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의 대단지(약2천세대) 아파트 단지 앞
작은상가 월세70만원 내고 10평이하 작은카페
창업합니다. 사실 노후대비는 되었고, 혼자 있을 공간도 필요하고 용돈만 조금 벌면 되는 수준이라..
욕먹을수도 있지만 큰돈 벌겠다고 이거 하는건 아니에요.
제가 베이킹이나 서양요리 잘하는 편이라
(카페알바, 빵집알바 경력7년 입니다)
메뉴에 대한 자신감은 있는데요. 여쭤보고 싶은것이
코딱지만한 가게에서 자신있다고 여러메뉴를 하는 것보다 제일 자신있는 디저트 딱2가지와 음료를 하려고 하는데 제 전략이 동네상권에 너무 어울리지 않는지요?
예를들어 쿠키를 한다면 저는 자신있는거 2가지만 재료 제대로 써서 만들고 싶다니까 지인들이 다양한 손님들 취향도 생각해줘야지 그게 뭐냐 하는데..정말 그런가요?
메뉴가 적어도 고급화해서 이 동네에도 이런 퀄리티로 만든다 컨셉으로 가고 싶은데 어때보이세요? 또는...제발 이건해라, 이건 하지 말아라 조언도 주심 감사합니다.
항상 사람들이 자리가 없을정도로 바글바글했던 카페 성업 이유가.
커피 한 잔 사면 공짜 케잌 하나가 달려나왔어요.
그 맛에 그 커피집만 유독 난리 난거였고 입소문 난 집 이었죠.
그당시에는 커피가 커피잔에 자그마하게 나오던 시절 이었습니다. 40년전이네요.
40년전 커피한잔값이 2500원.
잘은 모르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매장도 크지않다하시니.. 그가게 하면 생각나는 시그니처 메뉴 하나정도면 되지않을까싶어요.
그거 먹고싶어서 찾아가는가게요... 그런메뉴 뭐가 좋을지 고민해보시고 해보시는거 어떨까요?
제가 만약 카페 연다면 아메리카노나 라떼나 차종류 (주로 마니 사먹는 메뉴)하고 바게트 샌드위치나 크로와상 샌드위치같은거 매일 만들어 팔거같아요. 애들 식사용이나 한끼 떼우는용으로 재고없이 팔릴거같아서...
근데 이건 그저 제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손님 취향 생각한다고 다 구울 수는 없죠 원래 까페 가봐도 있는 쿠키나 디저트는 몇 개 안되는것 같아요 자신있는거 몇가지로 시작하리다가 변화도 주시고 하면 돠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휘낭시에랑 까눌레 하다가 휘낭시에랑 초코숲쿠키를 만든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쿠키는 수요층이 한정되어있을것같아요
차라리 케익이나 시그니처 빵이 더..
맛있으면 그거 먹으러 가기도 하니까 괜찮을듯요.
맘카페에 입소문 나면 좋겠지요
덕소에 소소봄이라는 디저트까페 있어요
여기 디저트가 제법인데
주인장께서 혼자
다품종 소량생산 그날 팔것만 만드셔서 다 완판하세요
배민에다 오고 가는 단골들로
늘 바쁘심
주 4일만 오픈 그것도 오후 2시부터 개점
6-7시면 솔드아웃 ㅠㅠ
먹고싶어도 시간이 안 맞으면 맛도 못 봐야
여기 주인장님이 장사 참 잘하세요
디저트도 맛있구요
사실 서울이면 그량저량인데 경기도외각의 덕소라 주민들이 아껴 사랑해주고요
그 어려운 일을 시작하려고 하시네요 ㅜ
말리고 싶지만 이미 마음을 굳히신 거 같아서..
큰돈 벌려는 거 아니다 해도 장사라는 것이 잘 안되면 심한 자괴감에 빠집니다. 내가 뭘 잘못했을까부터 시작하죠.
저는 손님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단골 생기면 정주는게 인지상정인데, 카페손님이라는것이 아는척 하는 순간 멀어지더라구요.
멀어지면 또 많이 상처받아요.
장사라는 것이 참 쉽지 않아요.
디저트는 몇가지 해보고 반응보면서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이것 저것 다 해보는거죠 모...하시다 보면 방향이 잡히실 거예요.응원합니다~~
두가지는 적은거같아요
쿠키만 있는 카페라도 쿠키 종류도 좀있고
구움과자 정도는 고를 정도로 있는게 좋아요
상시 메뉴는 간단히 가시되 답례품이나 단체선물 수요에 맞춰서 샌드위치나 쿠키/마들렌/피낭시에로 주문메뉴 구성하시면 좋겠어요
근처에 메가나 컴포즈 없으면 괜찮을듯요
메가나 컴포즈 있으면 절대 안 되더라구요
한젘한 우리동네ᆢ
우리집옆에 작은 까페가 생겼어요
치아바타 딱 한가지만 구워파는데
맛있어요
요새 아침은 거기가서 커피랑 먹어요
덕분에 삶이 풍성해진것같아요
한두가지 시그니처 메뉴로 승부거는게 좋다고 봅니다.
좁은 매장이면 더더욱요.
한가지만. 그럼 뭔가 프로같고 전문적으로 보입니다
딱 두가지만하면 어떤가요?그런뎨 카페보면 쿠키보다 다들 케이크를 더 선호하던데요
하나만해도 갑니다. 쿠키집 맛있으면 항상 갑니다.
상가에 30후반 40초되는 처자가 부모가 차려준듯? 한 카페를
3년 하고 접었네요. 디저트 휘낭시에랑 쿠키했었는데 매장이 넘 작고 커피값 비싸니 생각보다 사람이.. 또 다른 곳은 디저트 여러개 했는데도 3년반 후.. 울동네( 강남) 개인카페는 코로나 이전 자리 잡은 회사원들 상대 하는 곳( 아침 7시 30분오픈) 외엔 3-4년 후 다 폐업했어요. 4년이상 유지하는 곳은 저가커피프렌차이즈 아님 별콩다방 투썸밖에 없네요. 가격과 주된 고객대상을 잘 잡고 하세요.
커피맛이 제일 중요해요.
그리고 쿠키나 빵은 종류가 많지 않아도 제대로 된 맛이면
될 것 같아요.
저 다니는 동네 단골 카페들은 일단 커피와 수제차가 맛있으니 손님들이 가면서 주인한테 인사하는 경우가 많아서 보기 좋아요.
쿠키는 수요층이 한정되어있을것같아요
차라리 케익이나 시그니처 빵이 더..22
잘 만드는 게 뭔지 좀 적어봐 주세요
제 경우 돈 많아도 이거저거 따지느라 안 먹는 게 많아요
쿠키 제과점 다 끊은 지라.. 근데 기름없이 구운 호떡은 사먹을 듯 해요
호박죽이나 김밥,.도시락 이런 것도 하시면 좋을 듯 한데요.
동네 카페는 작으면 오히려 망해요. 주인 눈치보여서 대화를 맘껏하기도 힘들고 오래 있기도 힘드니까요. 그럼에도 계속 가게 되는 작은 카페는 커피가 전문적으로 맛있고, 인테리어가 차별화된 세련되고 젊은 감각이어야하고, 주인 자체가 가게의 컨텐츠가 되어야해요. 대형 카페가 아닌 10평짜리 작은 카페의 단골들은 참새가 방앗간 들르듯이 매일 들리며 비일상적인 공간에서 일정하게 맛있는 커피 한잔, 주인과 친근한 스몰톡 잠깐으로 느슨한 사회적 관계 충족, 이런 맛에 가는거에요. 디저트도 중요하지만 그 다음이에요. 커피가 가장 중요해요. 그리고 요샌 단걸 피하는 문화때문에 식사용으로 잠봉뵈르 샌드위치 같은 실속있고 건강한 카페용 베이커리가 인기니까 참고하세요.
윗분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저같아도 크고 분위기 좋은 스타벅스 같은데 갈거 같아요. 작은 카페는 주인이 내가 뭐 하나 다 지켜보고 엿들을거 같아서 부담이 되겠지요? 차라리 맛있는 케잌을 파시는게 더 나을듯. 그럴려면 케이크도 여러 종류로 전문적으로 만드셔야 하는데 아침부터 베이킹 하느라 힘드실거고 그럴 컨디션이 되시는지.. 아님 케이크 맛있는거 납품받아서 하시던가 뭐 그러셔야 할듯
저 개인적으로는 쿠키보다 빵이 낫고요
코딱지만한 마들렌 3천원 줄 바에야
눈에 커 보이는 케이크 6천원 주고 사 먹을래요
너무 달지 않게 보이면서 퐁신하게 부피가 큰 디저트를 고르게 되더라고요
계속 가게 되는 작은 카페는 커피가 전문적으로 맛있고///////
커피맛이 환상적으로 맛있던 카페가 있었어요. 20대 젊고 부유한 젊고 날씬하고 잘생긴 남자사장님 혼자 하던 가게인데, 처음엔 손님 진짜 없었고, 인테리어도 80년대 학교앞 떡볶이가게 스타일. 딱 김밥천국 내부 같았어요.
몽땅 다 들여다보이게 전면 올 통유리라서 안쪽도 보이던데, 어디 듣도보도못한 유럽서 수제 맞춤 커피머신 같은걸 올려놓았더라고요. 은색 알미늄인지뭔지 기계같은것만 쭈욱 늘어놓았고, 진짜 어디서 커피 만드는 비법을 가져온건지, 커피맛이 3단계로 첫맛, 미들,라스트 노트까지 완벽 그잡체. 그렇게나 신기하게 첫맛의 쓴맛, 미들노트 시큼함, 라스트 달콤하게 입안에 확 퍼지는 초코맛이라니!!!. 와 이런 맛은 어디에서도 못느꼈기에 아아 마시려고 일부러 후미진 곳까지 멀리 걸어다녀왔었네요. 거기 자리가 사람들 잘 안다니는 데였어요.
고급화전략 좋아하지마세요.
싸게 한정수량 파세요
케이크 제일 자신 있는거 하나 기본메뉴로 항상 팔고
다른 케잌 하나는 요일별로 바꿔서 만들어 팔면 어떨까요?
참고로 저는 얼그레이 쉬폰케잌이 좋아요 ㅎㅎ
아메리카노 맛으로 눈길을 확 잡기는 힘드니
아메리카노도 기본적으로 맛이 보장되어야 겠지만
님 가게의 시그니처 음료를 2개 정도 만드는게 좋을거 같아요
커피류 하나, 비커피류 하나
예를 들면 라떼가 맛있는집
라떼가 맛있기 은근 어려워요
아메리카노는 저가 매장이 많아서 가격이 높으면 안마실거 같아요
대신 라떼는 좀 비싸도 맛만 있으면 사먹을거 같아요
그리고 아파트 연령층 고려해서
아이들이 많으면 아이들에게 줄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음료
어르신들이 많으면 커피 안마시는 어른들이 마실 음료
(티백 넣은 차 5천원씩 주고 마시려면 좀 아까워요. 뭔가 집에서 만들어 먹기 어려운 음료면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