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람 상대를 할때
짧게 응대하는 건 상냥하게 잘해서 상대방의 호감은 잘 사는데
길게 앉아서 얘기하고 관계가 깊어지는 건 잘 못하거든요
왜냐하면 불안증?이 있는 거 같아요
그러면서 얼굴도 자주 빨개지고요
그래서 매일 일터에서 동료와 접촉해야 되는 사회생활은 못하고
집안에만 있었는데
요즘 집안 경제사정이 안 좋아져서 편의점 알바를 구했거든요
그런데 걱정인 건
짧게 응대해야 하는 고객들 외에는
자주 접촉해야 하는 사람은 없는 거겠죠?
얼굴이 빨개지고 불안증 때문에 나가기 싫은데 경제 문제 때문에 나가야 할 거 같아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