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 낯가림, 내향적인 남자가 결혼하면 바뀌기도 하나요?

[판단]

제목이 질문입니다.

 

사귄지 얼마안된 나이많은 싱글 남녀입니다. 항상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사람만나다가 이런 남자는 처음입니다. 말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던 처음과 더르게 조금씩 편해지길래 기대했는데, 기본적으로 소극적이고 주눅든 모습은 잘 안바뀌네요. 두달만에 바뀌길 기다리는게 웃기지만요.

 

아무튼 이런 분 만나서 결혼할 경우 장단점이 있을까요? 좋을 가능성과 최악의 가능성, 확인해야할 것 있다면 냉정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성격]

잘 안바뀌죠. 내성적인 부분이 약점으로 인식되고 그걸 커버할 다른 매력이 안보인다면 왜 만나실까요. 외향적이지만 밖으로 돌며 이기적인 사람도 있고, 내성적이지만 자기할일 잘하고 가정적인 사람도 있거든요. 나한테 잘맞는 사람이면 되는것같아요.

[절댜]

안 바뀝니다

[딱히]

다른사람들과 교류하고 사회생활하는 일없이
둘이서 취미 잘 맞고 서로간에 소통 잘되고 서로간에 집중해서 산다면 별 문제는 없겠으나 원글이 같은 성향이 아니라면 엄청 따분하고 갑갑해 미쳐버릴수도 있어요.

[피해]

피해요. 어서 ~~~

저희 아빠를 보니
피해야할 배우자감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당연히 안바뀌죠.
20대 극초반에 군대다녀오고 성격 조금 바뀔 수는 있으나
나이들어서 바뀔리가요.
그런 성향이 좋으시면 만나시고 그런 점이 싫으시면 못만나는거죠.
보통은 내 주장대로 뭘하기가 좋다. 그렇다고 내 말을 다 듣는건 아니다. 속으론 고집 세다. 자잘한건 내맘대로 가능. 단점은 모든걸 거의 내가 알아서 나서서 해야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