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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교육에 올인한 엄마

조회수 : 2,492
작성일 : 2025-12-06 09:19:02

엘베에서 만난 새로이사온 이웃과

차한잔 하게 되었는데

젊고 이쁘신데 60이라고 해서 놀랐어요

앉자마자 자식들 자랑을 하는데

제가 몸이 안좋아서 듣기만 했어요

저도 애들 잘되서 말하자면 끝없는데

기력이 없어서 참았네요

아들이 31살인데 매년 수능을본대요

서울대 아님 안간다고요

아이큐가 150이 넘고 수학천재라네요

교수되서 애들 가르치는게 꿈이라며

올해도 수능 몇개틀려서 대학안간대요

연고대는 대학 아니래요 ㅜㅜ

엄마는 그말을 믿고 김부장같이 퇴직한 부모가

뒷바라지 하고 있더라구요

우리애들이 그렇게 공부잘하지 못해서 최상위의 세계를 모르는건지

원래 그렇게 오래 공부하는건가요

우리아들 천재라는 생각이 깊이박혀 기대를하는

그분이 저는 이해가 안가서요

IP : 182.227.xxx.18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6 9:20 AM (211.234.xxx.81)

    프로입시러인가봐요.

  • 2. .....
    '25.12.6 9:20 AM (220.117.xxx.11)

    수능 몇개 틀리면 서울대 갈수 있는데~ 그어머니 그냥 하는 말일거 같아요 무슨수학천재가 31살까지 대학을 못가고 그러고 있을까요? 만나서 얘기하지마세요~ 아이고 기빨려요!!

  • 3. ..
    '25.12.6 9:21 AM (119.204.xxx.8)

    불쌍하네요

  • 4. ㅡㅡㅡ
    '25.12.6 9:21 AM (58.29.xxx.4)

    수능 공부 10년 하는게 무슨 천재예요
    천재면 수능 3번만 쳐도 1~2개나 틀리죠

  • 5. ..
    '25.12.6 9:22 AM (211.208.xxx.199)

    허언증 환자에게 낚이셨네요.

  • 6. ㅇ .ㅇ
    '25.12.6 9:24 AM (218.154.xxx.141)

    불쌍하다 ㅠ 저런아들 히키코모리랑 뭐가 다른가 싶어요 희망고문 징하네요

  • 7.
    '25.12.6 9:26 AM (182.227.xxx.181)

    어느해는 수능전날 배탈이났고
    어느해는 여친이랑 같이가려고 안갔고
    어느해는 어디갔는데 서울대나온 교수가 자기보다 몰라서
    실망해서 그만두고
    에효~~~~참을성도 대단하셔라
    자식의 그런개소리를 철썩같이 믿어주는게
    저는 이해가 안가서요

  • 8. ...
    '25.12.6 9:26 AM (39.125.xxx.94)

    살아남기 위한 방어기제일 수 있어요

    수능중독인 30살 자식 있으면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 9. ...
    '25.12.6 9:26 AM (211.198.xxx.165)

    31살까지 대학 못간 백수일뿐인데 자식자랑이라뇨?
    정신이 온전치 않은분 같네요 ;;

  • 10. 같은상황은 아니
    '25.12.6 9:28 AM (223.39.xxx.157)

    저희애가....서울대의대 아니믄 안가겠다고...
    서울대의대와 기타대학으로 두부류로만 나누었던
    아들머리속...삼수해서 수능2개틀렸으나 원하는곳 못가고
    아이가말하는 기타대학 다니고 있다는....

  • 11. ...
    '25.12.6 9:29 AM (223.38.xxx.116)

    말 많은 사람들의 대부분이 자기의 열등한 부분을 그렇게 드러내더군요.

  • 12. ....
    '25.12.6 9:29 AM (219.255.xxx.153)

    아들이 엄마에게 거짓말 하고
    엄마는 아들과 같은 성격에 10년을 듣고 세뇌된 상태
    엄마는 남에게 자랑스럽게 말하는 걸 보니, 진짜 믿나봐요

  • 13.
    '25.12.6 9:30 AM (106.101.xxx.76)

    아들 1000프로 뻥입니다 타이틀 때문이라도 성시경처럼 연고대라도 걸어놓지 무슨 십년간 장수생 타이틀을 뭐하러 감수하나요 ㅎㅎㅎ
    성적은 속여도 대학 입시는 못 속이죠~~~ 그러니 매번 자랑하는 엄마들이 입시철이후 조용~~ 해지는거~~ 십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그버릇 못고치나보네요

  • 14. 애수능
    '25.12.6 9:30 AM (122.36.xxx.22)

    뒷바라지 하다가 정신 가출하신듯
    그래서 지금도 고졸백수에 프로수능러?
    부모자식 모두 현실회피로 방어막 치고 사는듯

  • 15. 에고
    '25.12.6 9:31 AM (114.204.xxx.203)

    결국 백수 아닌가요 31살에..
    자랑이 아니고 방어 같아요

  • 16. ...
    '25.12.6 9:31 AM (221.139.xxx.130)

    읽다보니 애는 고졸 히키코모리에 엄마는 허언증인데..
    원글님 저 말들을 왜 귀담아들으시는건가요

  • 17.
    '25.12.6 9:32 A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교회에서 엄마가 소개한 애들 과외한대요
    엄청잘가르친다고 학원에서도 스카웃온다는데
    안간다고
    그래서 정승재쌤 정도인가 했더니
    오피스텔 관리비도 밀린다고 ㅜㅜ
    자기는 머리좋은 사람이 최고라네요
    남편 무슨대 나왔는데 머리좋다고
    울딸도 거기 다니는데 ㅋ 그냥그래요

  • 18. 안됐다
    '25.12.6 9:32 AM (121.190.xxx.190)

    31살인데 아직도 그러고있다니..
    그분은 가스라이팅 당한건지 정신승리중인건지..

  • 19.
    '25.12.6 9:33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케이스
    엄마는 60대 보험회사 설계사
    40후반 미혼 아들 회계사 시험 1차 합격한 후 계속 낙방
    스카회원권 용돈 매월 100만 주기적으로 비싼 브랜드 옷 신발 사줌 각종 보약 머리 식히려고 여행경비 년2회 해외여행 뒷바라지 하느라 땅 건물 다 팔아먹고 60넘은 이 엄마 보험계약에 목숨 걸고
    사돈의 팔촌까지 찾아 다니면서 보험 강요
    근데 저 엄마 누굴 만나더라도 끝없이 말을 함 주로 아들자랑 보험상품 얘기

  • 20. ......
    '25.12.6 9:33 AM (110.9.xxx.182)

    그렇게라도 생각해야 살겠죠

  • 21. ㅇㅇ
    '25.12.6 9:34 AM (211.60.xxx.228)

    직업이 수험생인거죠.

  • 22. 듣자마자
    '25.12.6 9:34 AM (180.228.xxx.184)

    아들이 허언증....
    성적표 까면 절대절대 그 성적 아님요. 장담할수 있음.
    내 친구 동생이 지금 그러고 있어요.
    말이 안되는 개소리를 수년째 하는중...
    가족들은 그말에 휘둘리고.
    상식적이지 않잖아요.
    올해같은 불수능에 몇개 틀렸다고요????
    근데 대학을 안간다고요???

    그엄마가 아들한테 통수 맞는거예요. ㅠ ㅠ

  • 23. 아이고
    '25.12.6 9:35 AM (182.211.xxx.204)

    참 가지가지네요. 착각은 자유라더니...

  • 24. 진짜
    '25.12.6 9:38 AM (115.143.xxx.182)

    몇줄읽다가 그런 허언증환자는 상대하지마세요..

  • 25. 허언증
    '25.12.6 9:41 AM (210.178.xxx.60)

    님이 할일은 그 아줌마 상대안하는 거에요.
    들어주다 큰일납니다.

    누가 고졸한테 과외를 시켜요?

  • 26. . . . .
    '25.12.6 9:45 AM (175.193.xxx.138)

    교육에 조금만 신경써도 알아요.
    교육에 올인이라니요..아무것도 모르고 아들바라기인데...
    새로 이사 온 이웃이라니, 관계맺지말고 멀어지세요.

  • 27.
    '25.12.6 9:47 AM (182.227.xxx.181)

    맞아요
    누가 고졸에게 과외를 시키겠어요
    실력좋아도 뭘믿고요

    키크다 잘생겼다 머리좋다

    처음으로 이웃 사귀어 보려다가
    자괴감 들었어요

  • 28. ...
    '25.12.6 9:49 AM (219.251.xxx.190)

    그런 헛된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차까지 마셔주는 원글님 인내심이 대단하심

  • 29. ..
    '25.12.6 9:49 AM (106.101.xxx.177)

    꿈을위해 몇년은 그럴 수 있다고보는데 11년째 그러고 있다는게 현실부정 같네요.

  • 30. ...
    '25.12.6 9:51 AM (58.29.xxx.4)

    절대로 엮이지 마세요. 제정신 아님.

  • 31. 걱정스럽
    '25.12.6 9:53 AM (174.221.xxx.92)

    부모가 뒷바라지 해 9수 시킨 윤석열이 생각나네..
    나이에 맞는 또래와 어울려 정상적인 시회생활을 해야지
    31세까지 수능이라니..그걸 자랑하는 엄마라는 사람은 제정신이 아닌 듯.

  • 32. 네?
    '25.12.6 10:04 AM (58.235.xxx.48)

    그 정도면 정신질환.
    아들도.엄마도.
    아이큐 150안되고 수능 몇개 더 틀려도 서울대 갑니다.
    조카 수능 열개 정도 틀려도 서울대 공대 가던걸요?
    연고대가 우수운게 아니라 그냥 못 하는데 정신 승리 죠.
    첨 보는 사람에게 그 정도 자랑도 아닌 자랑 할 정도면
    아픈사람이네요 ㅠ

  • 33. 55
    '25.12.6 10:06 AM (220.71.xxx.130)

    요즘도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만난 이웃과 차 마시고 그래요?
    30년 전에는 애기 엄마들끼리 집집마다 돌아가며 음식 만들어
    먹고 놀러도 가고 했지만 요즘은 인사 조차도 하기 싫어하고
    앞집 나오는 소리 나오면 피하고 그러잖아요. 아무튼 별
    희한한 동네 아줌마네요.

  • 34. 사람을
    '25.12.6 10:09 AM (118.220.xxx.220)

    함부로 집에 들이지마세요
    겉이 멀쩡하다고 다 정상은 아니에요
    일부러라도 마주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 35. ..
    '25.12.6 10:12 AM (223.38.xxx.248)

    입시는 결과 실적

    사연이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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