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열무김치에 젓갈 질문했었는데요
진짜 요리초보라 엉성하게 막 했는데
오늘 궁금해서 먹어보니
으와 넘 맛있네요!
열무김치 집에서 한거는 이렇게 맛있는거라는걸 첨 알았어요
열무를 동네 할머님이 텃밭서 기른거 주신건데
진짜 넘 꼬소해요
무슨 견과류 꼬소하듯 열무가 꼬시네요
배도 없고 갈아만든 배음료도 없어서
마지막에 설탕 넣어볼까 고민했는데
안 넣길 너무 잘 했어요
넘 꼬시고 시원해서 먹기 아까와요
진짜 열무다듬느라 고생했는데
(쪼크만 무와 잎파리 사이의 검은 흙때.. 그거 제거가 어렵더군요)
고생한 가치가 있는 그런 맛이었어요
눈이 번쩍 떠지는 맛
열무김치의 신세계를 맛봤습니다 ㅎㅎ
이 맛 다들 아시는거죠?

