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 밀집 지역에 살고 있어요.
아이들 학원이 끝나고 밀려 나오는 10시쯤인데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 차가 서있는 겁니다. 완전히 가로로 막고 있었어요. 애들 나오면 차 때문에 도로로 나가야 할 판
창문 두드려서 차 빼시라고 했다가
네가 뭔데 그러냐며 차주 부부랑 싸웠네요.
네가 뭔데 라는 말을 듣고 당황해서 '신고하는 주민'이라는 황당한 말을 .... ㅜㅜ
그러면 자기는 애를 어디서 기다리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오길래 다른 곳을 찾거나 차로 계속 돌아야 한다고 말해줬더니 여자가 엄청 째려보네요. 왜 자기들에게만 그러냐고요. 그들이 횡단보도를 막았거든요.
2대 1로 싸움 (밀리지는 않았음)
와아 너무 열받아요.
다음부터는 그냥 조용히 신고해서 금융치료하렵니다.
횡단보도는 1분만 되어도 신고가능한지 몰랐어요.
(스쿨존은 16만 원이던데 신고할 것을...ㅜㅜ)
신고기준 10분 간격 사진인줄 알고 애들 나오기 전에 위험 요소 없애려고 말했다가 싸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