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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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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되는 무력한 친정언니..

.. 조회수 : 3,415
작성일 : 2025-11-21 14:57:47

친정언니 얘기예요. 어렸을 때부터 공부는 잘했는데 불안도 높아 늘 잘 울고 가족들한테 예민.. 이젠 40대 되어 나아졌을까 기대해도 더 심해져요. 

공부는 잘햇으니 전문직이라 파트타임으로 일하는데 이틀만 출근하면 돼서 다른 날은 그야말로 침대에 누워만 있어요. 기력 없고 사람 만나기 싫다고 유튜브만 봐요. 유튜브 중독 폐인처럼요. 

청소빨래 도우미가 일주일에 두번 와서 다 해주고요. 조카 식사 준비만 겨우 언니가 해요. 

 

전 전업이라 간식 같은거 마니 한 날엔 조카 주러 가끔 언니집 들러 보는데 그야말로 시체처럼 누워잇거나 소파에 인형처럼 앉아만 잇어요. 

출근 안하는 날 하는 것은 오로지 정말 조카 식사만. 

 

보고 있으면 솔직히 걱정되고 성인이 저러고 살아도 되나 싶고 그래요. 뭐 하나 제대로 할 줄도 모르고요.

그냥 뭐라고 해야하나 경계선지능 같이 집에 있는 날엔 무력하게 누워만 잇다가 조카 오면 밥.. 그리고 다시 누워잇음. 

본인 전문 자격증으로 이틀 출근해서 월 삼사백 번다는데 차라리 그거 안 벌고 일반 정상 성인처럼 살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걱정.. 저러다 퇴화되는건 아니겠죠 ㅠ

IP : 121.133.xxx.4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21 3:00 PM (221.138.xxx.92)

    뭐가 문제일까요.
    자기 벌이도 하는데...

  • 2. ??
    '25.11.21 3:01 PM (118.235.xxx.182)

    그거 기빨려서 그런거 아닌가요
    전문직 하루이틀만 출근해도 초긴장으로 일하면 그럴 수 있어요

  • 3. dd
    '25.11.21 3:01 PM (1.240.xxx.30)

    전문자격증에 이틀 출근하고 삼사백 번다는게 절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그냥 알아서 하게 놔두세요.

  • 4. ??
    '25.11.21 3:01 PM (118.235.xxx.182)

    님 공부 잘 못하셨나요 머리 쓰는게 얼마나 힘든데 경계선 지능처럼 누워있는다 운운

  • 5. ..
    '25.11.21 3:02 PM (211.234.xxx.125)

    본인 전문 자격증으로 이틀 출근해서 월 삼사백 번다는데 차라리 그거 안 벌고 일반 정상 성인처럼 살았으면 좋겠어요.
    ----
    이게 뭔 말인지
    일 하는는데 저 상태인데
    돈 안벌며 경제활동조차, 외부활동조차 하지 않으면 님이 생각하는 정상 성인과는 더 멀어져 보이는데요.

  • 6. 모든
    '25.11.21 3:04 PM (121.125.xxx.156)

    모든 사람이 대인관계 활동을 활발히 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본인 성향이 있는건데 일도 안하고 남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한다면 모를까 집에 있는 게 그냥 편한 사람인가 보죠
    결정적으로 님이나 다른이에게 무슨 피해를 주고 있는건가요?

  • 7. 네네네네
    '25.11.21 3:05 PM (211.58.xxx.161)

    약사인가보네요
    아이있는거보니 결혼도했고...
    바깥생활 아예안하는거아니고 그정도하는거면 사람노릇하고 사는건데 뭘걱정하시나요 애밥도 챙겨주는거보면 완전무기력도 아니고 그냥 체력없어서그런거같은데요

  • 8.
    '25.11.21 3:05 PM (123.212.xxx.149)

    엥 돈 벌고 애키우고 할 거 다하는데요???
    할 일하고 누워있는게 어때서요.
    애 밥도 챙겨주고 기본적인 건 하고 돈 있으니 집안일은 도움받고
    어디가 이상한 점일까요?

  • 9. 문제네요
    '25.11.21 3:05 PM (223.38.xxx.181)

    그야말로 침대에 누워만 있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머지 시간엔 거의 이런다니 심각해보이네요

  • 10. ...
    '25.11.21 3:05 PM (218.145.xxx.245)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다는게 어떤 종류를 의미하나요?
    일주일에 이틀이라도 사회생활하면서 사람들하고 부딪히면 적정선은 유지할 것 같은데요.

  • 11. 걱정할만 하죠
    '25.11.21 3:06 PM (223.38.xxx.192)

    원글님께 공감이 가네요
    걱정할만 하네요

  • 12.
    '25.11.21 3:07 PM (118.130.xxx.125)

    아이 밥 잘 해주고 돈 잘 벌면 된 것 같은데....

  • 13. 체력도뭐도
    '25.11.21 3:08 PM (221.138.xxx.92)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특별히 더 다른사람도 있고요.
    벌이도 있고 자식 식사는 챙기면 되지요.
    도우미가 나머지 하고 있고.

    나처럼 살아야하는게 아니니 그냥 두세요.
    정 안타까우면 가끔 같이 나들이 다녀도 좋겠네요.

  • 14. 무력해보이네요
    '25.11.21 3:09 PM (223.38.xxx.194)

    이틀 이외에 대부분 시간을 침대에 누워있다니 무력해보이네요
    오죽하면 가까이서 지켜본 원글님께서 글까지 쓰셨겠어요

  • 15. ....
    '25.11.21 3:10 PM (223.38.xxx.94)

    원글님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조카는 별 문제 없을까요.
    엄마의 저런 모습 보고 자라는게
    좋을리는 없는데.

  • 16. ....
    '25.11.21 3:12 PM (116.36.xxx.72)

    예전에도 글 올렸죠? 언니 잘 벌고 잘 쉬는데 뭐가 불만이신지? 공부 잘 해 전문직. 애 밥 차려줘.

  • 17. 뭐가
    '25.11.21 3:13 PM (125.132.xxx.74)

    뭐가 걱정되는지.
    사람마다 에너지가 다 다른데 24시간 부지런해야 사람답게 사는건지.
    언니걱정하는척 하면서 경계선지능 운운. 하.

  • 18. ...
    '25.11.21 3:23 PM (59.15.xxx.235)

    아이랑 상호작용하고 아이가 잘 웃고 즐겁게 지내야 좋은거지 무슨 돈만번다고 정상이여요. 진짜 이상하네...상무기력자들만 답글달았나

  • 19. Rgh
    '25.11.21 3:26 PM (222.232.xxx.109)

    공부도 잘했고 돈도 잘벌고 애도 낳아 키우고.... 엄청 잘 사시는 것 같은데요;;

  • 20. 오잉
    '25.11.21 3:30 PM (118.235.xxx.231)

    애가 큰 애면 다 저렇지 않나요?
    저는 주5일 출근하긴 하는데 집에선 누워있고 주말에만 아이밥 챙겨요 그래야 쉬는거 같은데…

  • 21. 오잉
    '25.11.21 3:31 PM (118.235.xxx.231)

    아이랑 쎄쎄쎄할 나이가 아니겠죠

  • 22. ..
    '25.11.21 3:43 PM (112.214.xxx.147)

    토일 이틀 빡세게 일하고 4백버는 싱글입니다.
    큰수술 두번했고 혈압 낮고 체력 약한 사람이에요.
    돈을 더 버는것 보다 체력에 맞는 만큼만 일하자라고 생각했고 지금 업무 형태에 매우 만족합니다.
    평일엔 온종일 침대와 한몸으로 지내다 밥만 두끼쯤 챙겨 먹어요.
    집순이라 외출 싫어하고 큰 냉장고에 냉장냉동 밀키트 쟁여두고 끼니때 마다 잘 요리?해 먹어요.
    이게 따로 사는 가족에게 걱정을 일으킬거라 생각 못했어요.
    가끔 조카들 놀러오는데 고모처럼 살고 싶다고.. ㅎㅎ

  • 23. 저런사람
    '25.11.21 3:49 PM (124.56.xxx.72) - 삭제된댓글

    안본분들 많은듯요.저거 질투 아님.진짜 죽는거 아닐까 걱정되어서 하는말임.돈400 이 문데가 아니라니까요

  • 24.
    '25.11.21 3:50 PM (124.56.xxx.72)

    저런사람 안본분들 많은듯요.저거 질투 아님.진짜 죽는거 아닐까 걱정되어서 하는말임.돈400 이 문제가 아니라니까요.그래도 완전 사회랑 담 안쌓아서 다행임.

  • 25. 000
    '25.11.21 3:52 PM (182.221.xxx.29)

    저도 불안장애심하고 예민해요
    저도 하루종일 누워만있어요
    가족들이 제가 원래저런줄알고 암말안해요
    밥챙기는건 진짜 자식이니 해주는거고 이제 다커서 애들도 독립해살고 저만챙기니 좋네요
    원글님 언니가 부럽네요
    이틀일하고 삼사백이니~
    하루종일 누워있는거 살려고 그러는 거에요

  • 26. ....
    '25.11.21 4:03 PM (112.145.xxx.70)

    언니 남편이 있는거죠???

    그럼 님은 신경 끄세요

    돈도 잘 벌고
    애 밥도 주고
    남편이 있은데

    전업동생이 걱정할 필요 있을까요.

  • 27. 근데
    '25.11.21 4:06 PM (175.123.xxx.145)

    뭐가 문제 인가요?

  • 28.
    '25.11.21 4:09 PM (211.114.xxx.77)

    돈도 벌고 있고 자녀도 챙기고. 단지 체력이 안되서 종종 누워 있는거 아닐까요?
    무기력. 그냥 하고 싶은게 없을수도 있고 나다니고 하는게 성격상 안맞는거 일수도 있고.
    님과 다르다고 무조건 무기력. 은 아닐수도 있어요.

  • 29. ..
    '25.11.21 4:14 PM (220.122.xxx.156)

    사람마다 사는 방식이 다른데 자기 기준에 안맞으면 무조건 이상한 사람취급하고 걱정을 사서하는 오지라퍼들 좀 피곤해요.
    전업동생이 전문직 언니보다 사회적으로 우월하다 생각하는거 부터가 좀 오버..

  • 30. 애한테도 안좋죠
    '25.11.21 4:17 PM (223.38.xxx.201)

    당연히 아이한테도 안좋죠
    이틀 빼고 나머지 대부분을 엄마가 침대에 누워있다는데...
    그런 무기력한 엄마모습 보고 자라는 애는 무슨 생각 들겠어요

  • 31.
    '25.11.21 4:19 PM (123.212.xxx.231)

    애 밥은 차려 준다는데 뭐가 무기력이에요
    침대 아니면 소파에 뒹구는 남편이 얼마나 많은데 ㅎㅎ

  • 32. ㅇㅇ
    '25.11.21 4:20 PM (223.38.xxx.103)

    전문직에 주2회 삼사백 부럽네요 전업주부보다 낫죠ㅠ
    약간 언니 질투나서 흠잡는거 같은 기분

  • 33. ㅡㅡㅡ
    '25.11.21 4:23 PM (211.235.xxx.192)

    이틀 나가고 삼사백이 약사누 아니죠

    직업 궁금하군요

  • 34. ...
    '25.11.21 4:23 PM (223.38.xxx.201)

    침대 아니면 소파에 뒹구는 남편이 얼마나 많은데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주 이틀만 일하고 대부분 시간을 침대에서 누워지내는 남편들이 많다구요?
    비교할걸 같이 비교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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