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도 남편도 없는 47살 싱글인데 요새 우울감이 좀 생기는거 같아요..
나이듦에 대한 두려움
미래에 대한 두려움
부모님이 자꾸 아프시니까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세상에 나 혼자라는 두려움
내 삶에 희망이 없다는 생각...등등
이런 생각이 자꾸 점점 더 깊어지면서 무섭다는 생각도 들고
살아서 뭐하나 이런 생각까지 들고..
(경제적인 상황은 별로 문제 없어요. 아파트 보유하고 있고 부모님께 받을 유산도 있고요)
제작년 여름에 자궁적출 수술을 했는데 (난소는 남김) 2년정도 지나서 혹시 호르몬 문제가
생겼나 싶기도 하고요..
그냥 알수 없는 괴로움이 있어요..
뭔가 딱 꼬집어서 말할수는 없지만 괴롭고 우울한데 해결책은 없고
그냥 이렇게 시간을 흘려보내야 하나 싶고..
이거 갱년기 우울 증상일까요?
그런데 주변에 이런 생각하는 또래 아무도 없어요.
다들 애 키우고 돈버느라 바빠서 그런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