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집순이고 게으르고 낭만도 없는 스타일이라
주말에도 특별한일 아님 집에만 있는데
어느날 남편이 본인은 주중엔 일하느라 못쉬고 주말에도 집에만 있으니 재미가 없다고하더라고요
그 이후부터 무조건 주말만 되면 남편과 둘이 나들이도 가고 카페도 갑니다
몇달 됐는데
이 생활도 참 좋으네요
평소 지인들과의 만남외엔 커피를 특별히 마시거나 즐기지 않는편인데
남편이랑 카페가서 수다떠는것도 나름 행복하네요
집에 있음 서로 폰만붙들고 말한마디 안하는데...
남편과 더 친해진거같고 연애할때 생각도 나네요
아이들 위주로 사느라 남편은 찬밥이었는데
서로에게 집중할수있는 시간도 소중한것같아요
행복이 따로 있나요? 이런게 행복이지싶어요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