는 상황이라는거죠

    그분들하고는 이제 여행가지 마세요
    서로를 위해서요

  • 48. ....
    '25.12.21 7:53 PM (211.199.xxx.210)

    며칠전에 올라왔던 내용과 같네요? 그땐 반대의 입장으로 올라온 내용이었고 다 서로의 입장이 있는것 같네요 ㅜㅜ

  • 49. 잔소리..
    '25.12.21 7:55 PM (124.50.xxx.66)

    원글님이 계획짰다고 다 거기에 맞추려고 하는 님의 잔소리 땜에 여행이 망칠수도 있어요.
    완벽주의자신가봐요

  • 50. 우산
    '25.12.21 8:10 PM (180.65.xxx.211)

    여행갈 때 우산은 기본 아닌가요? 1박도 아니고 해외여행이면 무조건 챙기는거죠. 뭐 그거 사는게 재미냐고
    우산도 막상 사려고 보면 구하려고 돌아다녀야 하고 민폐죠.
    쇼핑은 원래 막판에 해야죠.
    여행가서는 하루가 천금같은데.
    개민폐 친구들만 모였네요.

  • 51. 덩이
    '25.12.21 8:14 PM (222.99.xxx.172)

    근데 왜 원글님한테 고마워해야하는거죠?
    님 성격상 준비해야 직성이 풀리는건데 그걸 내가 이리 준비했는데 니네가 이럴수 있어? 그리 생각하시는건가요?
    님 계획이 조금이라도 틀어진다고 큰일나네요?
    여행은 그야말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해서 즐거운 추억 만드는건데 오래된 친구들이라면 성격들도 다 알텐데요.
    저도 모임에서 총무 여러개 해서 여행준비하고 그런 스탈이지만 님처럼 체크리스트 주고 우산 안가져와서 일정 늦어졌다고 곤란해하거나 그러지 않아요.
    일정대로 꼭 해야하는거 아니자나요...

  • 52. 엑셀
    '25.12.21 8:34 PM (175.117.xxx.137)

    단위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효율성있게 도는게 맞는 저도
    님과 같은 스타일인데요.

    다년간의 경험으로
    제 준비물에는 저와 성향다른 친구들을
    이해하고(머리로),맘을 비우는 준비까지
    함께 하는것까지 계획에 꼭 집어넣습니다.
    그래야 트러블 적고 스트레스가 덜하니끼요

  • 53. 피곤하다
    '25.12.21 8:39 PM (123.212.xxx.231)

    여행을 대체 왜 같이 가려는건지
    단체로 강행군 그런거 하지 말지 그래요
    쇼핑할 사람 하라고 하고 우산 살 사람 사라고 하고
    자유롭게 다니면 될것을
    각자 취향이 다르면 각자 시간 보내고 저녁에 숙소에서 만나자 해도 됩니다
    피곤하네요

  • 54. 선생님도
    '25.12.21 8:43 PM (116.34.xxx.24)

    아니고 친구들이 왜 원글 짠대로 다녀야 하는지

  • 55. 피곤하다
    '25.12.21 8:49 PM (123.212.xxx.231)

    더구나 나이들면 여행가서 이거이거 해야 하고 이거이거 봐야하고
    그런 게 점점 옅어져요
    그 생각에 갇혀 있으면 여행은 님 혼자 다니세요
    저는 걷기를 좋아해서 다른 사람이랑 못가요
    내가 좋아하는 걸 남에게 강요할 수 있나요

  • 56. ,,,,,
    '25.12.21 8:49 PM (110.13.xxx.200)

    저는 극J 인데 원글님 좀 숨막혀요. 222
    모든 스케쥴을 계획대로 해야하고 한치의 차질도 없어야 하고
    준비에 대한 고마움까지 마음에 찰만큼 인사해야하고..
    준비단계에서부터 삐걱거렸을 듯.
    이쯤되면 가족도 힘들고 혼자가 답.
    통제욕에 스스로도 상대하고 맞출생각이 없네요. 내생각이 정답.

  • 57. ...
    '25.12.21 8:52 PM (121.153.xxx.164)

    며칠전 여행글이랑 같은내용인데 입장만 바꿔서 같은사람이 글올린건지 서로입장차이로 여행은 같은성향끼리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다녀야지 그렇지 않으면 꼭 트러블생겨서 사단이남

  • 58. 피곤하다
    '25.12.21 8:58 PM (123.212.xxx.231)

    며칠 전 글에도 그 피곤한 일 공치사 해가며 뭐하러 하냐고 댓글 썼었는데
    여행 주도하고 계획짜고 사람들 끌고 다니는 거 힘들다면서 대체 왜 하는건지....

  • 59. 여행은
    '25.12.21 9:05 PM (1.235.xxx.172)

    스타일이 맞는 사람들끼리 가야죠...

    저는 숙소만 정하고 나머지는 아무것도 안 정해요.
    그리고 뭐든 가서 사면 되죠.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현지에서 비가와서 급하게 산 우산은
    집에 와서 보면 그 때 생각이 날 거고...
    전 그럼 것들이 좋거든요.
    또, 가서 상황봐서 다른 하고 싶은 게 생길 지 몰라서
    예약 같은 건 안하구요...
    뭐 이런 사람도 있답니다.

  • 60. ...
    '25.12.21 9:08 PM (211.234.xxx.106)

    원글은 단순히 자기 뜻대로 안움직여서 화가 난게 아니라
    비효율적인 부분을 미리 예방할 수 있었는데 해외여행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서 가는거니깐요..
    그걸 미리 방지할 아이디어를 제공했는데
    그걸 무시하더니 결국 비효율이 발생하는 사태가 발생해서 화가 나는거잖아요...

    저 왕P인데..
    원글님 기분 완전 이해되는데요...?
    그런데다가 도리어 니 눈치보느라 힘들었단 반응이면 나라도 현틴올듯...

    사람들이 사려 깊지 못하고 배려심이 부족하네요...

    한편 원글님도 그걸 표현하는 방법을 한번 생각해보셔야할 것 같아요

  • 61. ..
    '25.12.21 9:08 PM (223.38.xxx.136)

    저는 그래서 아주 가벼운 우산 3개 가져갔어요
    여유로운 멤버들이라 말해도 안가져올게 뻔해서
    패키지 여행 가서 계속 지각하고 비협조적이면서 분위기 싸하게 인상 쓰고 있고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와서 좋았는지 갔다 오자 마자
    또 여행 가자는데 대꾸 안했어요
    만남도 거리두고 있어요

    배려 없는 멤버들과는 여행 안갈거예요

  • 62.
    '25.12.21 9:17 PM (211.243.xxx.238)

    각자 성향이 있는데
    누군가에게 맞추려면 서로 힘들어요
    친구들도 맞추느라 힘들었다잖아요
    앞으론 원글님 성향 같은분하고만 여행을 가시든지
    차라리 패키지로 가시든지 하셔야지
    비난하고 비난받을일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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