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구가 농사짓고 다 준비하고 가서 김장해온 비용

저도 조회수 : 7,987
작성일 : 2025-11-20 18:58:09

제가 부모님돌봄으로 매일 힘드니 친구가 김장준비를 해서 너 와서 버무려서 가져가라더라구요.

농사짓는다지만 뒤늦게 취미로 하는거고 좋은재료로 음식먹는 집이라 딱 먹을만큼만 짓는건데..

 

여튼 친구네는 친정거까지해서 20포기..저는 10포기정도 비율로 가져오고 친구집갈때 유명 빵집 샌드위치(점심으로 다같이 먹으려고) 10만원정도 사갔고  비용 좀 주려고 하는데 뭔 돈이냐고 재료비 얼마 안된다는데..

전복도 넣고 육젓도 좋은거.생새우좋은거 워낙 최고급만 쓰는거 알거든요.

아침일찍가서 같이 재료준비하고 뒷정리하고 저도 손빨라 제거 다 담고 친구네거 같이하고 뒷정리까지 다 끝내고 수육먹고 가라는거 부모님 병원가야해서 그냥 저녁전에 왔는데요.

카톡으로 송금보내려는데 얼마정도가 적당할지 감이 안오네요.

제가 최근 몇년간 사먹기만 하고 김장을 안해봐서 진짜 사먹는정도로 보내면 될지..30만원이면 섭섭할 금액일까요?

친구가 알려주지않으니.ㅠㅠ

IP : 1.234.xxx.216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5.11.20 7:01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과해요
    그돈이면 사먹고 말겠네요

  • 2. ...
    '25.11.20 7:01 PM (49.161.xxx.218)

    30이면 충분할것 같은대요
    빵도 10만원어치 사갔다면서요

  • 3. 아니요
    '25.11.20 7:02 PM (121.190.xxx.190)

    그렇게 많이 보내면 친구맘 불편
    그냥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10만원 전후보내세요
    한우 고기셋트나 신세계상품권ㅇ나 배민

  • 4. ....
    '25.11.20 7:02 PM (121.137.xxx.59)

    음..저라면 20만원 정도 하고 정말 고마웠다고 문자 보내겠어요.
    샌드위치 사가셨고, 일도 도우셨고.

    친구는 아마 돈 생각 안 했을테지만
    그래도 보내면 제 맘도 편하고 좋을 것 같아요.

  • 5. ㅁㅁ
    '25.11.20 7:02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아니요님 의견 좋네요

  • 6. 그냥
    '25.11.20 7:04 PM (58.29.xxx.96)

    앞으로 사드세요

  • 7.
    '25.11.20 7:04 PM (118.235.xxx.218)

    10만원정도와 크리스마스에 먹으라고
    케잌정쿠폰보내면 좋을것같아요

  • 8. ..
    '25.11.20 7:05 PM (14.54.xxx.105)

    저희가 지인 입장인데요.
    고마운 마음만 표시하면 충분합니다.
    나누는 즐거움도 엄청 큽니다.
    돈 받으면 외려 당황스럽고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할지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 9.
    '25.11.20 7:08 PM (223.38.xxx.10) - 삭제된댓글

    10포기면 적어도 파는 김치로 30킬로쯤 될것같은데요 전복에 육젓에 생새우값만해도 많이 들었을건데 저라면 30만원 보냅니다
    10만원 보내려면 아예보내지 마세요
    세상에나 무슨 10만원을 보내라는건지

  • 10. 제가 친구라면
    '25.11.20 7:11 PM (112.148.xxx.68)

    돈 보내면 섭섭할 거 같아요. 기분도 나쁘고.
    그냥 고맙다고 인사하고 다음에 만날 때 밥이나 사면서
    김치 맛있었다 얘기하면 기쁠 거 같네요
    너무 돈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 하지 마시길...

  • 11. ㅁㅁ
    '25.11.20 7:13 PM (112.187.xxx.63)

    과해요
    그돈이면 사먹고 말겠네요

    아니요님 의견 좋네요

    음님 그렇게 본전생각나면 사람 부르지 마세요

  • 12. 저라면
    '25.11.20 7:13 PM (106.101.xxx.178)

    돈 대신
    밥,커피 등 풀코스로 사겠네요

  • 13. 그냥
    '25.11.20 7:14 PM (58.29.xxx.96)

    사드시라는게

    댓글보면
    정말 친구가 아무것도 안원할까
    마음의 손익계산서는 내가 쓰고 싶지 않아도
    속으로 자동계산되서 누적됩니다.

    그러니
    친구야
    내가 오늘 사간 빵이 10만원들었는데
    그래도 재료값은 줘야 나도 마음이 편해지니
    20만원 보낸다 하고

    마음의 손익계산서 확실하게 터세요.

  • 14. ㅇㅇ
    '25.11.20 7:15 PM (175.121.xxx.86)

    삼십만원 보내 드리고 너무 맛있어서 꽁으로는 못먹겠더라
    좋은 말로 우애 다지세요

  • 15.
    '25.11.20 7:18 PM (49.164.xxx.30)

    너무 과해요. 무슨10포기에 빵값까지 40이요? 저같음 절대 이제 못부릅니다.
    부담스러워요

  • 16. ..
    '25.11.20 7:18 PM (119.201.xxx.62)

    삼십만원요~

  • 17. 82는부자라면서
    '25.11.20 7:19 PM (222.98.xxx.31)

    10 포기면 30키로 가까이 나가겠네요.
    10만원이라뇨.
    아무리 나의 노동이 들어갔다지만
    최소20 정도는 해야지요.
    10만원 간식 사갔다면서요.

    님이 혼자하시면 절대 그 돈으로
    확실한 국산 김장거리 어림없습니다.
    친구가 부자고 가난하고를 떠나서
    서로간의 마음은 필요합니다.
    오는정 가는정 좋은 친구와 우정 오래 지키세요.

  • 18. .....
    '25.11.20 7:19 PM (122.37.xxx.116)

    저라면 20만원 보내고, 내년에도 불러 달라하겠어요.

  • 19. 저같으면
    '25.11.20 7:24 PM (118.218.xxx.119) - 삭제된댓글

    30보내면 친구가 다음에 밥이나 커피 살것같네요
    생새우도 비싸도 재료 좋은거 사용하니 30요

  • 20. 000
    '25.11.20 7:25 PM (49.173.xxx.147)

    빵도 사가셨으니 (성의 표시)
    20만원과 함께 예쁜마음 전하세요
    10은 하나마나고 30은 과하니까요

  • 21. ....
    '25.11.20 7:30 PM (58.29.xxx.220)

    빵도 사가셨으니 (성의 표시)
    20만원과 함께 예쁜마음 전하세요
    10은 하나마나고 30은 과하니까요 // 2222

    그런데 돈 보내면 친구분이 안 좋아하실것 같아요.

  • 22. 저같으면
    '25.11.20 7:32 PM (118.218.xxx.119) - 삭제된댓글

    30보내면 친구가 다음에 밥이나 커피 살것같네요
    아무리 친구지만 이렇게 김장 챙겨주는것도 힘들어요
    우리 손위시누들도 농사지어도 제가 부모님 돌볼때 절대 모른척했거든요
    김장김치 한포기도 안줘요
    시누들이랑 김장 같이 할때는 그렇게나 부려먹더니만

  • 23. 저같으면
    '25.11.20 7:33 PM (118.218.xxx.119)

    30보내면 친구가 다음에 밥이나 커피 살것같네요
    아무리 친구지만 이렇게 김장 챙겨주는것도 힘들어요
    우리 손위시누들도 농사지어도 제가 부모님 돌볼때 절대 모른척했거든요
    김장김치 한포기도 안줘요
    시누들이랑 김장 같이 할때는 그렇게나 부려먹더니만
    그리고 내년에 불러달라는 소리는 하지마세요
    친구도 김장 힘들지만 친구니깐 님 사정이 그래서 올해만 부른겁니다

  • 24. 온기
    '25.11.20 7:33 PM (39.7.xxx.130)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30십 보낼래요 요즘같은 세상에 친구불러서 최고의 김치를 그냥 주는 친구 값으로 매길 수 없겠지만요

  • 25. 20이면 적당
    '25.11.20 7:33 PM (223.38.xxx.81)

    이 상황에선 20만원 정도면 적당할거 같아요

  • 26. 30
    '25.11.20 7:37 PM (58.234.xxx.136)

    30이 좋을거같아요.
    사먹는거랑 비교불가죠.

  • 27. 토토
    '25.11.20 7:44 PM (118.218.xxx.119)

    사먹으라는 분들
    돈으로 해결하지말라는 분들 특이하네요
    챙길거는 챙겨야죠
    원글님은 좋은 친구분 있어서 부럽습니다

  • 28. ..
    '25.11.20 7:45 PM (112.164.xxx.155)

    이 경우는 읽혀지는 글의 정황상 돈은 안 보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친구분의 마음이 올해는 해주고 싶었던것 같은데.. 다음에 밥과 차 한번 사시고요. 김치 너무 맛있다고 하시면서..

    때로는 잘 받는것도 필요한것 같아요. 돈을 주어야 마음이 편할때도 있지만 잘 받는것도 필요할 때가 있는것 같아요

  • 29. ....
    '25.11.20 7:48 PM (106.101.xxx.39)

    샌드위치가 10만원이요? @@;;;;;;;
    그런건 사가지 말고 김장값으로 더 주시지.
    누가 샌드위치 몇개가 10만원인줄 알겠어요.

  • 30.
    '25.11.20 7:49 PM (121.190.xxx.190)

    때로는 잘 받는것도 필요한것 같아요. 돈을 주어야 마음이 편할때도 있지만 잘 받는것도 필요할 때가 있는것 같아요
    22222

    내가 친구를 위해 무언가 해줬을때 돈으로 보답받으면 기분이 별롤거같아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뭔갈 해줬을때 기쁘고 기꺼이 받는게 더 뿌듯하지않나요

  • 31.
    '25.11.20 7:56 PM (223.38.xxx.97)

    좋은마음에 돈을보내는게 네가 불편해할수도 있지만 내마음 편하자고 이렇게 보낸다 내마음을 받아주라

    이렇게 쓰고 30만원을 보내겠어요
    돈받아서 싫을사람 없어요
    친구가 기분나빠할거라는분들
    기분 나쁠게 뭐있어요?
    돈이 고마움의 표현을 드러내는건데?

  • 32. 모모
    '25.11.20 8:00 PM (211.244.xxx.23)

    돈싫어하는 사람없습니다
    30은과하고 부담ㅅ러워해요
    10을 오히려 장난하나싶어요
    20이 부담없이 님의 맘을전할수있고
    받는이도부담없어요

  • 33. 저도
    '25.11.20 8:02 PM (118.235.xxx.123)

    하나 받으면 둘 줘야 하는 성격인데
    이 경우는 돈 보내는거 아닌거 같아요

    돈 받을 생각이였으면 애초에 말도 안 꺼냈을거같고
    내 가족 먹는 내가 농사지은 좋은 재료로 김장하는데
    친구 고생하는거 맘 쓰여 같이 나눠주고 싶은 맘이고
    아마 이 친구에게는 하나도 아깝지 않고 그런맘 아닐까요?

    부모님 간호로 힘드실텐데
    조금 여유 있으실 때
    근사한 곳에서 밥 사주면서 정말 맘써줘서 고맙다 하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굳이 김장 이야기 꺼내지 마시고
    연말 너 생각나서 샀다며 작은 선물 건네시거나요

  • 34. .....
    '25.11.20 8:04 PM (220.118.xxx.37)

    저도 받아먹느라 돈은 돈대로 크게 나감
    이제는 농협맛선김치 국내산 구독으로 정착.

  • 35. 곤란
    '25.11.20 8:26 PM (211.176.xxx.107)

    그렇다고 40을 줄수는 없잖아요ㅠㅠ
    친구가 먼저 힘든 시기 원글님을 위해 제안했구요
    돈을 안 주는 방법도 괜찮다싶다가도(나중에 친구니 다른방법으로^^)재료값정도는??
    근데 김장을 안 담가봐서 재료값을 도통 모르겠네요
    친한 친구라면 이번에 재료값 정도 보내고(친구 정성은 받고!
    친구네집 가계부 빵구는 막고!)나중에 다른 방법으로
    보답할래요
    친한 친구란 조건아래에요!!!

  • 36. .......
    '25.11.20 9:25 PM (222.99.xxx.66)

    돈이 좋긴한데...
    금액이 상대방에게 부담없을 정도여야 할 것 같네요.
    좋은 양념과 재료비 생각하면 30도 좋겠지만
    부담없는정도라면
    저도 20만원정도 적당해 보입니다.

  • 37. 의견들
    '25.11.20 9:30 PM (1.234.xxx.216)

    댓글 다 잘 읽었어요.
    사실 50만원하면 친구 기분상할까.30 하면 좀 섭섭할까라는 마음이었어요.

    좋은양념에 좋은재료에 제가 도저히 미안해 못가겠다니 그러면 우리집앞에 김치통사서 가져다놔야하니 자기 더 힘들다는 40년 중학교 동창입니다.

    다들 의견 감사드리고 제 마음고마운글과 함께 잘 송금할께요.감사합니다.

  • 38. 그냥
    '25.11.20 10:45 PM (59.8.xxx.68)

    사먹겠네요
    울 친정엄마 옆집 총각둘 사는대
    해마다 한통씩 김장해줬는대
    올해 내가 조금 가져 갔다고 1통반줬대요
    내가 안가져간거.
    난 울엄마 내꺼까지 하니 힘들어서 안 가져 오는건대
    울 엄마 돈 받으면 안해줄걸요

  • 39. ....
    '25.11.20 11:37 PM (211.235.xxx.8)

    이래서 남한테 뭐 받기가 불편...
    좋은맘이어도 머리속으로 계산해야하니...
    걍 사먹고 안주고 안받기가 인생살기 젤 맘 편할듯해요

  • 40. 과하네요
    '25.11.21 1:02 AM (49.1.xxx.69)

    10키로 젤 비싼김치 8만원에 사먹었는데 사먹는 김치에 비할게 아니니 더 주는게 맞다 치더라도 무슨 40만원은.. 님이 돈이 많은 집인가보네요 돈으로 매길수 없는 김치긴 하다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5131 비트코인은 -30% 직전... BTC 01:33:07 45
1775130 엔비디아 약하네요 ........ 01:25:24 151
1775129 문재인의 탈원전과 UAE 원전보수 사업 11 ㅇㅇㅇ 01:05:35 207
1775128 이준수 잡혔다면서요? 3 01:00:33 487
1775127 이지혜 인중 축소 수술 했나봐요 3 ..... 00:42:22 1,123
1775126 영어 간단한 한 문장이 어려워 모나메 00:40:35 213
1775125 가정부 아주머니 뭐라고 불러야 해요? 12 지수 00:32:00 968
1775124 전지적 UAE 시점으로 포착한 이재명 대통령 모습 5 현지언론 00:27:08 606
1775123 나스닥은 종잡을 수가 없네요 4 나스닥 00:25:44 860
1775122 윤석열 전대통령이 살면서 잘한일. 2 ........ 00:22:15 643
1775121 정시컨설팅 잘하는 업체... 1 00:14:50 302
1775120 5년뒤에는 지리산 반달곰이 200마리가 넘을거라네요 6 gmo 00:12:28 812
1775119 뒷구르기 가능하세요? 5 ㅇㅇ 00:09:39 403
1775118 요즘 구글 제미나이가 대세라고 해서 챗지피티한테 물어봤더니 8 .. 00:03:36 1,071
1775117 명언 - 행복의 길 ♧♧♧ 2025/11/20 337
1775116 내일 휴가라면서 시가간다고 통보 2 누가 2025/11/20 1,001
1775115 회사에서 자리에없는 동료얘기 4 ㅇㅇ 2025/11/20 647
1775114 오십넘으니 얼굴에 뭐가 이리 많이 생기는지 5 증말 2025/11/20 1,687
1775113 국정원장 미국가서 홍차장한테 전화했다고 하지 않았나요? 1 또거짓말 2025/11/20 992
1775112 "李 7만쪽 이틀 만에 보더니..나경원엔 6년 시간주고.. 6 ㅇㅇ 2025/11/20 1,231
1775111 소개받고 거절하기 힘들어서 세 번, 네 번 만나는 경우도 있죠.. 1 이재 2025/11/20 834
1775110 중간에 낀 대한민국 3 0000 2025/11/20 1,012
1775109 지금 이혼숙려캠프요 5 이혼숙려 2025/11/20 2,012
1775108 일드 퍼스트러브 하츠코이 보신 분 있나요? 6 ㅇㅇ 2025/11/20 534
1775107 잼프가 이집트에 간 이유? 5 국익을위하여.. 2025/11/20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