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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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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온 이웃언니

. . . 조회수 : 4,986
작성일 : 2025-11-10 22:16:19

본인이 갱년기라 밤잠도 설치고 갑자기 뭔지 모르게 억울하고 분한 마음이 든다고 최근 자주 호소해서 밥도 사주고 커피도 사주고 나름 기분전환 시켜주려했는데 그언니는 아직 갱년기가 아닌 제가 눈에 가시인가봐요

말끝마다 너도 곧 이럴테니 잘 알아두고 각오하고 조심해 너는 안올줄알지? 등등 말을 날카롭게 해요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 겠죠? 악담인지 걱정인지

 

+ 제가 답답한 포인트는 자꾸 조심해 하는데 갱년기를 뭘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거냐고 물으면 아무말 못해요 그러면서 자꾸 조심해  곧 닥칠껄 무한반복

IP : 182.216.xxx.16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0 10:18 PM (27.125.xxx.215)

    넵 주변 모두 갱년기인데 그때 본성이 드러나네요.
    멀리 하세요.

  • 2.
    '25.11.10 10:18 PM (119.203.xxx.129)

    제 기준 선을 넘었네요.

  • 3. .....
    '25.11.10 10:20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근데 그 말이 진실이긴 하네요 갱년기 조심하라는 말요...ㅠ

  • 4. ..
    '25.11.10 10:22 PM (27.125.xxx.215)

    7년 친하던 지인이 올해 내내 선을 넘더라고요. 손절하니 붙잡고 매달리며 하는 말이 갱년기라서 속마음이 다 입으로 튀어 나온다고.....그 말듣고 더 황당했네요. 그동안도 속으로는 저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척이나 많았는데 참았던 거고 이제 못 참는다는 말이쟎아요. 사춘기가 무기라고 설치는 중딩처럼 갱년기가 무기인듯 뱉어내는 사람들이 있어요.

  • 5. 그냥
    '25.11.10 10:28 PM (70.106.xxx.95)

    만나지마세요. 말해서 들을거 같으면 말을 하겠지만

  • 6. ...
    '25.11.10 10:32 PM (112.187.xxx.181)

    저는 갱년기에 완경한거 빼곤 특별히 힘든 일 없었어요.
    누구나 불면이 오고 감정의 변화 겪는거 아니에요.
    저처럼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어요.
    제 친구는 심해서 정신과에 다녔어요.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 7. ..
    '25.11.10 10:36 PM (61.83.xxx.56)

    지인인데 손절했어요.
    20년 지기인데 되는대로 지껄이고 지적질하고 묘하게 비꼬고 휴..
    관계가 멀어지려고 그런건지 갱년기가 겹친건지 이제 안보려구요.

  • 8. 갱년기
    '25.11.10 11:06 PM (218.39.xxx.50)

    갱년기때는 호르몬 작용으로 다른 사람으로 되는듯 했어요.
    이성적 조절불가.
    사춘기보다 더 하다는 말이 나올정도니..

    도 넘치는 말을 하는 건 본성이겠지만..
    호르몬 조절이 안되는건 있다는건 있답니다.

    전 남편이 밥달라고 했는데(12시..)
    불같이 화를 냈던..ㅋ
    지금 나한테 밥달라고 했어?
    내갗얼마나 힘든줄 알아..
    그랬더니 남편왈..
    그럼 언제 줄건데..
    그래서
    내가 주고 싶을때 줄거야.
    그리고 문 쾅 닫고 방안으로 들어갔네요.

    밥 달라는 소리에 짜증이 머리속을 뚫고 나가더라는..
    진심 그 소리가 넘 빡친다..
    딱 그랬네요.

    제정신 아닌 시기였다 생각이 들어요..

  • 9. 멀리하세요
    '25.11.10 11:15 PM (61.82.xxx.228)

    이상한 소리, 무례한 소리 듣고있을 필요 없어요.
    갱년기가 무슨 벼슬도 아니고.

    글구 갱년기 증상은 천차만별이라
    사람마다 다 다르고 강도도 달라요.

    미리 운동하시고 체력을 키워두시면 건강하게 지나실거예요.

    저는 수면질 저하외에는 큰 불편감은 없는데
    아무리 운동을 해도 뽈록한 뱃살이 참.
    갱년기가 아니라 많이 먹어서겠죠ㅠ

  • 10. 본문에
    '25.11.10 11:17 PM (49.1.xxx.74)

    저 사람은 그냥 못된 거 같은데요..
    좋은 말도 한두번이지

  • 11. ㅌㅂㅇ
    '25.11.10 11:58 PM (182.215.xxx.32)

    몇 살이라도 젊은게 질투 나나 보네요

  • 12.
    '25.11.11 12:01 AM (211.211.xxx.168)

    뭘 조심하고 젊었을 때 뭘 미리 해두라고 (근육 만들기나 피부관리등)
    이야기 하면 충고인데
    그런 내용 없이 저렇게 이야기 한건 뭘까요?


    저주?

  • 13. ...
    '25.11.11 12:39 AM (220.126.xxx.111)

    올해 58인데 갱년기 진짜 그렇게 심각한가요?
    전 불면증이 좀 심해지고 더운거 빼곤 모르겠어요.
    친구들도 딱히 변한게 없구요.
    갱년기 갱년기 하는데 비꼬는게 아니고 진짜 모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인지.
    제가 남들 서늘하다는데 난 왜 목덜미에 땀이 나냐 하니까 그것도 갱년기증상이라고 해서 갱년기인가보다 합니다.

  • 14.
    '25.11.11 2:31 AM (124.53.xxx.169)

    사춘기는 없었는데 갱년기때 굉장했어요.
    어릴적부터 잘 지내온 친구가 학을떼고 도망갔어요.
    도저히 도망안가고는 못배기게 만들고 말았어요 .제가 ..
    언젠가 다시 만날 일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미안하네요.

  • 15. ㅇㅇ
    '25.11.11 2:43 AM (24.12.xxx.205)

    불행해지면 상대도 자기만큼 불행하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생기나보더군요.

  • 16. ..
    '25.11.11 4:33 AM (218.49.xxx.99)

    갱년기 극복은
    뭔가 몰입할수 있는 취미생활이나
    운동으로 극복 할수 있어요
    제경우 등산으로
    갱년기를 훨훨 날려 보냈어요

  • 17. ..
    '25.11.11 4:59 AM (172.59.xxx.89)

    저 갱년기 지금 겪는 중. 그게 내 마음대로 감정이 컨트롤 안되고 분노가 몇개월 치밀다가 갑자기 우울해서 눈물이 주르르 나고 그래서 만남을 아예 줄였어요. 다른 사람들에게 굳이 제 갱년기의 감정기복을 티낼 필요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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