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은 힘들다.에서
12.3일 계엄때 국회로 달려간분들
모셔 그날의 이야기를 듣는데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인 최민식군 엄마에게
두렵지않았느냐고 묻자.
좋은 기회로 여기고
달려갔다. 하더라구요.
모두 의아해하는데
자식잃은 부모들은
그마음을 아실거여요.
모든것이 귀찮고 힘도없어
달려갈 엄두를 못내었는데
민석엄마는의로운일도하고
아들따라갈 좋은기회라여기고
한걸음에 달려갔네요.
울음삼키며 담담히 이야기하는
민석엄마보면서 대신
울어드렸어요.
아들이 보고프고 그리워도
따라가지못하고 견뎌야만하는 세월.
오죽하면 죽을수도 있는 그곳을
죽음을 바라고 달려간 그곳. .
좋은기회라며 한달음에
달려갔을거여요.
권력욕에 취하여 국민들 가슴에
총부리를 겨누려했으니. ..
성공했다면 얼마나 많은 비극이
생겼을지 더이상 비극없는
세상이였으면합니다.
저한테도 좋은기회가 찾아와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