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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을 팔아 망 했는데 입시는 성공했어요- 이글보고 놀란게

전 외국에 조회수 : 2,467
작성일 : 2025-12-16 02:39:27

오래 살고있어서 그런지 넘.. 문화의차이? 가치관의차이? 랄까?

많이 공감이 안되네요.

이래서 한국은 출산율이 세계제일로 떨어지나봐요. 

저도 한 십년전엔 이런말에 어느정도 공감갔던적이 있었는데..그래서 제 자식도 

소위 한국엄마들이 선망하는 탑중에 탑 대학을 보내기도했지요.

그것도 없는 형편에 무리해가며, 결과는 좋았지만 제가 이후 깨달은게 

아..자식과 부모 관계는 내가 가진게 별로없을때 현실을 직시하고 그냥 

내 형편에 맞는 수준으로 하는게 맞는거구나하고요.

어차피 자식은 성인이되고 직장갖고 결혼하면 서서히 남이 되는겁니다 

또 그게 맞고요. 나중에 아주 나중에 부모마음 찌질하게도 보상심리 어느정도 생겨요. 

더 찌질하게도 기대에 못미친다 느끼면 후회심생기고 자책감도 들지요.

집이 원래 완전 부자여서 하는거야 그럴수있다하지만, 또 그거야 서로 부담 없으니..

그게 아닌경우 현재,미래의 내형편 저당잡혀서 하는 꼴이라..ㅠ 

자식들 한국의 옛날 효자같은 경우 안나온지 오래됐고 앞으로도, 또 설사 그런경우 있다해도 또 자식입장에선

부담으로 살아야합니다.

내 형편에 맞게 키웠어도 잘될애 얼마든지있고 반대로 고혈 짜네듯 키웠어도 안되는경우 많습니다.

그걸 미리 알수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러나 모두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라 욕망을 꺾는다는게 힘들지요.

전...자식과 부모관계는 보통정도의 서양문화가 가치관이 참 좋다는걸 이제야 실감하네요.

그런 학벌 트럼프보다, 끈끈한 가족애가 훨씬 좋고 노후에도 자책없고 서로 아쉬운것없이 평온하게 

살수있단걸 넘 늦게 알았어요

 

물론 그 글이 자식뒷치닥거리와 상관없는 돈이 아니더라고..한국부모들 자식교육 허리띠 졸라매는 경우 많잖아요..또 놀라운 댓글들도 있고해서요

어쨌든 결과적 행복은 자식들의 스팩보다 변함없는

좋은관계가 윈 이더라고요

IP : 205.250.xxx.1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16 3:06 AM (1.237.xxx.38)

    그 원글은 자식 교육 때문에 무리한다고 집 판게 아니고
    상가 때문에 팔았다잖아요
    다행히 자식이라도 잘 된거니 축하하는거죠

  • 2. 삼순
    '25.12.16 3:18 AM (115.139.xxx.27)

    인생살면서 모든것이 잘되고 모든 게 나쁠일은 없잖아요. 판단착오로 재산손실은 있었는데 자식이라도 설대 갔으니 좋은일도 생겼다란 내용이었는데...

  • 3. 삼순
    '25.12.16 3:24 AM (115.139.xxx.27)

    자식에게 좋은 일 생기면 내 손싧은 쓰리지만 위안삼을수 있는거 아닌가요? 남도 아니고 자식의 경사인데..축하할 일 생기면 좀 축하해줍시다..동서양 부모자식관계 문화 차이 따지지 말고..

  • 4. 좋은게
    '25.12.16 3:41 AM (216.147.xxx.63)

    그래도 자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부모의 모습이 좋아보여요.

    외국에서 오래 살아서 자기중심적인 부모들 많이 보는데 이기적으로 처신해놓고 나이들어서 자식 바라기 하는데 준게 없으니 돌아오는 것도 잘 없더라구요.

  • 5. ,,,,,
    '25.12.16 6:56 AM (223.38.xxx.89)

    님네처럼 자식에게 투자해서 그리 된게 아니라고 봤어요.
    사람사는게 완벽하게 좋은일만 있을수 없으니
    좋은일 하나나쁜일 하나 이렇게 말한거죠.
    자식 잘돼서 그나마 위안삼는다는데
    막말로 집안에 한명도 경산데 둘다면 대단한거 맞죠.
    그렇다고 자식하고 관계가 나쁘다고 한것도 아니구만..
    뭔소리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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