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비용 52만원 이게 맞을까요

[헉스]

절임배추 사서 쓰지않고 강원도 최상급 고랭지배추를 직접 절여서 배송해주는 청과업체에요

엄마 단골인 지점이라 여기서 주문했는데요

 

배추 20포기 직접 절여서

무 2다발(10개)

갓 큰걸로 3단

미나리 큰걸로 3단

쪽파 손질한걸로 3단(손질해놓은건 좀더 비싸긴해요)

마늘생강 배추양에 맞춰 즉석에서 갈아서

 

이렇게 전달받았고 당일 배송비 3만원도 있어요

즉 재료비 49만원+운송비3만원=52만원인데

 

배추가 포기딩 7천원인건 알았는데

절임비 들어가니 포기당 1만원쯤 받겠지 했고

다해서 30만원정도 나오겠다 짐작했는데 52만원이라니...

 

엄마가 전화로 주문하시면서 가격 확인은 안하셨고

제가 친정가서 같이 김장해서 배송 온 양은 확인했고요

결제는 남편만 보냈고 다녀와서 얼마에 했냐고 확인하고 베가 놀래서 글써요

내일 전화해서 확인하긴 할텐데 요즘 물가가 오르긴했는데

이게 맞는가격인지 궁금해요

하나로마트가서 쪽파 다듬은거 한줌에 5천원에 사기도했어서 요새 물가가 비싼건 알지만 대신 배추가격은 내린걸로 알거든요

 

참고로 이 상회기 총각네보다도 과일 가격도 더 비싸긴해요

맛있는데 대신 비싼. 그런컨셉인 가게이긴한데

가격듣고 헉 했어요

 

마트 절임배추보다 품질이 좋긴 합니다마 그래도 넘 비싸단 생각이 들어요 계산이 잘못된건지...

 

[ㅡㅡ]

비쌉니다

[ㅇㅇ]

엄마가 전화로 주문하시면서 가격 확인은 안하셨고
ㅡㅡㅡ
이 부분이 실수이죠.

[플럼스카페]

계산이 질못 된 거 같은데요. 20포기면....절여서 배추만 몇 킬로그램이래요?

[물어만]

보세요.
특화된 서비스라
비싸기는 하지만
어쩌겠어요.

한망에 7000원인데
당연비싸다고 하죠.

[..]

20포기면 절임배추 60키로쯤 되지 않나요
저 오늘 절임배추 60키로 김장했는데 11만웠줬어요

[hj]

올해 강원도 배추 다 물러서 아예 없고 가격 폭등이고 금치라고 했어요. 양상추도 지금 한창 나올시기인데 다 물러서 없고
유럽샐러드로 대체중이고요.

농업쪽에 있으니 채소 과수 농가며 유통가도 바로바로 알게되니
사먹을때 절대 비싸단 소리 못하겠더라고요.

[wii]

많이 비싼데 미리 가격 확인 안하면 저런 경우 있어요. 저도 동네서 잡일해주는아저씨불러서 정원 나무들 손질하는데, 인건비는 확인했는데, 그날 비가왔어요. 비오니 반나절만해라 했는데 굳이계속 하더니 2시인가 3시에 멈추고 두 사람 하루 일당에 장비값까지 100만원 넘게 받아 가는 거 보고. 기겁했어요. 항의하니까 나중에 싸게 해준다고 부르라길래 이층에서 내려오는배수관이얼어서 공사한다고 불렀는데 또 눈탱이쳤음. 그 집아줌마가뭘 이렇게 많이 보냈냐고 해서 알았고 그 후로는 절대로 거래 안하고. 다른 분들과 거래할 때도 꼭 사전에 얼마냐 확인하고 시작합니다. 정가가 없는 일은 저런 일이 많아요. 저도 아버지 편찮으셔서 그런 일을 제가 처음 주관해 보고 알았어요.

[ㅁㅁ]

글쎄요..
그냥 우리 동네 물가 기준으로, 갓 한단에 12000원, 미나리8천원 하대요. 쪽파 다듬어놓은거 한주먹에 5천원이고, 좀 큰 단으로 한단 하면 16000원이었어요. 다듬은거 기준.
무 한다발 5개 붙은거 싼것도 있지만 좋은걸로 15000원이었어요.
배추 20포기면 절임 배추로 20키로가 7~8포기니까, 약 60키로. 저렴한데서 절임배추 20키로 45000부터 6만원까지 있더라고요. 그럼 제일 비싼걸로 6만원으로 치고, 배추값이 18만원.
배추18만+무3만+쪽파 4만8천+갓 3만6천=29만4천원.
여기다 마늘, 생강값이랑 운송비 3만원 쳐도,
비싸네요, 좀.. 한 10만원은 비싸게 친듯해요.

[ㅁㅁ]

아고.. 미나리 값 빠졌네.. 미나리 2만 4천원 더해도 마늘 생강 운송비 빼고 30만8천원. 암튼 비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