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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프사로 아이와 대화 중..기분 나쁜데 좀 봐주세요

gma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25-12-19 13:36:07

딸은 20대 후반이고 직장 생활 잘하고 자기 일 알아서 다하는 스타일이고요.

 

저는 카톡 업데이트를 아직 하지 않았어요.

저 말고 다른 가족들은 다 했고요.

오늘 일어나보니 밤새 모르는 사람에게 카톡이 와 있는데 그냥 이모티콘뿐이라

뭐 피싱인가보다 하고 차단했고요.

밥먹으면서 딸에게 그 얘길 하다가요.

 

딸이 저더러 말하길, 제 프사를 검색 안 되게 하라는 거에요.

제가 그래도 사회생활을 하고 갑자기  안 보이면 이상하게 생각할 관계들도 있고 해서

그래? 응 생각해볼게, 했는데.

저더러 자기 카톡에서 프사 자주 바뀌어서 뜨는 게 엄마밖에 없다면서

자기 친구들은 안 그런다는 거예요. 다들 하나도 프사를 안 바꾼다고요.

 

제가 자주 바꾼다는 게 기껏해서 두세 달에 한 번이고요. 자주 바꾸면 한 달에 한 번? 

제 사진도 아니고 제가 그림 좋아해서 전시회 작품 사진, 풍경같은 거고요.

 

그리고 제 카톡에 있는 지인들은 굉장히 자주 바꾸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해서 전 그건 다른 사람의 자유니까 제가 뭐라고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자꾸 저더러 자주 바꾼다, 관종이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급기야는 제 폰 가져가서 검색 안되게 설정해놨어요.

 

부모가 자식에게 프사 가지고 뭐라고 하는 건 봤지만 

자식이 이러는 건 참 .. 이게 제가 간섭받을 일인가요?

마치 저를 뭐 대단한 관심종자처럼 말하는데 저 되게 소심하고 그냥 평범하고 조용히 사는 사람인데요.

제 친구들은 프사 엄청 바꾸고 화려한 애들도 많아요.

 

근데 20대 자기 친구들 기준으로 제가 왜 맞춰야 하는지 이해도 안 되고

왜 제 폰을 자기 마음대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지 날 무시하는 것 같고..

밥 먹다가 그냥 숟가락 놓고 지금 방에 들어왔는데...좀 기분이 안 좋네요.

IP : 221.165.xxx.6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5.12.19 1:38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아고, 딸 시집살이 힘드네, 하고 넘기세요

  • 2. ㅋㅋ
    '25.12.19 1:38 PM (223.39.xxx.196)

    아이 월권이요~

    아이는 딱 이십대 시각으로 엄마를 보고 있네요. 이십대 애들이야 프사 거의 안 바꾸는 것? 맞죠. 그런데 중년분들 사진 훽훽 잘도 바뀌는데요? 그거 뭐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그냥 빨간점 떠있는 거 클릭안하면 될 일이고 전혀 노상관.

    아이 기준에 맞출 필요 없다 생각합니다. 님이 다시 폰 설정 하세요. 아이는 엄마가 관종이라고 욕먹을까봐 해준 것 같은데 그것조차 이십대의 시각이고요.

  • 3.
    '25.12.19 1:38 PM (114.207.xxx.21)

    그럴 수도 있지 않나요,
    저도 프사 3년째 우리 집 강아지 얼굴이라

  • 4. ......
    '25.12.19 1:40 PM (39.124.xxx.75)

    딸아.. 왜그랬니?

  • 5. ...
    '25.12.19 1:41 PM (118.36.xxx.122)

    너무 오냐 오냐 키우셨네요
    저정도 프사 바꾼다고 욕할사람없는데
    더구나 아이 친구들 학부모와 교류할 시기도 끝난 엄마한테
    어른한테 지 의견만이 정답인듯 군림하다니
    관종이라는 단어까지
    딸이선 한참넘었네요

  • 6. ㅡㅡ
    '25.12.19 1:43 PM (211.36.xxx.70)

    저는 젊은이 말을 들읍시다 쪽이라;;

  • 7. 슬퍼말고
    '25.12.19 1:44 PM (180.75.xxx.21)

    그냥 님 좋은대로 하세요.
    프사가 뭐라고 그거가지고..
    딸이 또 뭐라그러면 난 내맘대로 바꾸는게 좋다 그러세요.

  • 8. 근데 카톡
    '25.12.19 1:46 PM (128.134.xxx.111)

    근데 카톡 업뎃한 사람 입장에서는 님 프사들이 다 카톡 메인에 떳었어요.
    그동안의 프사들이 전부 다.
    대문짝 만하게.

    제 카톡 친구들도 카톡 업뎃해서 그렇게 된 후로는 프로필 사진 안바꾸더라구요.
    괜한 민폐라서.. 저도 안바꿔요

  • 9. ,,,,,
    '25.12.19 1:53 PM (112.186.xxx.161)

    애가 싸가지가 없는거지 .. 무슨 엄마카톡프사까지 참견이에요.

  • 10. ??
    '25.12.19 1:53 PM (218.148.xxx.168)

    저 몇년이고 프사 안바꾸는 사람인데 딸이 이상한데요?

    남 프사를 바꾸던지 별로 보지도 않구요.
    딸이 그런거 엄청 신경쓰면서 보나보네요.
    관종 어쩌고까지 하면서 선 넘는거 같음.

    세대야 어짜피 다 다른거고 젊음애들이 그런다고 해서 내가 따라야할 이유도 없구요.

  • 11. ..
    '25.12.19 1:54 PM (116.35.xxx.111)

    프사가 문제가 아니라
    엄마폰을 왜 자기 맘대로 사진을 바꾸나요? 저는 이게 기분 상할듯

  • 12.
    '25.12.19 1:56 PM (221.165.xxx.65)

    업뎃한 사람들한테 그렇게 뜬다는 얘기 저도 들어서 알고 있거든요.
    그게 카톡 시스템의 문제 때문이잖아요.
    제가 카톡 사태 이후 최근 바꾼 게 한 번인가 그렇거든요.
    근데 자기 폰에 내가 자꾸 뜨니 싫다는 건데,

    지금 기분 나빠서 딸만 암것도 없는 멀티프사로 해놨어요. 흥

  • 13. ?????
    '25.12.19 2:07 PM (112.145.xxx.70)

    왜 남의 프사를 이래라저래라 한데요??

    님 프사를 바꾸든 어쩌든 님 맘이지
    지가 뭔가 이래라저래라??

    지 폰에 자꾸 떠서 불편하건
    지 일이죠.

    진짜 건방진 애네요

  • 14. 111111111111
    '25.12.19 2:16 PM (61.74.xxx.76)

    멀티프로필로 딸만 따로 해놓으세요
    아무것도 없는걸로 ㅎ
    저도 멀티프로필 2개 쓰는데 하나는 대외용(안바뀜), 하나는 취미용(자주 바뀜)으로
    해놔요
    여러사람이 제 취미내용까지 다 보는건 싫어서요 ㅎ
    가족도 대외용 ㅋㅋ

  • 15. 딸이
    '25.12.19 2:28 PM (39.112.xxx.205)

    선넘네요
    내 프사 내맘대로 아닌가
    아는 사람 프사 커다랗게 뜨든 작게 뜨든
    저는 반가워요
    잘 살고 있다는 반증이니까
    딸이 무례하네요
    어디 엄마폰을 맘대로

  • 16. bb
    '25.12.19 2:28 PM (121.156.xxx.193)

    아이가 나쁜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저라면 그냥 두진 않고 미러링 해줄 거예요.

    그러는 너희 20대들은 시도 때도 없이
    인스타 스토리 실시간 올리지 않느냐
    엄마 친구들 중에 그런 사람 없다!
    그렇다고 엄마가 네 사생활 친구들 영역까지
    이래라 저래라 하든?

    하고요

  • 17.
    '25.12.19 2:35 PM (211.206.xxx.180)

    인스타 업데이트 안하면 인정해준다 하세요.
    애들은 카톡 안하고 인스타로 다 올리면서
    카톡 프사 간간이 바꾸는 엄마 관종몰이면 논리가 아니죠.

  • 18. 근데
    '25.12.19 2:53 PM (221.138.xxx.135)

    서운하시고 기분나쁜건 알겠는데
    검색안되게해야 친하지도않은 카톡친구
    주르륵 사진들 계속 보여주는거 싫죠.
    친구옆에 소식있자나요. 보기싫어들하잖아요.
    따님이 말을 이쁘게 못해서 그래요.

  • 19.
    '25.12.19 3:10 PM (222.113.xxx.97)

    이건 딸이 너무하네요.
    엄마는 하나도 이상한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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