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남자아이.
시험 수준은 최강으로 어려운 학교고 내신은 평균 90 정도로 좋지 않아요..
남편은 실망하는 눈친데 .(애 상태를 몰랐음)
저는 기분이 좋네요
미친걸까요 ㅎ
워낙에 공부 열심히 안하고 불성실한 애라서
머리빨로 하는 아이라
걱정을 정말 많이 하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열심히 하니 스카가고 ...뒤늦게 열심히 해요.
자진해서 학원선생님들께 부탁해서 시험대비 보강도 받고 말이죠....
이게 웬일인가 이런 날이 오나 싶네요.
그리고 오늘 시험 점수에 본인은 만족 못하고 속상해하는 눈치던데
예전에는 항상 자기 점수에 만족하던 아이라서.
좀 놀라기도 해요
내신 어려운 학교에서 평균90점으로 실망한다구요??
내신 어려운 학교에서 평균90점으로 실망한다구요??22
남편은 전국구 수재여서... ㅠㅠ
반에서 1, 2등은 못하고 3, 4등 정도 하지 않나요?
등수는 모르겠어요
국영수과 점수를 앞으로 더 올릴거에만 관심이 있어서요.
좀 더 올려야지요.
여튼 그냥 저는 애가 너무나 게으르고 말 안들어서 힘들었는데
스스로 열심히 하니 너무 좋아요.
이게 환경 효과인가 싶구요
지금 시대에 태어났음 수재소리 못들었을수도 있어요
중등 내신 90점 잘하고 있는거에요~ 칭찬 많이 해주세요~
극강으로 어려운데 평균90이면 전교 1등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