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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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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준댔더니 더 빨리 달라고 찾으러온대요

.ㄴ.ㄴ. 조회수 : 2,689
작성일 : 2025-11-28 14:15:21

해외 거주중인 친구에게 고마운 일이 있어

그친구가 휴가로 한국에 오면 내가 정관장 온가족이

먹을 양으로 넉넉히 사주고 싶다 말한적이 있고 

(정관장 먹어보고 싶은대 비싸서 엄두가 안난다길래)

친구가 저번주 한국 온다 연락이 와서 다음주에만나기로 약속날짜도 잡았어요.

 

근데 이친구가 방금 갑자기 연락이 와서...오늘 저녁 약속 전에 잠깐 짬이 나는데 그때 정관장 사주면 안되냐 하길래..난 지방에 일보러 와서 일단 서울에 없는 상태다 하니

 

그럼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 내돈으로 먼저 정관장을 살테니, 원래 약속 날짜에 만나서 그돈을 자기에게 주면 어떠냐고 하다가

 

제가 대답을 바로 안하니 그럼 다른 아이디어가 있다며..정관장을 너 시간될때 사놓으면 약속보다 일찍 그걸 픽업하러 저희집 앞에 오겠대요.

 

속으론 아니 뭐가 그리 급한가 며칠 기다리면 되는데 뭐가 그리 급한가 싶기도 하고, 안사줄까봐 혹시 그런가 싶기도 하고..없이 사는 친구 아닌데..보통 이런 상황에 어찌 하시나요? 

IP : 39.7.xxx.108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28 2:18 PM (218.147.xxx.180)

    말이야 방구야 -- 댓글 안달고 지나가려다 걍 넘어갈 수가 없네요
    어쨌거나 님이 고마운일이 있다고 하니 선물주는 상황은 이해가 가는데
    저는 그런식으로는 선물하고 싶지는 않네요

    친구야 그건 선물이 아닌거 같아 그 정도로 급하면 네가 사먹어

  • 2. 호구ㅠㅠ
    '25.11.28 2:18 PM (211.234.xxx.151)

    호구당하고 있는데 원글님은 모르나봐요ㅠ
    아니 선물주고도 기분나쁜 이런

  • 3. ..
    '25.11.28 2:18 PM (39.7.xxx.108)

    제가 생각한건 오랜만에 기분좋게 밥먹고
    백화점 가서 정관장 풀세트로 가족들 다 먹을 양으로
    두손 가득 들려서 굿바이 하는 계획이었는데..

  • 4. 세상에
    '25.11.28 2:18 PM (14.55.xxx.94)

    친구 맞나요? 돈 맡겨둔...
    내 말에 책임은 있는더ㆍ
    원글님 식대로 하세요 구입처 원하는 곳에서 구입하고 나중에택배하든 만나서 주든 원글 맘이죠
    그 친구는 정관장 사용할 용처가 생긴 모양이네요

  • 5. ...
    '25.11.28 2:19 PM (118.35.xxx.8)

    뭔 거지도 아니고..
    주고 싶은 마음 싹 가시겠어요

  • 6. 로또당첨?
    '25.11.28 2:20 PM (211.234.xxx.151)

    로또 당첨 된것도 아니고 저런 되먹지못한 취급 받으면서 두손가득 정관장을 들려보내고 싶다구요?

  • 7. .ㅅ.
    '25.11.28 2:21 PM (39.7.xxx.108)

    더 닥달?하길래 일단 내가 지금 집근처도 아니고
    같이 밥먹고 사주고 싶었던 건데 뭐가 그리 급하냐
    하니 서운한듯 삐진티를 팍팍 내는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기왕줄거 ;;

  • 8. ...
    '25.11.28 2:22 PM (61.82.xxx.156)

    빚 독촉하는 것도 아니고 왜 저런대요..
    그냥 원글님 원래 계획대로 하세오

  • 9.
    '25.11.28 2:23 PM (211.48.xxx.185)

    그 친구 정관장이 얼마나 먹고팠으면
    저런 진상짓을 하려 할까요
    원래 진상진보면 짜증 내지는 화가 나는데
    이 경우는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네요.
    원글님이 그리 마음 먹으신거면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지금 안주고 나중에 주면 그 감사가 반감될듯해요.
    원글님이 꼭 감사를 받자고 마음을 내신 건 아니겠지만요
    진짜 너무 속보이고 유치한 친구일세ㅎㅎ

  • 10. 옴마
    '25.11.28 2:25 PM (211.234.xxx.163) - 삭제된댓글

    친구 안하고 싶은 마음..

  • 11. 댓 쓰고 보니
    '25.11.28 2:25 PM (211.48.xxx.185)

    원글님 댓이 딱
    그렇다니까요!!
    저런 사람들은 지가 원할 때 안 주는걸 탓해요
    나중에 받을 걸 감사하는게 아니라
    그래서 제가 기왕 마음내신 거 당사자가 원할 때
    주시라고 한거예요.
    저런 단세포 인간들은 어쩜 저리 예측에서 힌치도
    안 벗어나는지

  • 12. Ddd
    '25.11.28 2:26 PM (211.36.xxx.96)

    뭐 한가족끼리도 안그럴거같은데 ..사람마다 틀리니

  • 13. ㅇㅇ
    '25.11.28 2:27 PM (119.204.xxx.51)

    왜그러는거래요?
    받아서 자기가 어디 선물할 데가 있나???

  • 14. ㅌㅂㅇ
    '25.11.28 2:29 PM (182.215.xxx.32)

    이상한 사람이네요

  • 15. ㅇㅇ
    '25.11.28 2:29 PM (118.235.xxx.169)

    원글님 댓글보니
    답답하네요.

  • 16. 그거
    '25.11.28 2:29 PM (119.207.xxx.199)

    그 사람이 원글님에게 밭아서 자기가 선물 할려고 그러는 겁니다

  • 17. 라임1004
    '25.11.28 2:29 PM (118.235.xxx.158)

    염치는 해외에 두고 왔나봐요

  • 18. ㅇㅇ
    '25.11.28 2:30 PM (211.36.xxx.152)

    자기네는 안먹는데 다른데 선물은 하고 싶은가봐요
    원글님과 만나기 전에 선물을 해야하나보죠;
    주위에 매사에 계속 머리굴리며 사는 사람있어서
    익숙한 패턴이네요

  • 19. ㅇㅇ
    '25.11.28 2:31 PM (221.156.xxx.230)

    원글님 계획대로 하세요 휘둘리지 마시고요

    친구가 너무 웃겨요
    너무 없어보이게 구네요 ㅋㅋ

    자꾸 재촉하면 선물은 주는 사람 맘인데
    재촉하면 좀 그렇지 나도 사람인데 하세요

  • 20. 하아
    '25.11.28 2:32 PM (218.147.xxx.180)

    이래서 나이먹고 사람끊지 말라고 82엔 다 사람 끊는 사람만 있냐고 하는데
    진짜 저런 사람도 친구라고 계속 속좋게 지내기도 인생 쉽지 않네요
    저도 글은 이렇게 써놓고 뭐 손절은 안하고 그냥 서서히 뜸해지겠죠?

    님이 이미 얼굴보고 준다 하셨는데 설마 또 재촉하는 매너와 체면 쌈싸먹은 친구는
    아니겠죠 하아 ;;; 솔직히 님과의 관계가 소중하고 어려우면 저랬을까요?
    나를 어떻게보고있나도 보이는거같네요

  • 21. ..
    '25.11.28 2:32 PM (146.88.xxx.6)

    뭘 얼마나 고마울 일을 해줬길래 저렇게 맡겨놓은듯 원글님을 닥달한데요?
    있던 고마움도 싹 달아나겠어요.
    만나기전까지 바빠서 미리 사놓을 시간 없다고 하면 안될까요?
    이렇게 주는 선물이 기쁘지않은 경우는 또 첨 봐요.

  • 22. 아니요.
    '25.11.28 2:34 PM (122.36.xxx.85)

    뭐 맡겨놓은건가요? 제가 보기에도 누군가에게 엄청 급한가본데..
    해주지 마세요.
    다음에 만나서 주겠다 하시고, 그런데 반응이 안좋으면 그냥 주지를 마세요.
    인성이 글러먹었네요.

  • 23. ..
    '25.11.28 2:34 PM (223.39.xxx.90)

    그거 받아서 어느곳에 선물하려고 하는데, 타이밍이 안맞는걸로 보여요. 저같으면 안줄래요. 뭔선물을 사채빚받듯 하나요?

  • 24. 아니요.
    '25.11.28 2:34 PM (122.36.xxx.85)

    이미 백화점에서 밥먹고 양손가득 들려 보낸다는 기분 좋은 계획은 다 틀어졌어요.
    줘봤자 좋은 소리 안나올것 같네요.
    보다보다 무슨 거지도 아니고.

  • 25. ㅇㅇ
    '25.11.28 2:38 PM (221.156.xxx.230)

    댓글들 읽어보니 지금 당장 정관장이 필요한 이유가 있나보네요
    ㅎㅎ
    어딘가에 들고 가야 하나봐요
    원글님이 많이 사준다니까 일부는 먹고 일부는 남한테 선물하고
    일석이조라고 머리 굴리는거죠

  • 26. ㅇㅇ
    '25.11.28 2:38 PM (219.250.xxx.211)

    선물로 받아서 가지고 귀국하려고 하는 거라면
    저렇게까지 조바심을 낼 이유가 없을 것 같아요
    여러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받아서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려 하는데 그 일정이 촉박한가 봐요
    태도가 참 별로이다 싶기는 합니다

  • 27. ㅇㅇ
    '25.11.28 2:40 PM (219.250.xxx.211)

    자기가 정관장을 선물하고 싶었으면 면세점에서 사 가지고 오는 것도 가능했을 텐데
    원글님에게 받아서 여기저기 선물도 하고 자기 것도 챙기고 그러고 싶었던 것 같긴 해요
    참 열심히 계산하면서 사는 사람 같네요

  • 28.
    '25.11.28 2:40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이럴때 하라고 세상 쌍욕들이 존재하는 겁니다.

    별~개똥같은 ㄱㅈㅂ 다보겠네요.

  • 29.
    '25.11.28 2:42 PM (221.138.xxx.92)

    사주고 떨궈버려요..

    그나저나 님은 그친구에게 뭐가 고마웠다는건지 그게 궁금하네요.
    별일도 아닐듯...

  • 30. ㅇㅇ
    '25.11.28 2:44 PM (211.36.xxx.152)

    아무리 그 선물을 다른데 쓰고 싶어도
    주는 사람 기분 상하지 않게
    자기선에서 약속시간을 변경한다든지 하는, 원글님에 대한 배려가 없네요 ㅜ
    빚갚는 것으로 생각해 자기한테 맞추는게
    당연하다 여기는 거 같아요 ..

  • 31. ㅎㅎ
    '25.11.28 2:44 PM (219.255.xxx.36)

    나이가 몇이길래..중학생도 안할 행동이네요.
    선물이란게 주면 고맙고 안주면 그만이지 본인돈으로 살테니 나중에 돈으로 달라니ㅋ
    경제사정이 아주 안좋다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진짜 황당한 사람이네요. 오십평생 저런 사람 지인으로도 못봤어요.

  • 32. ..
    '25.11.28 2:45 PM (115.143.xxx.157)

    그거 누구 선물 갖다주려나보네요.

    맡겨놓은것처럼 구니 기분이 좀 그렇다
    내가 선물주는 사람이야?
    친구사이에도 예의를 좀 지키자 그래요.

  • 33. ..
    '25.11.28 2:46 PM (115.143.xxx.157)

    다른사람줄거면 니돈으로 사서 줘!

  • 34. 주고싶은 마음도
    '25.11.28 2:46 PM (223.38.xxx.168)

    사라지겠네요
    왜 그리 재촉할까요ㅜ

  • 35. ....
    '25.11.28 2:47 PM (39.7.xxx.180)

    그거 받아다 어디 다른데 선물할 생각이었던 거 아닐까요
    그러니 닦달하지

  • 36. 하아
    '25.11.28 2:48 PM (221.138.xxx.92)

    어쩌다 저런 인간이랑 친구가 되셨어요.
    이런 쓸데없고 황당한 고민으로 시간을 버리잖아요.

  • 37. ㅇㅇ
    '25.11.28 2:58 PM (125.130.xxx.146)

    주변에 선물할 일이 있나보네요..

  • 38. 00
    '25.11.28 3:01 PM (58.123.xxx.137)

    세상엔 정말 별인간들이 많네요

  • 39. ㄷㄷ
    '25.11.28 3:06 PM (106.101.xxx.178)

    외국에서 오면서 빈손으로 왔는데
    갑자기 선물해할 일이 생겼나봐요
    본인이 사면 되지 왜 저럴까요?
    아무리 생각이 없어도 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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