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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가vs필라테스 (뻣뻣하고 근력제로) ㅜㅜ

dd 조회수 : 1,165
작성일 : 2025-12-04 14:35:56

유연성 없기가 전 인류중 상위1%안에 들것 같아요 ㅜㅜ

앉은채로 발끝에 손닿기 해보면 다들 장난치지 말라고 하고요 -_-

50살이 내일모레고 여기저기 잔병치레하느라 체력도 바닥치고 

운동이라곤 걷뛰걷뛰 정도 해본게 다입니다.

그나마 날이 추워지니 이것도 못하겠고..

겨울내내 날씨탓하고 운동안하면 진짜 내년봄엔 할머니 될것 같아서

뭐라도 해야할것 같은데

다이어트도 다이어트지만, 목 어깨가 안좋아서 생활의 질이 떨어져요.

뼈구조는 이상없다고 하는데 목이 너무 아프고

가끔씩 두통도 따라오고 안아픈날이 별로 없네요.

라운드숄더가 심해요. 뒤는 버섯목처럼 보이기도 하고... ㅠㅠ

 

체력키우고 자세교정하는데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헬스PT가 좋다고는 하는데 제가 런닝머신을 못타요.ㅠㅠ 

어지러워서 ㅠㅠ

대충 유튜브에서 찾아봤는데 요가는 제기준 너무 고난이도처럼 보이고

필라테스도 만만치 않은 빡쎈 근력운동처럼 보이네요.

다른곳 아끼고 1대1 코칭으로 등록하려고 합니다

도움부탁드려요 ㅠㅠ

 

IP : 61.77.xxx.15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4 2:40 PM (59.15.xxx.235)

    저도 뻣뻣하기로 1등 2등할거같은데 요가 로망이 있어 꾸준히 했는데 안늘어요. 피티만 받고 싸이클 타고 하는게 휠씬 체력증진에 좋아요.

  • 2. ...
    '25.12.4 2:40 PM (175.112.xxx.206)

    필라테스 하면서 자세교정도 하고 근력운동도 하면 좋지 않을까요?

  • 3. ㅋㅋㅋ
    '25.12.4 2:42 PM (61.77.xxx.152)

    첫댓님 너무 슬퍼요 ㅠㅠ
    역시 헬스장으로 가야하나요? ㅠㅠ

  • 4. ……
    '25.12.4 2:48 PM (112.148.xxx.227)

    필라테스 잘 하는 사람들 영상이나 이미지만 보니 어렵게 보이는거지, 실제 1:1로 해보니, 어떻게든 운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게 필라테스더라구요. 원래 재활 목적의 운동이었다더니..
    1:1 필라테스 1년 넘어가는데, 많이 앉아있어 어깨 목 아프고 어깨 말리고 자세 안 좋았던 건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항상 아프던 몸이 안 아프고 부드러워졌어요. 유산소를 따로 할 시간이 없어서 살이 빠진 것도 아니고, 원래 뻣뻣하고 운동과 거리가 먼 몸이라 유연성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진 것도 아니고, 연예인들 필라테스 장면같은 고난도 운동은 범접할 수도 없으나, 할머니가 되어도 오래 할 수 있겠다 싶어요.
    요가는 스스로 제대로 할 수 있는 동작이 몇 개 안되어서 필라테스보다 재미는 없었고 오래 하지도 못했지만, 하는 동안 잠은 더 잘 잤던 것 같아요.
    뭐라도 일단 시작을 하십셔.

  • 5. ^^
    '25.12.4 2:50 PM (61.77.xxx.152)

    넵! 도움말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꼭!! 이번에는 반드시!!! 실천을 해보려고 하는데
    필라테스랑 헬스PT중 결정이 안되네요 ㅠㅠ

  • 6. ^^
    '25.12.4 2:52 PM (61.77.xxx.152)

    아 셋다 너무 좋은 운동이겠지만 필라테스랑 헬스 둘중에서 선택하려고 하는데
    저의 몸상태로 볼때 우선순위가 뭐일까 하는 고민이 들어서요.
    둘다 하면 좋겠지만
    시작을 너무 거창하게 하면 안될것 같아서요.

  • 7. 저요
    '25.12.4 3:02 PM (114.201.xxx.32)

    뻣뻣한 몸으로 50대후반 필라테스한지 세달째요
    내몸이 뻣뻣한줄 알았지만 이리도 통나무인줄 세삼 자세히 알게됌
    시작이 힘들지 시작했으니 삼년은 하고 더할지 말지 생각하려합니다
    일단 정적인데 땀이 나요
    잘 안사용하는 근육을 사용하니 나쁘지 않겠죠? 그래서 꾸준히 다니려합니다
    키작고 통나무 몸이고 처음이라 자세가 웃기지만 열심히 해보려고요
    전 추천합니다

  • 8. ㅇㅇ
    '25.12.4 3:18 PM (175.116.xxx.192)

    저는 필라테스를 청소년 수련관에서 하는 월 3만원으로 먼저 시작했어요, 인원이 많으니 안좋을거 같지만 뒤자리에서 내가 할수 있는것만 천천히 시작했는데 몇개월 지나 잘 따라하게 되더라구요, 일대일도 효과 좋다고 하는데 워낙 초짜라서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 오래 못할거 같아서 천천히 접근하니 저는 좋았어요

  • 9. ...
    '25.12.4 3:30 PM (49.1.xxx.114)

    수영요 저도 뻣뻣하기로는 우리동네 1등일걸요. 평생 손이 발끝에 닿은 적이 없어요 ㅠㅠ 근데 수영하면서 첨 알았어요. 물속에서는 몸이 생각보다 잘 움직여요 ㅎㅎㅎ 중력이 없다는게 이런건가 했다는 물속에서 팔을 돌리는데 안아프고 막 돌아가는 신기로운 경험을 했어요

  • 10. 저는 혼자
    '25.12.4 4:06 PM (49.142.xxx.90)

    집에서 유트브로 요가하는데 ...뻣뻣한 몸이 점점 부드러워질때 성취감 좋아요
    서리요가로 시잗해보세요.
    자세 욕심내지말고 그냥 시간만 채우세요 ..어느덧 좋어지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 11. 저도...
    '25.12.4 4:10 PM (223.38.xxx.111)

    엄청 뻣뻐한 통나무에요.

    40 넘으면서 여기저기 아파서(근골격계) 병원비 몇천 썼구요. 물리치료사가 저보고 죽을 때까지 생존운동 해야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필라테스도 요가도 pt도 아쿠아로빅도 해봤어요. 슬르우 러닝하다 골반 염증 생겨 닥터스탑당했구요.(평생 금지) ㅜㅜ

    몸 여기저기 결리니 유튜브 보고 스트레칭을 매일 1시간씩 6개월을 했는데도 전혀 안늘어서 좌절했어요.
    그러다 가만 생각해보니, 공부로 치면 머리도 나쁜 데다가 기초학력 자체가 없는 사람인데 인강으로 공부했던 거죠...여기저기 구멍이 있으니 안되는 건 당연한 건데...스스로를 고평가했던 거죠. ㅜㅜ

    그 뒤로 발레학원의 스트레칭 수업을 주6일 다닌지 1년이 넘었어요. 선생님이 스트레칭 수업 중에 자세를 잡아주니 확실히 낫더라구요. 자세도 많이 좋아졌어요. 물론 필라테스 수업은 그룹으로 계속 했구요.
    유연성이 확보되고 몸을 쓰는 법을 약간이나마 알게 되니 확실히 필라테스 수업을 들을 때도 훨씬 낫구요. 최근 토요일 수업에 요가가 생겨서 도전해봤는데 역시나 힘들면서도 할만해졌어요.

    돈을 많이 들어 스트레칭 수업을 좀 줄여볼까 했는데 남편이 병원비다 생각하라고;;;;
    저는 스트레칭은 5년 목표로 스플릿 도전 중인데 쉽지 않아요. 입력을 아무리 많이 해도 출력값이 잘 나오질 않으니 승질이 날 때도 많구요. 그래도 안하는 것보단 낫겠지라는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저처럼 유연성이 안좋으면 가동범위가 작아서 동작 자체가 구현이 안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일단 무슨 운동을 하든지 스트레칭을 기본으로 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

  • 12. .....
    '25.12.4 4:21 PM (112.145.xxx.70)

    피티가서 러닝머신 안타면 되는데염?

    피티받으세요.
    좋아지나 안 좋아지나
    트레이너가 맞냐 안맞냐
    판단자체를 하지 말고
    개인운동 안해도 되니
    무조건 1년만 꾸준히 받아보세요

    장담하건데 지금 고민하시는 부분 90% 좋아집니다.

  • 13. 50대
    '25.12.4 4:21 PM (211.253.xxx.235)

    저요 뻣뻣1일 20대때부터 뻣뻣했어요 허리 숙이면 손끝이 바닥에 안닿는.....ㅠㅠ
    요가는 워낙 뻑뻣해서 겁나더라구요
    필라테스 한지 2년 되가는데 할만해요
    요가처럼 매트 운동도 있고 리포머 라는 기구를 활용한 운동, 짐볼 등 필라테스도 프로그램이 다양해요
    자세 많이 좋아지고 아주 조금이지만 유연해지는것도 같아요
    저도 뻣뻣한 절위해 병원비 다 생각하고 평생운동 할려고 해요
    PT도 받아봤는데 전 필라가 좀더 나은듯해요
    사람마다 다르니 일단 등록하고 해보고 결정하세요
    필라테스 전 강추 입니다

  • 14. 제 상태
    '25.12.4 4:44 PM (182.212.xxx.153)

    저는 근력도 있고 운동은 다 잘하는 편이지만 유연성 전혀 없는 50대인데요, 줌바만 오래 하다가 올해 처음 pt와 필테를 시작했어요. 의사가 나이상 이제 근력 운동도 해야 한다고 해서요. 결론은 pt는 30회로 그만두고 필테로 정착했어요. 1:1 운동은 부담스럽기도 했고 혼자서 기구는 할 정도로 배웠다 싶었고 재미상으로도 필테가 낫더라구요.
    여전히 뻣뻣하지만 올해 한 일 중 제일 잘한게 필테 시작한거라 생각해요. 원글님과 같은 이유로 요가는 못합니다.

  • 15. 필라테스 추천
    '25.12.4 5:35 PM (39.125.xxx.53)

    유연성이라곤 1도 없고 운동 못하고 평소에도 운동 안하는 타입이예요. 라운드 숄더에 거북목 기본으로 장착된 몸에 근육도 없어요.
    전 요가랑 피티해봤는데 잘 안맞아서 필라테스에 정착했어요.
    여유되면 1대1, 아님 그룹이라도 하세요.
    자세 교정되고 근력 붙어요.
    꾸준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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