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본인은 아니라지만) 매번 늦게 나타나는 주인공병

.. 조회수 : 657
작성일 : 2025-11-24 11:54:07

봉사모임에 친구없고 지인없고

여기가 유일한 인간관계라고 스스로 말하는 

자칭 아웃사이더가 있어요

절대 본인이 먼저 이 모임을 나갈리는 없고

도저히 못견디는 사람은 한둘씩 탈출하긴 하더라구요.

모임의 성격과 사람들이 좋아 20년 이상

유지하는 만남인데 이사람 때문에 하.. 

 

일단 그 어떤 만남이든..가깝던 멀던 상관없이 30분에서

1시간은 늦습니다. 매번...먼저 먹어, 난 후에 조인할게,

주차가 오래걸려, 배가 안고파 등.. 그러다보면 한참 후에 딱 본론?에 등장하면서 주의를 끄는데 그러면 판벌려서 본인신세한탄과 힘듦을 어필하며 밥값 차값을 슬쩍 안내거나 덜내는데 하이라이트는 본인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 카드는 긁고 싶어해요. 한꺼번에 긁고 포인트까지 야무지게 적립하면 (다들 돈많고 양심적이라 13000씩 내야한다면 15000 또는 2만원 그냥 보내는 스타일) 불평불만스런 표정이 온화해져요.

 

늘 앓는소리 전공이니 다들 조금씩 챙겨주고 뭐라도 도움되는데 (일단 모임멤버가 돈많은 사람도 다수지만 의사변호사회계사등 전문직이 좀 있어요)는 엄청 적극적인데..다들 내려놓고 고생하거나 봉사하는 날은 또 안나타나거나 상황정리된 후 나타나서 고기먹을때 등장..

 

수십년이되니 모르고 당한것도 이젠 다 읽히고 보이는데..모임을 제가 나가야 될거 같아요.

IP : 39.7.xxx.2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4 11:58 AM (39.7.xxx.200)

    봉사모임인데 이사람 때문에 인류애가 바사삭..
    본인이 세상에서 제일 약게 빠르게 산다 생각하고 얌체짓인데
    주변에 사람이 없어 외롭다외롭다 사무쳐하는 거 보면
    자업자득 같긴 합니다.

  • 2. ㅇㅇ
    '25.11.24 11:58 AM (125.132.xxx.175)

    수십년을 만났다니 인내심 대단하시네요
    그 모임이 주는 다른 이득이 큰가 봐요

  • 3. ,,
    '25.11.24 11:58 AM (70.106.xxx.210)

    다들 인내심이 대단하네요.

  • 4. ㅇㅇ
    '25.11.24 12:00 PM (115.89.xxx.52)

    왜 친구 하나 없는지 알겠네요.
    거지근성에 얌체에 양심도 없네요 진짜.
    모임에서 내보내야죠 당장.

  • 5. ..
    '25.11.24 12:01 PM (39.7.xxx.200)

    다들 본업이 바쁘고 한두푼에 예민하지 않으니
    이사람 얌체짓에 둔감한거죠..저는 그 사람들보다 두배 세배는
    오래된 원년멤버라 그 사람 행동이 더 빠르게 읽히는 거죠ㅠ

  • 6. .....
    '25.11.24 12:45 PM (211.202.xxx.120)

    수십년간 그 짓을 받아주고 있는거면 다들 인정하고 받아들인거 아닌가요
    암말 못하면 싫은사람이 나가야죠

  • 7. ..
    '25.11.24 12:46 PM (1.235.xxx.154)

    다들 다른사람보러 모임나오지 이사람때문에 나가진 않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028 여인형이는 쬐끔 정신이 드나보네요. ........ 12:46:22 42
1776027 남편 좋은거 티내면 눈치 보여요. 1 저는 12:44:25 125
1776026 세상 달콤한 말 감치 1 가즈아 12:40:35 125
1776025 치과 면허가 있는데 학원실장으로 오고 싶다 할 수 있나요? 28 12:28:17 774
1776024 박정민 오랜팬으로서 한마디 10 아이고 12:23:41 989
1776023 이거 성추행 맞지 않나요 11 12:21:09 888
1776022 공주같이 키우는건 좋은데 옆에서 보면 짜증나요 7 12:16:54 787
1776021 절임배추는 김장 하루 전일에 받는 게 낫나요? 5 .. 12:16:53 271
1776020 파마 다시해준다고해서 가야하는데 그냥 4 12:09:03 357
1776019 전 김병기 보좌관 = 전 쿠팡 상무 1개월 (2주전 사의) 3 .. 12:05:18 822
1776018 용돈 또 받은 대딩 4 ㅇㅇ 12:00:01 1,062
1776017 직장 동료이자 선배 모친상 조의금 3 ㅠㅠ 11:56:43 547
1776016 (본인은 아니라지만) 매번 늦게 나타나는 주인공병 7 .. 11:54:07 657
1776015 아이유 베개 써보신분들 후기 좀 알려주세요 9 ........ 11:49:56 514
1776014 집 청소 정리만 했을뿐인데 4 청소 11:49:51 1,343
1776013 서울자가 김부장처럼 9 가을여행 11:46:50 1,130
1776012 백수가 과로사 한다더니 1 ... 11:42:14 1,307
1776011 공신폰 어디에서 구매 할 수 있을까요? 1 폴더 11:40:54 159
1776010 '현실 모르는' 김은혜 의원님, 저는 임대주택에 살고 싶습니다 1 ㅇㅇ 11:38:27 559
1776009 문과 한의예과 1 ㅇㅇ 11:36:00 436
1776008 국립현대미술관 그림도 도둑질한건가... 6 11:35:46 981
1776007 정성호 왜이래요? 20 .. 11:35:18 1,786
1776006 자식을 이제 마음에서 떠나보내려구요 13 안녕 11:32:58 2,087
1776005 80 넘으신 친정엄마와 정상적인 대화 되시나요? 20 ㅜㅜ 11:31:50 1,311
1776004 문과에서 인하대 레벨 숭실대? 광운대? 19 ㅇㅇㅇ 11:28:49 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