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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친구 진학 문제

.. 조회수 : 971
작성일 : 2025-12-01 07:59:36

고3아이 어제 한참동안 친한친구랑 스피커폰 통화하길래 그 친구는 어디 지원했니 라고 물었는데 예의가 아니라네요. 친한 친구면 학교 어디 지원했는지 정도는 서로 물어볼수 있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초예민한 아이라 얘만 이런가 싶어서요.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는거 싫어하고 피해받는것도 싫어하구요. 대인관계에도 문제가 있는것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자존감 약하고 피해의식이 많아요. 그런데 가족한테는 아주 공격적이고 심한 말을 쏟아부어요. 희생양은 거의 저랑 오빠가 담당하고 있어요. 언제까지 이럴지 넋두리해봅니다.)

IP : 211.108.xxx.12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 8:07 AM (61.43.xxx.113)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닐 때에는
    그렇구나~하고 넘기세요

  • 2. ..
    '25.12.1 8:09 AM (211.108.xxx.126)

    윗분 말씀대로 하면 참 좋은데요. 제가 철이 덜 든건지 기분이 많이 상했어요. ㅜㅜ

  • 3. ...
    '25.12.1 8:15 AM (121.168.xxx.139)

    정확히 말하면 관심의 표현이 하니라 그냥 엄마의 개인적인 궁금증이죠.;;;

    저도 십대 시절 엄마가 친구 부모님 뭐하시냐?
    아버지 직업이 뭐라니? 개네집 잘 사는편이냐?
    물어보면 싫었...

  • 4.
    '25.12.1 8:20 AM (221.138.xxx.92)

    아이말이 맞긴해요...

    같은 성인이라고 생각하면 더더욱.
    나를 교양없는 어른이라 생각하는건 마음상하잖아요.
    또 한번 우리가 성장하는거겠죠.
    저도 둘째가 님 자녀와 성향이 비슷한데
    듣는순간 기분이 나빠서 그렇지 그 아이가 틀린소린 아니더라고요.

    (우리세대가 너무 부모에게 순종?적인 삶을 살아서
    부모가 어른답지 않은 말과 언행을 해도 순종적으로 대해야한다는
    사고방식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 5. ..
    '25.12.1 8:25 AM (211.108.xxx.126)

    아이말이 맞긴 하죠. 그런데 묘하게 기분이 나빠요. 다른 사람은 참 귀하게 존중하고 엄마는 무시하고 누른다는 느낌이요. 개인적인 호기심 맞을거에요. 선을 넘지 않기위해 조심해야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 6. 저희 애들도
    '25.12.1 8:26 AM (180.68.xxx.52)

    저한테 친구들하고 있었던 일상얘기는 해도 개인사를 자세히 말안해요. 제가 물어도 그냥 그럴 이유가 있어라가나 하면서 넘겨요.
    본인들도 서로 말하는거 아니면 묻지 않는것 같아요.
    사실 그게 맞죠.

  • 7. . .
    '25.12.1 8:28 AM (175.119.xxx.68)

    서로 조심해서 지원학교 안 물어보는거 같던데요.
    저때도 안 물어봤어요

  • 8. ..
    '25.12.1 8:33 AM (211.108.xxx.126)

    그런것 같더라고요. 오픈한 애들한테는 자기도 얘기해주고요. 그게 맞죠. 지원한 대학 알면 성적이 다 나오는데요! 그래도 애가 표현하는 방식에서 기분이 확 상했어요. 아침엔 되도록 말을 섞지 않아야겠어요. 그럼 하루동안 말할 시간이 없는데... 서서히 멀어질 준비를 해야겠어요. 말해봤자 기분만 안 좋구요.

  • 9. ..
    '25.12.1 8:34 AM (211.235.xxx.109)

    아이 말이 맞아요.
    3년전 입시했는데 지원한 학교도 정확하게 모르지만
    친구들에게 합불 얘기도 안하더라구요.
    친한 사이여도.

  • 10. 한번은
    '25.12.1 8:41 AM (180.68.xxx.52)

    밖에서는 그렇게 조심스럽게 사회생활 하면서 집에서 가족들에게 함부로 대하는건 한번은 말해주세요.
    친구들한테도 선생님한테도 이렇게 말해? 근데 왜 가족들에게는 이렇게 말해? 가까운 사람들이라고 상처받지 않는거 아니야. 서로 더 소중하게 대해야해.....조용히 말해주세요.

  • 11. ..
    '25.12.1 8:45 AM (211.108.xxx.126)

    네~~ 얘기해볼게요. 감사해요.

  • 12. ㆍㆍ
    '25.12.1 8:53 AM (118.220.xxx.220)

    그또래 아이들이 제일 만만한게 엄마예요
    엄마를 제일 우습게 볼 시기죠
    그걸 얼마나 감추느냐 못하느냐 문제인데
    저도 한번씩 혼냅니다

  • 13. 요새
    '25.12.1 8:58 AM (211.34.xxx.59)

    애들 서로 어디 지원했는지 말안해요
    저는 예전에 애한테 친구 학원 어디 다니냐 물어봤다가 진상엄마됐네요 ㅋㅋ 그뒤로는 친구들에 대한거 안묻습니다 지가 말하기 전까지는

  • 14. ..
    '25.12.1 9:09 AM (211.108.xxx.126)

    저도 그랬어요. 학원 묻기도 그런가봐요. 제 때랑 많이 달라요. 서로관심끊기. 필요한 말만 하기. 오히려 넷상의 익명의 친구들한테는 고민도 털어놓고 내적 친밀감이 더 높아요.

  • 15. ...
    '25.12.1 9:17 AM (1.241.xxx.216)

    애들 어디 지원했는지 서로서로 얘기 안했어요
    입시 다 끝나고 결과 나오고도 연락 없는 친구들에게는 먼저 연락도 안하고 기다려주고요
    나중에 다 되고나서 그때서야 서로 얘기 하지요
    말은 원글님 아이 말이 맞습니다

  • 16. 다르게
    '25.12.1 9:23 AM (122.34.xxx.61)

    이 건만 놓고 보면, 아이가 초예민이 아니라 엄마가 상당히 무딘겁니다.
    요즘 누구도 묻지않아요.
    아이가 저렇게 말하는게 그동안 엄마의 예의없음이 쌓여서 그런거 아닌가요?

  • 17. . . . . .
    '25.12.1 9:30 AM (175.193.xxx.138)

    애들끼리는 어느 대학 지원했는지 알거에요.
    초등, 중등 같은 아파트 살고, 초등때 서로 집 드나들며 놀았는데, 고등학교 서로 다른 곳 갔어요. 궁금한데 못 물어 보겠더라구요.
    아이들도 예민한 시기라 걍 냅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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