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는 또 얼마나 불쾌했을까요?
아무리 넘어질 거 예상하고 선수 보호 차원의 방지책이었다고 생각하려 해도
그렇게 선수를 생각하는 거면 성적수치심을 자극하지 않을
보호를 생각하는 것도 선수보호 아닌가요?
몸을 지탱해줄 잡을 데가 어디 가슴 밀착해서 팔전체가 가슴에 닿아야 하는 그곳 뿐인 것도 아니고
얼마나 싫었으면 그렇게 몸이 힘든 순간에도 저 정도로 강하게 밀쳐낼까 싶은게
어이구 인간아 싶어요.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또 얼마나 저런 일이 자행되고 있을지
역겹고 쓰레기같은 인간들은 어디서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