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이럴땐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지
현명한 따님들 지혜를 나누어 주시길 바랍니다
점점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이럴땐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지
현명한 따님들 지혜를 나누어 주시길 바랍니다
;;; 본인 부모하고도 그렇게 대화하면서 울화 조절이 안되면 다른 분들하고는 어떻게 하세요;; 너무 힘드시면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저는 팔순까지는 아니어도 일흔 넘은 어머니를 둔 마흔 중반입니다. 저도 엄마랑 대화하면 매번 울컥 울컥 치밀어오르는 게 있어요. 그런데 뭐 이제 와서 엄마를 바꿀 수도 우리가 함께 할 시간이 많이 남은 것도 아니니 웬만한 얘기에는 엄마가 듣고싶은 대답을 해줍니다. 따지고보면 엄마 연륜에 그닥 틀린 이야기들은 또 아니어서 저의 생각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정치 등 시사 이유 제외) 맞춰주고 엄마에게 말 정답게 하려고 노력해요.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효도인 것 같아서요.
90다되어가는 노모 정상적인 대화 안됩니다.
가끔 되는데 옛날 이야기 할때나 됩니다.
새로운 정보는 금방 잊어버리십니다.
그냥 통화하면 지금은 들으실 수 없는 000여사라 불러 드리고
아기들에게 물어 보듯 식사 화장실 상황 물어 보고
옛날 이야기 하시면 맞장구 쳐드리고
뭐 필요하신건 없으시냐...체크해요
적고보니...서글프네요.
힘들죠..그냥 최소한의 대화와 같이 보내는 시간을 짧게 하는게 자녀입장선 최선일것 같아요.
내부모인데 어떡하겠어요
내년에 팔순 되시는 엄마.
예전엔 제일 좋은 고민 상담 상대였는데
이젠 뭔가 대화의 핀트도 안 맞고
공감되는 포인트가 다르다는 느낌?
서러움과 노여움도 많아지셨고
어느새 어린아이 다루 듯 살살 달래 드려야 할 때가
많아졌어요. 노화는 슬프거구나 합니다 ㅠ
50에 20이랑 대화해도
20이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고하는데
이런 경우 말해 뭐할까요?
제 엄마 아빠는 아직도 너무 여전히 좋아서 그렇군요..
저는 이대로 계속 사시길 바라고 있는데
치매만 아니심 그래도 소통은 되지않나요?
치매인 엄마 대화가 안되요ㅠ 안타깝고 슬픕니다
일단 귀가 잘 안들리시는데 (본인이 거부해서 보청기 안함)
감추려고 잘 들리는 척 하세요
그러니 대화가 될리가 있나요
혼자 딴소리하고, 다른 사람들 대화에 낄 수가 없죠.
애 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원글님 포함 우리 모두 늙으면 그렇게 돼요.
그렇다고 울화가 치밀다니……
전화도 아주 가끔씩만 합니다
엄마도 하고싶은 말씀 하시고
저도 하고싶은 말 다 하고 삽니다 .ㅎㅎㅎ
90넘은 엄마를 모시고 있는데요.
대화가 안됩니다. 그냥 벽이에요.
포기상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